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주: 아사히의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참고로 이 기사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논문은 문제의 STAP 세포 논문이 아닌 박사학위 논문입니다. (번역 감수: 라퓨시안)
와세다대는 7일 이화학 연구소의 오보카타 유닛 리더(31)에게 2011년에 수여한 박사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발표했다. 다만 1년 간 유예 기간을 두고 논문의 수정, 연구윤리교육을 받을 기회를 주고, 박사논문으로 어울린다고 판단될 경우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오보카타의 박사논문은 문장 도용 등의 이의가 제기돼, 2월 와세다대가 조사를 시작했다. 외부의 전문가가 함께한 조사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1곳에서 도용 등 부정행위가 드러났다. 위원회는 “논문의 신뢰성이나 타당성이 대단히 낮아서, 심사체제에 중대한 결함이 있지 않는 이상, 박사의 학위가 수여된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라 밝히는 한편, 실험결과 부분에 표절이 없는 등의 이유로 학위 취소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이다.
오보카타의 박사 논문은 생주의 골수, 폐 등 세포로부터 만능성을 가진 줄기 세포를 찾아낸다는 내용으로 “STAP 세포”의 발상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