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서울시장 토론 전문 2. 농약급식의 진실에서 이어집니다.
손: 이 쟁점에 대해서는 마무리 하겠다. 다음 쟁점은 새로운 리더십과 서울의 미래다. 이는 박원순 후보 측에서 제시했다.
박: 현장서 정말 많은 시민들을 뵙고 이틀 전에는 관악구 신림에서 율곡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뵀다. 산동네에 있더라. 서울시장이 여기까지 찾아온 건 처음이라고 놀라워하더라. 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시장, 믿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시장에 대한 요구 크다고 본다. 그것은 신뢰에 기초해야 한다.
정후보가 그 동안 여러 기회에서 이야기하고 광고하던데, 3조 5천억 채무감축 내가 했다. 그런데 아니라고 한다. 임대주택 8만호 분명히 초과달성 했는데 부정했다. 또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로 3조 2천억 혈세를 아꼈다. 실업률도 분명 감소했다. 미세먼지 농도, 미국보다 3배 높지 않다. 무엇보다 서울… 잠들어 있지 않다.
그런데도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시민들을 호도한다. 잘 한 건 잘했다고 칭찬도 해야 한다고 본다. 내가 다 잘한 건 아니다. 서울시장이 방대한 일 하다 보면 잘못한 문제도 있다. 그거 지적하면 받아들이고 시정하는, 그게 선거라고 본다. 그런데 정후보가 언급한 그런 자료들, 잘못된 자료, 이거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하다.
정: 잘못된 자료, 어디서 왔냐. 감사원 자료다. 내가 만들었다고 하면 내 능력 너무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박시장 잘한 게 있다면 내가 얼마나 좋겠냐, 즐거운 마음으로 칭찬하고 싶다. 난 서울을 대한민국 넘어 세계의 서울로 만들겠다.
내가 출마할 때 들은 많은 질문 전세계 어느 도시를 우리가 배울 수 있겠냐는 질문 많이 받았다. 나는 반대로 서울을 외국에서 배우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FIFA 본부 있는 취리히 아름답다 하지만 서울이 더 아름답다. 파리 세느강, 한강과 비교하면 청계천 수준이다. 나는 서울을 뉴욕이나 동경보다 더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좋은 일자리는 좋은 투자 필요하다. 일하고 싶은 젊은이에게게 취업 소개서 알선해주고 통계에 넣는 건 거짓말이라 생각한다.
부자가 서민 이해할 수 있느냐? 질문 봤다. 나는 많은 것 물려 받았고 혜택과 사랑에 항상 감사한다. 그래서 사회에 열심히 돌려드려야겠다 생각한다. 정치인 중에는 서민 이용하는 정치꾼 있고, 서민 실제로 돕는 정치인이 있다. 7선 되기까지 많은 사랑 받았다. 그러나 난 어느 좌파 단체나 시민단체에 빚진 것이 없다. 이정희 이석기가 있는 급진좌파에게도 빚이 없다.
박원순은 3년 전 이정희에게 서울시 공동운영하자 제안했고, 실제 그렇게 했다. 난 시민 편에 서서, 어려운 편에 서서 열심히 돕겠다. 나는 2002 월드컵도 유치했고 기업 키운 경험도 있다. 임대주택 10만 호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박: 왜 여러가지 사실 아닌 것으로 날 공격하는가, 근거 어디서 나왔냐, 이런 이야기 했는데 여기에 대해 답 안 했다. 친환경 급식 관련해서도 분명 토론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분명 주의 처분을 성수대교 이후 내가 처음 받았다, 그렇게 중대한 처분 받았다 했다.
그런데 조사해 보니 오세훈 시장은 2010년에만 32건의 주의를 받았더라. 그런데 성수대교 붕괴 이후 누구도, 한 번도 주의 안 받았다가 내가 이것 때문에 받았다 하면 정말 온 방송사가 중계하는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사실 아닌 걸로 공격하지 말아달라… 이런 팩트, 진실이 중요한 거 아닌가?
