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NPAPI: ‘넷스케이프 플러그인 API’의 약자다. 사파리, 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 등 주요 PC용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프로그램 기능을 설치,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인터넷익스플로러(IE)의 ‘액티브X’같은 역할이다. (참조 링크: ZDNet Korea)
구글이 크롬에서 NPAPI 기능을 빼겠다고 정한 날짜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와 업체들, 특히 금융쪽이 발등에 불 떨어진 듯 급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게 하루이틀 전에 발표된 것도 아니고, 널리 알려진 시점만 잡더라도 최소한 1년 전에는 널리 알려진 소식이었다. 그걸 가지고 이제와서 부랴부랴 문제를 해결하는 IT 강국! (급 마무리. 더 할 말도 없음)
이날 미래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구글코리아를 통해 구글 본사 측에 크롬 브라우저의 NPAPI 지원 공식 중단 시기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크롬 관련 기술 지원은 본사가 일괄 적용하는 글로벌 서비스 정책의 일환이라 한국 상황만을 염두에 둔 조정을 결정하긴 어려울 것이란 답변을 받은 상태다. (정부, NPAPI 지원 연장 요청..구글 “어렵다”, 지디넷코리아)
이런 현실이면, 나중에 MS가 “이제 IE 버리겠다”하면 조금만 더 연장해 달라고 연락 할 건가. (주: 윈도우 10에 edge를 탑재하며 사실상 버리려 하는 상태) 계속 말 하고 있지만, 크롬도 문제지만 IE 의존 문제도 지금부터 해결하기 시작해야 한다. 이미 늦은 감이 있을 정도다.
원문: 빈꿈 EMPTY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