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시민들도 정신이 다 돌았어. 김일성이 오고 남로당의 박헌영이 서울시장 선거 나와도 당선될 분위기가 됐다고. 왜 이렇게 국민들이 멍청해.”라는 발언을 남긴 전광훈 목사가 화제가 됐다. 그는 이전부터 걸쭉한 망언 말솜씨를 뽐내기로 유명했는데, 그의 유명 발언 8개를 모아 봤다.
1. 나를 위해 속옷을 내려야 내 신자
[바로잡습니다] 이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도 계속해서 유포되고 있습니다. CBS만 믿고 기사를 쓴 저희의 생각 없음에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2. 전교조에 성 공유 1만 명
“전교조 안에 성을 공유하는 사람 1만 명 있어요. 이게 어디서 나왔냐. 과거 빨치산 남로당들이 지리산에서 자기들의 조직을 이탈하지 못하게 하려고 성을 공유했습니다.”라는 발언으로 교육계 분열에도 이바지했다. 참고로 발언 당시 전교조는 6만 여 명이었다(…) 결국 800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
3. 자식 다섯 명 낳지 않으면 감방 가야
“우리가 내년 4월에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서 헌법을 개조해 아이 5명을 안 낳으면 감방에 보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또 많은 어그로를 끌었다. 이어 “이혼하면 1억 원 벌금, 이후 계속 재혼하지 않으면 추가로 3천만원 벌금”으로 허경영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현 대통령은 아이가 없는데…
참고로 그가 설립하고자 한 기독당은 2011년 교계의 드림팀 불륜 6걸 중 일부와 함께 창당했으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은 결과 대실패했다.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듯, 기독당인지 일베인지 알 수 없는 정책이 일부 존재하며, 허경영을 능가하는 정책 상상력은 여전하다. 창당 시 진보계에서는 한나라당의 표를 깎아먹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워낙 망해서 그런 일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4. 민주정부 10년으로 음란인터넷, 니트 늘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두 정권을 지나면서 한국대한민국은 크게 병들어가고 있다. OECD국가 중 음란 인터넷 접속 세계 2위, 니트족 70만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음란 인터넷은 모르겠고, 니트족은 민주 정권 이후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5. 세월호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추도식 한다고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야.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랬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말을 내뱉었다. 가스통 할아버지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 정몽준 아들 두둔
정몽준 아들의 미개 발언에 대해 “표현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애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말한다. 어린 애들 말은 약간 예언성이 있다. 순수하니까”라는 말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미개함을 지적했다.
7. 박근혜 연설 듣고 울지 않는 이는 국민 아니야
“박근혜 대통령 연설을 듣고 울 때 안 우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참고로 그의 발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속옷을 내리지 않았으니 신자도 아니고, 아이를 낳지 않았으니 감방에 가야 할 사람이다. 그럼에도 이런 충성심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뭔가 북한스러운 발상인지도(…)
8. 문창극 총리 발언은 신앙적 표현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발언은 신앙적인 표현이었다. 한국 근대사에서 긍정적, 부정적 모든 사건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총리 후보자에게 적절한 발언은 아닌 듯 보인다.
보너스. 이승만 영화 제작… 하기도 전에…
처음부터 아카데미 상을 노렸다는 범죄자 서세원의 영화 이승만에 후원회장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가 무사히 등장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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