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내게 엄청나게 위안과 힘을 준 책이 있다. 에밀리 와프닉의 『모든 것이 되는 법』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엄청나게 많다는 걸, 본캐와 부캐가 공존하는 시대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은 것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에밀리 와프닉의 테드 강연도 추천합니다) 책을 읽은 직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의 고민은 늘 비슷했다. 좋아하는 게 많지만 뭘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었다. 그 … [Read more...] about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 고민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