나도 질문하자. 작년 서울 관광객 수 1천만이 넘었다. 이 사람들 쓰고 간 돈 무려 14조에 이른다. 서울 미래먹거리는 관광과 마이스 산업에 달려 있다고 본다. 다행히 서울은 컨벤션 세계 5위 도시에 랭크됐고, 생산유발효과 5조 5천억에 이른단 조사도 있다. 그래서 관광객을 2천만으로 늘리고, 유네스코 등재 위한 한양도선 프로젝트라든지, 영동권 개발 계획도 이미 발표했다.
자연과 역사 문화, 창조와 한류가 어울려 뉴욕, 파리 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런 점에 대해 개별 공약만 있지, 실제 내용이 없다. 마이스 포함해서 관광 정책에 대해 이야기해 줬으면 한다.
정: 이전 토론회에서 많은 중국 관광객 유치는 서울시 과를 국으로 올려서 그렇다고 했다. 그런데 이건 이명박, 오세훈이 중국 입국비자 받는 걸 쉽게 했기 때문이라 보지, 서울시의 과가 국이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생각한다.
오세훈이 주의 많이 받은 것은 맞다. 내 이야기는 성수대교 붕괴 이후 32명 인명 희생됐을 때, 시장이 받은 징계가 주의다. 그러니까 오세훈이 주의 많이 받았으니 이게 별 거 아니라 이야기하면 안 된다. 마이스 산업 중요한데… 나보고 개발에만 관심 있다고 하는데, 건설 아닌가? 그런데 건축, 토목이 다 개발이다. 그거 하늘에서 안 내려온다.
박시장이 이야기하는 한정 부지, 잠실 운동장에 마이스 부지하겠다는 것 좋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5년 전 한 거랑 똑같다. 뭐가 다르냐? 본인은 오세훈 5년전 그대로 따라 하면서 내가 하면 서울시가 다 하는 거라 이야기한다.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박시장이 시장 하면서 서울시 관련 정보가 많으니. 난 정보가 없다.
그런데 지방 선거 후보가 서울에 2천 여명 나왔다. 그 후보들 전부 우리 동네, 우리 도시 좋은 동네 만들겠다는 게 다 같은 공약은 아니다. 내용 보면 다 다르다. 내 공약이 서울시에서 다 하고 있다는 거다, 그것이야말로 네거티브라 생각한다.
박: 정후보가 얼마든지 나 공격할 수 있고 지적할 수 있다. 그리고 정말 잘못된 거면 내가 받아들이고 더 잘하도록 노력할 거다. 그런데 아까 성수대교 때 주의조치 받았다고 했다. 없었다. 그런데 그때는 주의조치 없었다. 이원종 서울시장이 즉각 2일만에 직위해제 됐다. 당시에는 감사원 감사도 없었다. 이런 팩트를 정확히 알고 공격해야 내가 납득할 수 있다. 나 공격하는 거 좋고, 그거 받아들일 용의 있어. 다만 사실 아닌 걸로 자꾸 이야기한다.
정: 94년 성수대교 붕괴됐을 때 이원종 당시 시장이 주의도 안 받았다고 했다.
박: 바로 직위해제 됐다.
정: 그럼 32명 죽은 걸 감사원이 별 거 아니라고 감사원이 생각했다는 건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의 처분 받았다. 최근 3년 간은 박시장이 잘 알아도 20년 전은 나와 비슷하겠지. 나도 알아봤으니, 한 번 확인해 봐라. 그리고 중국 관광객이 현재 300만 명 매년 오는데 그 중 100만명 배타고 온다. 그리고 아라뱃길은 중앙정부가 2조 5천 억 쓰는데, 서울시는 안 쓰고 있다. 이걸 서울시가 활용할 수 있는데 박시장은 왜 안 활용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손: 다음으로 넘어가자. 안전공약 문제다. 세월호 참사 후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었으니 빼기 힘들다.
JTBC 서울시장 토론 전문 4. 안전 공약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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