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에 도착한 첫날. 숙소에 체크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블릿을 비행기 좌석 주머니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엣젯에 연락하고 국제공항 분실물 센터에도 연락하고 한 한두 시간은 정신없이 보냈다. 결국 우선 메일만 보내고 깔끔하게 잊기로 했다. 태블릿 분실 관련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중에 번외로 올려야겠다. 여행지에서는 이동 중에 개인 과실이든 소매치기 등 다양한 상황에 의해 내 것이 내 것이 아니게 되는 순간들이 종종 오곤 한다. 그럴 때는 일에 방해가 되지 … [Read more...] about 디지털 노마드 출근 첫날!
일하며 여행하는 사람들, 예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팁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게 된 건 때는 바야흐로 2011년, 안드로이드 붐이 급물살을 타면서 갤럭시 S가 히트를 치고 S2가 나오던 시절. 그 시기 나는 세계 일주를 했다. 2010년 12월 한국을 떠나기 전 막연하게 여행과 관련된 앱을 멋지게 만들어보고픈 꿈이 있었고 앱 기획이 여행을 거치면서 완성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기획이고 자시고 1년 동안 여행만 배불리 하고 돌아왔다. 여행하면서 개발자는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 자유롭게 여행하며 개발도 하는 … [Read more...] about 일하며 여행하는 사람들, 예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