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선 공약에서는 광화문으로 간다고 했음
2. 당선되더니 갑자기 용산 국방부 건물로 가겠다고 함
3. 계획이 바뀌었으니 알아볼 시간이 필요함
4. 그런데 무조건 올해 5월 10일까지 가겠다고 함
5. 최소 500억 이상이 들어가는 큰 사업인데 구체적 계획이 없음
6. 심지어 당선인에게 5월 10일 전까지 그 돈을 쓸 법적 권한도 없음
7. 국방부를 급하게 옮기면 안보 공백이 우려됨
8. 안보 공백을 메꿀만한 보완 계획도 없음
9. 여러모로 사리에 맞지 않는 사업임
10. 사리에 맞지 않는 사업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을 바보로 만듦
11. 지지자들이 자괴감을 느끼면 국정 초기 동력이 빠르게 떨어짐
12. 안 그래도 국정수행 긍정 기대가 역대 최하 수준임(49.2%)
13. 초기 지지자가 이탈하면 국정 리더십도 무너짐
나는 그저 무사한 5년을 바랄 뿐이다.
원문: 김동환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