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설립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블로그에 기고한 「Why you should stand up in meetings」을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사무실의 답답한 긴 회의를 절대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는 제가 버진의 초창기 때 수많은 밤들을 은행이 우리한테 문을 닫으라고 하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며 회의실에서 보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비즈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것을 좋아하듯이, 저는 회의에서도 다른 방법을 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령은 대부분의 제 회의를 서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방법이 결정을 내리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일을 진행시키는 데에 훨씬 더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저는 종종 한 걸음 나가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말 그대로 걸으면서 회의를 하는 거죠. 저는 심지어 때로는 한 블록을 걸어 다니는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미션을 제 자신에게 주기도 합니다.
“자 5분이다. 가자!”
런던에서 저는 파트너들이 저와 함께 리틀 베니스 운하 주변을 산책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호수의 가장자리에는 잘 다져진 길이 있습니다. 넥커섬에서 걸으며 하는 회의에서는 바다의 풍경을 볼 수가 있죠. 분명히 물에는 제 창의성을 흐르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이 회의에 낭비됩니다. 어젠다는 잊혀지고, 주제는 잘 진행되지 않고, 사람들은 산만해지죠. 몇몇 환경들이 워크샵과 더욱 정성들인 프리젠테이션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한 가지 주제를 다루는 회의가 5~10분을 넘길 필요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어선다면, 아마 결정이 꽤나 빨리 이뤄진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조는 사람도 없죠! 게다가 그 방법은 바쁜 하루에 운동을 끼워 넣고, 또 집중도 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회의실 밖에서 회의를 하는 것의 또 다른 긍정적인 부분은 고급 장비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하고 싶은 말을 스크린을 통해 하려고 한다면, 저는 그냥 나가버리고 싶습니다. 사진은 좋습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은 정말로 싫습니다!
여러분은 회의를 더욱 생산적으로 만들 방법을 가지고 있나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듣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