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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초보를 벗어난 분들께 드리는 28가지 팁

2017년 12월 29일 by 안재홍

1

  1. 그저 그런 걸 많이 건지는 사진사가 될지, 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최고의 한 장을 찍는 사진사가 될지 택일해야 할 때도 있다.
  2. 기억과 기록을 일치시키는 것도, 일치시키지 않는 것도 결국은 찍는 사람 마음.
  3. 필요 때문에 망원을 쓰긴 하지만 즐겁기는 역시 광각과 표준이더라.
  4. 화각으로, 심도로 덜어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필요한 건 그 외의 방법으로 덜어내는 법을 익히는 것.
  5. 상대 거리는 화각 이상으로 중요하다. 심지어는 보는 사람에게 화각을 속일 수도 있는 것이 거리의 마술.
  6. 모범적인 정답에 연연하는 것까지는 좋다. 그러나 정답을 알았다 해서 거기 멈추면 그게 그의 한계다. 정답을 버려야 한계도 극복된다.
  7. 한 사진에 대한 답은 하나가 아니다. 하지만 무수한 답 중에서 그 하나를 골라내어 보여주는 것이 결국은 사진사의 역량이다.
  8. 겉표지는 멋지지만 알맹이는 없는 책이 많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진은 후보정이란 겉표지를 벗겨보면 알맹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9. 감성을 후보정 따위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쉽고 편할까? 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감성은 감성인 것이다.
  10. 도저히 어떻게 찍은건지 이해할 수 없는 사진을 보았는가? 하늘에 감사하라. 그런 큰 배움의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11. 답을 남에게서 구하지 말고 자기 안에서 찾아라. 남에게서 구한 답은 오래가지 않는다.
  12. 어떤 책이나 강좌가 세세한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해서 화내지 마라. 사실 물고기 잡아 요리해 입 앞까지 대령해주는 자가 가장 큰 적이다.
  13. 특별한 피사체나 풍경을 찍음으로서 특별해지고자 하는건 누구나할 수 있다. 특별하지 않은 피사체나 풍경을 특별하게 찍어야 비로서 특별한 사진사다.
  14. 사진을 글로 풀어내는 연습을 하는 동시에, 글을 한 장 사진으로 축약하는 연습을 해보라. 사진의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15. 후보정할 때의 명제를 바꿔라. ‘쨍하고 선명함’ 같은 것이 아니라 ‘8월의 습기’, ‘4월의 꽃내음’ 이런 명제로.
  16. 조금 더 선명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기보단 조금 더 활짝 웃는 모습을 잡아내지 못한 걸 아쉬워하라.
  17. 장비 무게가 5kg이래도 들고 다닐 사람은 들고 다니게 되어있고, 장비 무게가 500g이래도 안 들고 다닐 사람은 결국 안 들고 다닌다.
  18. 오케스트라는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량과 준비로 사실상 90%가 결정 난다. 어떤 면에선 사진도 그렇다는 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
  19. 남의 사진을 볼 때는 사진 속에서 사진 밖까지 읽어내는 연습을 하자. 이건 전혀 불가능한 게 아니다.
  20. 더워서 안 찍고, 추워서 안 찍고, 비 와서 안 찍고, 눈 와서 안 찍고, 자느라 안 찍고, 노느라 안 찍고. 이러면 사진은 맨날 똑같을 수밖에 없다.
  21. 정말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걸어 다녀라. 걷고 사색하고 관찰하고. 이보다 더 나은 비결은 없다.
  22. 머리로 찍는 사람이 있고 가슴으로 찍는 사람도 있으며, 재빠른 손으로 찍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정답이다. 다만 자기가 어디에 속하는지는 생각해보자.
  23. 찍으면서 적정노출 적정화밸 적정구도에 연연하느라 ‘결정적 순간’을 놓치느니, 차라리 대충 찍고 보정하는 한이 있어도 그 ‘찰나’를 잡아라.
  24. 최소한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부끄러움이란 감정은 버려라. 쑥스러워하다 놓친 셔터찬스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25. 쉽게 찍고 쉽게 만족하는 것도, 어렵게 찍고 어렵게 만족하는 것도 사진사의 자유다. 하지만 보통 어렵게 찍고 어렵게 만족할때 더 큰 만족감이 오기 마련.
  26. 연하고 부드러운 걸 진하고 강하게 만들긴 쉽지만, 그 반대는 정말 어렵다. 따라서 연하고 부드럽게 찍는 게 후보정을 염두에 둔 촬영법의 절대 기본 원칙이다.
  27. 부분으로 전체를 보여주고 전체로 내용을 보여주며, 내용으로 앞뒤 이야기까지 전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노력하자.
  28. 하루에 몇 장의 좋은 사진을 보고 마음속에 담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담을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고, 자기 사진도 변한다.

원문 : 마루토스의 사진과 행복이야기

Filed Under: 문화

필자 안재홍 twitter facebook

한때 게임개발자의 길을 걸었으나 현실에 좌절한 후 지금은 IT 계열 회사에서 웹기획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서민아빠. 남매들을 키우며 그 성장사를 사진으로 담아 독학으로 익힌 사진에 대한 경험담과 노하우, 그리고 많이 받은 질문의 답과 함께 정리해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 이제는 유일한 취미. 약간의 덕후 성향을 지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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