0. 여친. 크 크…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과장 : 다음 주 영화 보러 가는 거 5명 등록하면 되지?
승환 : 우리 팀 4명 아닌가요?
과장 : 팀장님이 내 남편도 데려 오래.
승환 : 그럼 저도 여자친구 데려가도 될까요?
과장 : 응. 그러면 총 5명 맞지?
승환 : 네…..
1. 어머! 말도 안되는 기사! : 닝겐노 음란물은 공격성을 높인데스네.
“음란물을 본 사람이 모두 성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성범죄자 중에 음란물 중독자가 많다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다.”라는 멋진 멘트의 기사. (링크) 역으로 자기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이 야동에 빠지는 것 아닐까? 아니면 글쓴이처럼 여자를 꼬실 사회성과 능력이 없거나. 여기서 하나의 근거로 제시된 실험은 야동을 본 후 사람 얼굴이 그려진 표적에 다트를 던지게 하면, 폭력적 포르노를 본 사람들이, 자연 다큐를 본 사람들보다 8배나 사람 표적을 많이 던졌다는 것이다. (링크) 하지만 이는 흥분이 테스토스테론을 높여 공격성이 커졌다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는 경쟁은 물론 매력적인 여자를 봐도 생기는 변화다. (링크)
왜 말도 안되는가? 야동을 보면 현자타임을 갖기에 되려 공격성이 줄어든다.
2. 어머! 의미 없는 기사! : 게임을 게임이라 부르지 못하고 까이기만 하는 게임 업계.
한국은 명실공히 게임 강국이다. 이미 다양한 게임은 수출 효자가 됐다. 하지만 이미 모바일 게임으로 대세가 넘어가며 많은 게임 업계인은 감원으로 멘붕 중이다. (링크) 여기에 ‘게임산업협회’ 명칭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라는 괴랄한 이름으로 바뀌게 됐다. 이유는 ‘게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게임을 뺀다’라는 이유다. 창조과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창조부터 빼지 그러나? (링크) 덤으로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발의를 통해 게임을 도박, 마약, 알코올 등 원칙적 금제물과 동일시하며, 게임을 더욱 병신으로 만들고 있다. (링크)
왜 의미 없는가? 어차피 항상 까여 와서 새롭지 않다.
3. 어머! 돌직구 기사! : 박근혜는 친일파이자 빨갱이의 딸인가?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친일파의 딸’로 표현한 행위가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물론 후보자 비방이 아닌 것뿐. 1심 재판부는 “합리적 비판이라기보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개인의 주관적 감정에 바탕해 박 후보를 일방적으로 매도한 것이어서 표현의 자유 범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링크)
왜 돌직구인가? 아래를 보자.
4. 어머! 위로가 되는 기사! : 노동절… 청년들의 슬픈 알바 이야기들
노동절. 아마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간만에 꿀 같은 휴일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청년들은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의 알바생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알바를 나와야 했다. 실제 일당이 4만 원이라면, 이 날은 휴일이니 10만 원을 받았어야 한다. (링크) 하지만 현실은 부산지역 편의점 알바생 88%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다. (링크) 취업을 해봐야 그게 그거, 그 잘나가는 유니클로는 알바생들에게 직접 유니폼을 돈 주고 사입으라 한다. (링크) 최근 청년들이 고금리 대부업체에 몰리는 건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링크)
왜 위로가 되는가? 청년층은 공감돼서, 그 이상은 그나마 청년층보다 나은 것 같아서.
5. 어머! 위로가 안 되는 기사! : 장년들도 아프다…
어른들이라고 나을 것 없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부터 어른들의 삶을 배워 나간다.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는 5년간 2배로 늘었다. 직원들은 더해서 43%가 비정규직이라 한다. (링크) 대학을 가면 더욱 심해진다. 강사 처우는 애교고, 심지어 서강대 청소 노동자는 식비가 무려 400원이다! 0을 뺀 거 아니다! (링크) 최근 발표된 보고서도 베이비붐 세대의 추락을 보여준다. 이들의 보유 자산과 소득은 크게 줄어든 반면, 교육비와 보건비는 급증했다. 그 결과 소득 상위 20% 중 1/5이, 상위 40% 중 1/4이, 소득 최하위 20%로 떨어졌다. (링크)
왜 위로가 안돼나? 이제 남은 길이 자살 뿐이니까…
6. 어머! 화끈한 기사! : 불쇼! 대한민국!
부부 싸움 중 남편의 ‘못생겼다’는 말에 화가 난 주부가 집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링크) 또 “불 지르면 로또 당첨”이라는 미신을 믿고 시댁에 방화하는 일도 일어났다. 참고로 로또는 당첨되지 않았다고 한다. (링크) 한편 ‘대구 미문화원’은 ‘대구아메리칸센터’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방화 테러를 당했다. (링크) 마지막으로 특급 소방수 오승환과 손승락 모두 마무리 상황에서 불을 질러버리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링크)
왜 화끈한가? 그럼 얼마나 더 큰 일이 터져야 화끈하다고 인정할 거냐?
7. 어머! 그 밖에 읽을만한 기사!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석학 기 소르망 교수가 “삼성 스마트폰에 ‘자랑스러운 한국산’이라 써보세요. 국가 브랜드가 2주만에 높아질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삼성이 망하겠죠… (링크)
남북 사이버 전 땐 우리 피해 훨씬 심각하다고 합니다. 당연하죠. 북한에 인터넷이 제대로 있어야 뭘 공격하든지 하지;;; (링크)
티아라가 4인조 유닛 티아라N4로 컴백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차갑습니다. 오죽하면 베플이 “얘네는 북한 같아. 존나 끈질겨.”라고… (링크)
강남 클럽에 성형까지 대학가 프로모션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들은 좋아하고, 남성연대는 싫어합니다. (링크)
중앙대가 또 한 차례 비인기학과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미 두산이 들어올 때 한 차례 홍역을 치뤘죠. 학과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링크)
종편의 평균 시청률이 대략 1%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1%가 만드는 방송 답네요.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