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에 담긴 그림이 아닙니다. 토스트 한 조각입니다. 식빵 위에 사워크림을 바르고 마카다미아와 호두를 올려놓은 후 주변에 녹차 가루를 뿌렸습니다. 사워크림은 포크로 긁어 마치 모래 물결처럼 보이도록 표현했습니다. 일본식 정원을 토스트 위에 그려낸 작품입니다.
일본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마나미 사사키(Manami Sasaki)의 푸드 아트 작품들입니다. 빵 위에 버터, 마가린, 잼, 케첩 등의 소스와 견과류, 계란, 야채, 과일, 치즈 등의 재료를 배치해 그림을 그립니다. 토스트가 아닌 진짜 그림을 보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정교하고 멋집니다.
그녀는 자신의 토스트 아트 시리즈에 ‘아침 식사와 집에 머물기(Stay at home asagohan)’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맛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그림 한 조각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어떨까요?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