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My top five tips for work-life balance」을 번역한 글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것은 외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안정성을 잃고 넘어지죠. 수십 년간 글로벌 회사들을 지켜보며 저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몇 번이고 봐왔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저는 그 과정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팁들을 배웠죠. 여기 제가 배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5가지의 팁들을 공유합니다.
일만 하지 말고, 존재하라.
제 비즈니스 50년 경력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조언 중의 하나는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우리는 모두 우리가 성장하기 위한 ‘할 일 리스트’에 또 다른 한 가지를 추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존재하기’입니다.
미팅, 약속, 이메일 답을 받는 일과 함께 영감 받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보낼 시간을 만들어 놓으세요. 만약 여러분이 속도를 늦추고 숨을 들이쉬며 그 순간에 존재한다면, 여러분은 균형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일을 하는 것과 존재하는 것의 균형을 잡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평생의 교훈이었습니다. 할 일의 목록(to-do list)을 기억해야 하지만, 존재하기 위한 목록(to-be list)를 잊지 마세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아라
제가 열심히 일하는 만큼 열심히 노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저는 항상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라’는 철학을 고수했습니다. 그것이 균형을 찾는 최고의 방법 중의 하나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바쁘게 일한다고 당신의 인생을 살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우선순위로 두세요. 그리고 그 시간을 당신의 일정 캘린더에 적어 놓으세요. 미팅을 적어 놓듯이 말입니다. 사무실을 나가서 좀 즐기세요.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
저는 일과 삶이 별개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일이 제 삶이고, 제 삶이 제 일이죠. 만약 여러분이 열정을 느낄 일을 찾는다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삶의 약 80퍼센트를 직장에서 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만약 여러분이 일을 매일 찾아오는 지루하고 걱정스러운 것으로 생각한다면, 아마도 직업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할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직장에서 웰빙을 찾아라
만약 여러분이 직업을 바꾸거나 새로운 일을 찾고 있을 때, 여러분에게 선택권을 주고 여러분의 웰빙을 장려하는 회사를 찾으세요. 버진에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우리의 직원들의 웰빙을 지원할 수 있는 수많은 시도들을 하며 초연결 현대사회의 압박과의 전투를 벌입니다. 우리 버진 매니지먼트 사무실은 유연근무를 조장하고, 무제한 휴가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동육아휴직 제도까지 도입했습니다.
이 시도들은 선택권을 조장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은 그들의 일과 사생활 사이에서 더 나은 균형을 찾을 수가 있었죠. 그리고 이 균형을 통해서 그들은 더 행복하고 더 열중하고 더 생산적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게 잘못되어도 걱정하지 말라
우리는 모두 외줄타기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때때로 실수를 하죠. 중요한 것은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다시 시도하고 다음에는 잘 해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