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추적, 선적 스케줄 및 팀 관리까지, 공급망 관리(SCM)는 ‘쉽다’에서
이전 글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쉽다’는 PO 기반의 운송의뢰 기능을 통해 이미 많은 것들을 바꾸었다. PO를 기반으로 운송의뢰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운송의뢰도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원가를 계산해 수지를 맞추는 것도 한결 쉬워졌다.
하지만 수입업자는 포워더에게 운송을 의뢰한 후에도 신경 쓸 일이 많다. 운송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실제로 그 일정대로 운송이 잘 이뤄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런 일련의 정보를 나 혼자 알면 그만이 아니라, 다른 관계자들과 공유해야 할 일도 생긴다.
‘일정’만 봐도 그렇다. 최근 여러 쇼핑몰이 ‘새벽배송’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사실 소비자에게 ‘빨리 오는 것’ 못잖게 중요한 것이, ‘배송 스케줄의 명확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몇 월 며칠 이내에 도착한다는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소비 계획을 정확히 세울 수 있다. ‘새벽배송’은 이런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고들었다.
그런데 수입업자야말로 사실 이 ‘정확성’, 즉 언제까지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이건 사업계획과 직결된 문제니까 말이다. 아무리 수지타산을 맞춰 비용을 계산했다 한들,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면 무역은 엉망이 된다.
기존의 아날로그 포워더들은 이 점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수입업자가 “x월 x일까지 물건을 보내줄 수 있는 배가 있느냐”고 물으면, 자기가 수중에 확보하고 있는 배 중 가능한 배를 수기로 찾아 알려주는 식이었다.
‘쉽다’는 다르다. ‘쉽다’에 의뢰 내용을 넣으면, 가능한 선사(해운사)와 운임, 일정 정보가 쭉 뜬다. 무역업자는 이중 희망하는 스케줄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운송 비용은 물론이고 출발 및 도착 예정일, 소요일 등 주요 정보를 전부 늘어놓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환적 여부까지 미리 알 수 있다.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함으로써 물류 관리의 능력이 한 차원 더 높아진 것이다.
운송의뢰 후에도 ‘쉽다’의 디지털 역량은 빛을 발한다. 현재 운송 중인 내역을 세계지도를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운송 과정에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위치정보기관 트래킹 서비스(AIS)를 기반으로 출항부터 입항까지 운송정보가 실시간으로 보일 뿐 아니라, 관세청 시스템과 ‘쉽다’의 자체 파트너 시스템을 연동해 통관 현황까지 함께 트래킹한다.
더불어, 이 모든 기능을 ‘팀’을 만들어 관계자들과 함께 보고 관리하는 게 가능하다. 쉽다에 가입한 누구나 팀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기반으로 ‘쉽다’ 비회원까지 팀원으로 초대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팀원마다 멤버 관리부터 발주 및 운송 관리까지 권한을 달리 부여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쉽다, 수입 물류의 공급망 관리(SCM)를 가능하게 하다
이른바 ‘공급망 관리(SCM)’의 중요성이 수입무역에서도 부상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란 물류의 흐름을 효율화해 관리하기 위한 일련의 단계를 의미한다. 삼성SDS가 공급망 관리 업체 엠로를 인수한 사례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쉽다’가 수입 물류의 흐름을 디지털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특히 ‘쉽다’의 공급망 관리(SCM) 기능 강화는 수입 무역업자 입장에서 그 의의가 무척 크다. 과거에는 이 모든 것들을 수기로, 전화로, 이메일로 다 직접 확인하고 처리해야 했던 부분들이다. 이 모든 게 모두 노동이고, 비용이었다. 하지만 ‘쉽다’를 이용하면 디지털로, 웹사이트에서 바로 이 모든 업무들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도입도 쉽다. ‘쉽다’에서 PO 번호를 입력해 운송만 진행하면 된다. ‘쉽다’로 더 쉽게 운송을 시작하는 것만으로, 이후 공급망 관리가 하나의 서비스, 하나의 웹에서 모두 이뤄진다.
수입 무역은 꽤 오랫동안 수기 위주의 구식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B2B 위주라 소비자 입장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데다, 중소규모 업체들이 많은 시장 상황상 더욱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수입 무역에도 공급망 관리(SCM)와 같은 혁신적인 개념들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늦었던 만큼 빠르게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공급망 관리 혁신이 거래 플랫폼 위주로 이뤄졌다면, 수입 무역에 있어서 공급망 관리 혁신은 디지털 포워더가 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배든 항공이든 국경을 넘어 물류가 이동해야 하는 무역의 특성상, 물류의 중심에는 ‘포워더’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물류의 혁신을 위해서는 ‘아날로그’의 불편을 해소하는 ‘디지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디지털 포워더 ‘쉽다’가 사용자 경험 통합의 중심에 나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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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PO만 입력하면 운송은 물론 원가, 발주 및 공급망 관리까지. 수입물류의 모든 것을 ‘쉽다’ 한 곳에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