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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검게 변하고 있는 그린란드

2016년 4월 25일 by 고든

늘어나는 검은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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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라는 명칭은 여기에 첫 정착지를 건설한 전설적인 바이킹인 ‘붉은 털 에릭’이 붙인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기후가 다소 온화해 녹색 풀이 자라는 지역도 있긴 했지만, 역시 그 시기에도 대부분은 빙하의 땅이었기 때문에 이름 자체는 사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러 정착지에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최근 그린란드의 위성 및 항공 사진은 그린란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래는 하얗던 설원이 사진처럼 검은색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마르코 테데스코 교수(Marco Tedesco, a research professor at Columbia University’s 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and adjunct scientist at NASA Goddard Institute of Space Studies)가 이끄는 연구팀은 저널 The Cryosphere에 수십 년간의 위성 관측 결과를 포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최근 그린란드 표면이 검어지면서 알베도(albedo)가 감소했으며 이번 세기말에는 더 알베도가 떨어져 최대 1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알베도라는 표현은 태양 빛을 반사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알베도가 감소하면 태양에너지를 더 흡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래 흰색이어야 할 그린란드 표면이 검게 되는 것은 주로 여름철입니다. 대규모 산불이나 화석 연료 소비로 인한 검은 탄소 알갱이들이 멀리 그린란드까지 도달해 표면에 내려앉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다른 먼지들이 눈 표면에 내려앉게 되면 표면에 검은 물질로 침착되게 됩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나나 흰 눈 위에 있어 잘 보이게 되는 것이죠.

 

녹아내리는 얼음

​물론 그린란드에서는 눈이 이런 물질보다 더 많이 쌓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대부분 흰 설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여름철에 온도가 상승하고 표면이 녹으면 물은 흘러가지만 이런 이물질을 표면에 남아 농도가 올라가면서 위의 사진 같은 모습이 되는 것이죠. 얼었다가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 이 어두운 색의 이물질은 더 크기가 커지며 쉽게 사라지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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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그린란드의 온도가 낮아서 쉽게 표면의 눈이 녹지 않고 쌓이는 눈이 많다면 이런 이물질은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린란드의 평균 기온은 지구 전체 기온 상승을 훨씬 추월해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표면이 광범위하게 녹으면서 표면의 알베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면서 상태는 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연구팀은 위성 데이터를 통해 1981년에서 2012년까지 그린란드의 알베도를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1980년대에는 큰 변화가 없던 알베도가 1996년부터는 십 년간 2% 정도 감소하는 양상으로 변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이번 세기말에는 10% 정도 알베도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와 같은 예측은 앞으로 그린란드 표면에서 더 많은 눈과 얼음이 녹아 사라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린란드에는 해수면을 6~7m 정도 높일 수 있는 빙하가 있으므로 이는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가속 현상을 막을 최선의 방법은 지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원문: APERTURE LABORATORIES

Filed Under: 테크

필자 고든 twitter

http://blog.naver.com/jjy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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