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십자군 전쟁 때 “수류탄”이 사용되었다고?!

2022년 10월 6일 by 고든

그리피스 대학의 과학자들이 11~12세기 십자군 전쟁 당시 사용되던 원시 수류탄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화약의 발명 전부터 사용된 무기로, 정확히 말하자면 수류탄보다는 화염병에 더 가까운 무기로 추측됩니다. 도자기 안에 기름과 다른 인화성 물질을 넣고 불을 붙여 던지는 아이디어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카니 매터슨 교수(Associate Professor Carney Matheson)가 이끄는 연구팀은 예루살렘 근방에서 십자군 전쟁 시절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도자기 파편을 연구했습니다. 이 도자기는 끝이 뾰족한 원형으로, 한 손으로 잡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액체를 담기 위해 사용되었을 수도 있지만, 당시 문헌에 등장하는 ‘폭발성 투척 무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발견된 원뿔형 수류탄 파편 / 출처: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

연구팀은 도자기의 전체 형태와 남은 물질의 흔적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 도자기는 입구 쪽이 수지로 밀봉된 형태였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물건을 담는 데 사용하기보다는 내부 물질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만든 것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심지를 넣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어 용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질량 분석기에서 나왔습니다. 인화성 및 폭발성 물질을 담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흑색 화약은 아닙니다(이 물질은 13세기 몽골 침략 시기에 전달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폭발성보다는 인화성이 더 강한 무기로 짐작됩니다. 수류탄보다는 화염병에 가까운 무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성벽 아래로 기어오르는 병사들에게는 상당히 효과적인 무기였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약간 엉뚱하지만, 영화 제작자들이 환영할 만한 소재라는 생각도 드네요.

원문: APERTURE LABORATORIES


이 필자의 다른 글 읽기

  • 수면 부족이 이타심을 줄이고 이기심을 늘린다
  •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식물은 해초?
  • 혈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e 타투

Filed Under: 역사

필자 고든 twitter

http://blog.naver.com/jjy0501/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