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에 새로운 동물 가족들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네요. 모두 장난감 블록 레고로 만든 동물들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부분 동물원들이 한동안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재개장을 시작했지만 관람객들의 방문은 아직 뜸한 편입니다.
그래서 샌안토니오 동물원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동물원의 아이디어는 레고 블록으로 만든 동물들을 전시하는 것과 자동차를 타고 동물들을 만나는 드라이브스루 관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동물원은 레고 아티스트 Sean Kenney와 협업으로 30여 종의 동물들을 300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으로 만들었습니다. 아기 판다를 만드는 데만 5만 3천 개의 레고가 사용되었으며, 총 405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작품과 실제 동물들이 어우러진 동물원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깜짝 레고 동물들은 오는 9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