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발 . 엉성시러버라. 개새끼들 세 넘이 문제지, 흑산도 사람들이 뭔 죄가 있어서, 신안 사람들이 뭔 죄가 있다고 사과문까지 내게 만드노. 기레기 기레기 카드마 참말로 상것들이 많네. 사람 살살 약올려서 발끈하게 만든 인터뷰로 전체에 똥물 끼얹는 것도 성에 안차가, 초딩 애들한테까지 카메라를 들이밀어? 아가리 찢어가 제기로 만들어 차삘라 마. 에라이 독한 상노무 새끼들아.
그 기레기들에게 놀아나가 섬 타령 공동체 책임하는 넘들도 마찬가지다. 니들이 인종주의자야. 히틀러같은 새끼들이라고. 고립된 섬? 니미 찾고 있네. 니네 동네는 섬 아닌 거 같아? 뭐 터지면 그 ‘동네’는 왜 그래? 소리 내뱉고 자빠진 자슥들. 절라디언이니 고담대구니 안산드레아스니 말 지어내기 바쁜 니들은 인종주의 아닌 거 같나? 존만한 땅덩거리에서 인간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다고 그 동네 그 동네 캐쌓노. 콱 쌔를 만발에 빼삘라 마.
섬 노예도 있고 뭐도 있고 구시렁거리지 마라. 야. 섬 노예 기껏 구해 내서 데리고 나오면 그 사람들 대다수가 다시 들어갔어. 이유가 뭔지 알아? “여기 있으면 시설에 있어야 되고 뭐 할 일도 없는데….. ” 지적장애인 노예로 부리고 인간 대접 안한 놈들은 마땅히 벌해야 되지만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대책 없는 건 대한민국의 문제야. 인권의 문제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카이. 뭐 불매운동? 니미 어디 걸 처묵을낀데. 우리나라 소금 80퍼센트가 거기서 나오는데 어디 죽염이나 파묵을끼가? 안그라모 어디 황산하고 수산화나트륨하고 화학 실험 해 가 맹글어 묵을끼가? .
잘났다. 불매운동할라카마 군 차원에서 전두환같은 사람 백정 받들어모시는 합천이나 조지라. 거기는 개새끼 하나가 문제가 아니다 아이가. 와 열에 하나씩은 꼭 끼는 개새끼 때문에 나머지 아홉이 피를 봐야 하노 말이다. 이거는 산수 아니가 산수. 거기다가 무슨 오지랖 귀신이 씌어서 성폭행 사건하고 섬 노예 사건을 연결을 시키노? 그기 와 연결이 되노? 연관도 없고 닮은 점도 없는 별건의 사건 아이가. 근데 와 다 그렇고 그런 거고 그 동네는 이상타고 고개를 젓노? 야들아. 이거는 국어다 국어.
신안이라는 행정구역 생긴 건 1969년이고, 소작쟁의 유명했던 암태도, 견훤하고 왕건 싸웠던 압해도, 중국 닭소리가 들린다는 가거도, 데다흑산도, 홍도, 내가 아는 섬 이름만 해도 10개가 넘고 바다하고 섬 면적 따지면 서울의 20배가 되는 데다. 그래도 경찰서 하나 없어가 이번 그 개새끼 세 넘, 목포경찰서에서 수사받는다. 예산이 없단다. 무법천지라 말하기는 쉬븐데 니미 사정을 좀 따지 가면서 지랄을 하란 얘기다.
10년전에 섬 노예 방송에서 까발렸을 때 관여했던 동료들 얘기다. 그때 폭격 맞은 사람들 중의 하나가 사회복지 공무원들이었지. 지적장애인들 수급비를 우찌 쓰는지 누가 쓰는지 관리 안했으이 욕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아이가. 한바탕 책임 추궁하고 이기 뭡니꺼 큰소리 치고 나가는데 한 여자 공무원이 부르더란다. 담당 PD의 매서운 질문에 땀 삘삘 흘리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었단다. 고개 숙이면서 그러더란다.
“죄송합니다. 제가 몸이 좀 불편해서 자주 못 다녔습니다. 제 책임입니다 죄송합니다. 좀 전해 주십시오. 섬에서 (제작진이) 모시고 나온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요……. 꼭 좀 전해 주십시오.”
현장에 있던 사람 말로 무슨 동정 구할라카능 것도 아니고, 진짜로 미안해 하면서 한 얘기란다. 시비 걸지 마라. 나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 말 믿을란다. 우예든동 그 여자 공무원이 맡은 섬이 열 개가 넘었더란다. 아니 신안군청은 하나 뿐이니까네 어쩌면 아흔 한 개 신안군 내 유인도의 모든 사회복지 책임을 그 공무원이 다 질 수도 있었을끼라. 그 여자는 무슨 천수관음이가. 손이 천 개가. 무슨 아르고스가 눈이 백 개가.
우짜노 책임은 져야지. 현장에 있던 동료는 그 말이 가슴 아팠다 캤다. “그럴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요.” 아이고 정의로운 네티즌들은 얼매나 많노. 혈세 처묵고 뭐했노 그런 것도 안보고 뭐했노. 공무원 니미 시발놈들아. 하면서. 그래…..책임은 지야지. 그 공무원 잘리야지. 근데 느그도 알잖아. 이 조까튼 대한민국에서 책임이 돌아가는 건 제일 힘없는 쪽하고 제일 애매한 쪽이라는 거.
아 씨바 성질나서. 와 경상도 사투리냐고? 니미 좀 고마하라카이 바로 니 전라도가? 튀어나오네. 이 썅간나거레이 호랑말코같은 새끼들아. 내 원적은 함경도고 본적은 대구고 태어난건 서울이고 자란건 부산이다. 니 고향 대 봐라. 얼마나 개같은 일이 벌어졌고 인간같지 않은 것들이 설치던 덴지 내 실록으로 읊어 줄게.
원문: 산하의 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