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의 끝자락. 으슬으슬하게 떨려오는 몸을 데워줄 따끈한 탕 요리가 생각나는 순간이다. 국내산 미꾸라지로 구수한 맛을 살린 추어탕부터 몸에 좋은 약재로 건강한 맛을 더한 삼계탕, 시원한 국물이 속을 풀어주는 복어탕까지! 100년을 이어갈 따끈한 정, 전국 탕 요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미꾸라지와 시래기의 구수함이 깃든, 남원 천거동 ‘새집추어탕’
식신 TIP
- 위치: 전북 남원 천거길 9
- 영업시간: 매일 09:00–20:00
- 가격: 추어탕 9,000원, 미꾸리깻잎튀김(小) 10,000원
- 후기(식신 옹심이): 엄청 큰 추어탕 맛집. 모양은 흔히 보이는 추어탕이지만 진한 국물을 떠먹어 보면 왜 유명하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반찬이 적어도 본 메뉴가 맛있으니 할 말 없음.
2. 인삼과 약초로 맛과 건강을 살린, 금산 금산읍 ‘금산원조 김정이삼계탕’
식신 TIP
- 위치: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33
-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11–4월)
- 가격: 원조삼계탕 12,000원, 전복삼계탕 20,000원
- 후기(식신 얼리어덕후): 슬슬 쌀쌀해져 몸이 으슬으슬하니 몸보신하러 삼계탕 먹으러 온 곳이에요~ 벽면에 약주가 엄청 많아요! 원조 삼계탕 시켰는데 땅콩, 인삼 섞인 가루가 꼬소하고 향도 그윽하고~ 국물이 녹진해서 든든했어요! 팩으로도 삼계탕 팔더라고요~
3. 칼칼한 국물과 돼지 등뼈가 만난, 서울 동선동 ‘태조감자국’
식신 TIP
- 위치: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길 43
- 영업시간: 매일 10:00–01:00
- 가격: 좋~다 17,000원, 최고다 20,000원
- 후기(식신 푸딩톡): 대학생들 손님이 많아서 많이 먹으라고 고기양을 넘치듯이 줍니닼ㅋㅋㅋㅋ 이모님이 엄마같이 정감이 넘치셔서 다른 집들보다 더 편해서 좋아요~! 뼈에 살코기도 많이 붙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음 ㅋㅋㅋ
4. 기운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광주 백운동 ‘내고향식당’
식신 TIP
- 위치: 광주 남구 백양로 65-1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B/T 14:30–16:30
- 가격: 흑염소탕 12,500원, 흑염소수육(중) 59,000원
- 후기(식신 rrjsQkdd): 족발 제작소라고도 불리는데 최근에 이름을 족제소로 바꾼 듯? 육수가 깨끗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대요! 반반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매콤한 족발과 야들야들한 그냥 족발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5. 한입만으로 속 풀어주는 국물, 울산 주전동 ‘활진복어요리연구소’
식신 TIP
- 위치: 울산 동구 주전해안길 136
- 영업시간: 매일 09:00–00:00
- 가격: 복어 한상차림 35,000원, 점심특선 생복지리 23,000원
- 후기(식신 러브레시피): 복어가 원래 아무 데서나 먹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여기는 그 귀한 복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한상차림이 별로 비싼 것도 아닌데 복어 무침, 지리, 회 등 다양하게 요리 별로 맛볼 수가 있어요! 점심에만 먹을 수 있어서 아쉽지만 복지리도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원문: 식신
이 필자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