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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을 고정비 절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입주, 이렇게 하세요

2016년 1월 31일 by 슬로그업

여러 스타트업 경험자들이 강조하듯 사업 초기엔 몸집을 작게 유지해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권도균 선생님의 책 ‘스타트업 경영수업’엔 이런 말이 나오죠.

코끼리는 옥상에서 떨어지면 죽지만 개미는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

착한 책, 인정합니다
착한 책, 인정합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는 각종 지원혜택까지 함께 하기에, 초기 스타트업의 고정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저렴한 임대료에 비해 수준 높은 시설과 각종 지원제도의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 쪼렙 스타트업도 지난 4월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좋은 환경에서 감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사업계획서 작성 팁에 이어 오늘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창업보육센터의 종류

창업보육센터 혹은 Business Incubator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기업/재단/정부기관이 운영하는 센터 = 구글캠퍼스 서울, 디캠프, 아스피린센터 등

구글캠퍼스 서울
구글캠퍼스 서울

(2) 대학에서 운영하는 센터 = 전국 주요 대학에 위치

막 길에서 샴푸냄새가 나요
막 길에서 샴푸냄새가 나요

(3) 시, 구 등에서 운영하는 로컬 BI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청, 구청에서 운영

마포 비즈니스센터
마포 비즈니스센터

(4) 벤처기업협회 등 사단에서 운영하는 곳 = 벤처기업협회, 르호봇 등

르호

오늘 ‘BI 입주 팁’ 포스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초기 스타트업의 고정비 절감을 위한 것이므로 다소 비용이 드는 4번은 제외하겠습니다.

 

1. 기업/재단/정부 창업보육센터 및 엑셀러레이터

  • 강남/강북 청년창업센터 (서울시)
  • 아스피린센터 (서울시)
  • 구글캠퍼스 서울
  • 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 마루180 (아산나눔재단)
  • 본투글로벌
  • 앱센터
  • 상생혁신센터
  • 오픈콘텐츠랩 (동그라미재단)
  • 경기문화창조허브 (판교, 의정부)
  •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 (서울, 경기, 대구)
  • 요즈마캠퍼스
  • 기타 네이버, 넥슨, 네오위즈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엑셀러레이터 등

모집시기: 상시모집

모집공고 모니터링 방법

(1) 포털과 스타트업 미디어(비석세스, 플래텀, 벤처스퀘어 등)에서 키워드 ‘입주’ ‘스타트업 입주’ ‘창업보육센터’ 검색.

(2) 각 센터의 홈페이지 체크.

입주기업 혜택은 센터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공통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컨설팅, 회계, 마케팅 등에 각종 지원이 따릅니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보육센터보다 혜택이 많고 그만큼 경쟁률이 더 높습니다.

임대료는 마루180처럼 실비만 받는 곳도 있고, 얼마간의 보증금과 월세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정리한 모든 창업보육센터는 일반 사무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저렴하며 시설은 훨씬 좋습니다.

마루

임대기간 역시 6개월부터(구글캠퍼스 코리아) 년 단위까지 센터의 정책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각 센터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2. 대학 창업보육센터

전국 주요대학에서 운영

모집시기: 상시모집

모집공고 모니터링 방법

(1)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확인.

(2) 각 대학별 센터의 홈페이지 체크.

대학에서 운영하는 센터들 역시 저렴하고 쾌적한 사무공간과 각종 지원사업 혜택을 제공합니다. 저희도 현재 입주해있는 숙대BI에서 차기 아이템의 ‘시제품 제작지원’과 ‘마케팅 지원’ 두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월 임대료 역시 일반 사무실의 절반 가격으로 무척 저렴합니다.

대학 BI는 ‘성공부담금’을 받기도 하는데요. n%의 지분 혹은 지분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지불하며, 지분보다는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센터를 졸업할 때 50~200만원을 지불하며 이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3. 시/구에서 운영하는 로컬 창업보육센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시/구에서 운영

모집시기: 상시모집

모집공고 모니터링 방법

(1) 포털과 스타트업 미디어(비석세스, 플래텀, 벤처스퀘어 등)에서 ‘입주기업 모집’ ‘스타트업 입주’ ‘창업보육센터’ 검색.

(2) 각 센터의 홈페이지 체크.

로컬BI는 앞선 두 종류 센터보다는 저렴한 임대료 외에 지원혜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시 일반 사무실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중소기업

저희도 전에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입주에 합격했었는데요. 결국 숙대를 선택해서 아쉽게 포기해야 했지만 년 임대료가 겨우 160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보기도 했는데 시설이나 교통도 좋습니다.

창업

 

 

창업보육센터 입주 조건

(1)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평가

(2) 사업설명 PT와 면접

BI 입주 방법은 다른 지원제도들과 마찬가지로 서류-면접의 과정이며, 양식도 상이합니다.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팁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정리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창업보육센터 입주 방법

(1) 입주기업 모집공고 모니터링

포털 검색, 스타트업 미디어 등을 활용.

스타트업 미디어

비석세스, 플래텀, 벤처스퀘어

검색 키워드

‘창업보육센터’ ‘스타트업 입주’ ‘입주기업 모집’

대학 BI 입주공고 모음

Bi Net

(2) 입주지원

사업계획서-사업설명 PT(면접)을 통해 선발.

(3) 주요혜택

저렴한 임대료에 쾌적한 업무공간. 운영, 마케팅, 회계, 인증 등 각종 지원.

시기

시기만 맞는다면 BI 입주는 일반사무실 임대보다 비용 면에서 무조건 이득입니다. 현재 초기단계 스타트업이라면BI 입주를 적극 권하고 싶네요. ^^

원문: 스타트업하고 앉아있네

Filed Under: IT,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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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분야 베스트셀러 『스타트업하고 앉아있네』의 저자입니다. 홈·오피스 설치/관리 플랫폼 '쓱싹'을 운영하고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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