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지금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서우성(바한 대표): 대외적으로는 웹사이트 코인디아를 운영하고요. 자동차 부품, 기계류, 플랜트 등을 인도에 수출하는 일을 합니다.
최: 어떻게 인도랑 인연을 맺으신 건가요?
서우성: 학부 때 전공이 기계과였는데, 전공이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하던 차에 새로 생긴 학과를 소개를 받았고 그게 인도비즈니스과였어요. 그 뒤부턴 계속 인도 관련 일만 해요.
최: 결국은 전공을 살리셨군요.
서우성: 과가 인도비즈니스니까, 맨 처음 인도를 가게 된 것은 과에서 코트라 인턴을 알아봐 주셔서, 그때 처음 인도로 넘어갔죠.
최: 인턴으로 가서 주저앉으신 거예요?
서우성: 인턴이 종료될 즈음에 델리에 있는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에서 저를 기억해 주시고 연락을 주셨어요. 인턴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델리로 와서 일할 의사가 있느냐고요? 감사했죠. 그때부터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최: 어떠셨어요? 인도 처음 생각했던 거랑 가서 보는 거랑?
서우성: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 생각 없었어요. (웃음) 같은 나라겠거니, 그리고 당시에는 인도가 지금처럼 이렇게 비중이 커지고 하진 않았거든요. 인턴이었으니 이 나라의 가능성, 비전, 이런 것보다 앞으로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내가 여기서 취직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컸죠.
최: 근데 딱 갔을 때 여기는 이런 나라다 하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저는 중국 처음에 갔을 때는 깜짝 놀랐어요. ‘어우 다 따라잡혔네?’ 이 생각이었는데, 인도는 좀 독특할 것 같습니다.
서우성: 별생각 없었지만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인도는 답이 없는 나라 같아요. 엉망이다, 뭐 이런 게 아니라 정답이 없는 나라인 거죠.
최: 왜 정답이 없을까요?
서우성: 인도, 정말 독특해요. 자기만의 개성을 계속 유지를 해도 누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나라죠. 인종도 4개, 인구도 13억 명이 넘고, 지역별로 언어도 다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종교도 달라요. 나라 안에서도 너무도 달라요. 그래서 제가 보는 게 정말 일부일 수 있어서,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워요. 인도에 오해나 선입견이 많아요. 다큐멘터리나 언론을 통해 접했거나 인도를 단기간 여행하면서 느낀 단편적인 것들을 인도의 전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느끼는 것과 실제 인도는 완전 다른 나라에요. 한국에서는 인도 하면 더러운 나라, 그런 이미지가 많죠. 근데 보면 실상은 또 그렇지는 않거든요.
최: 인도에서 몇 년 정도 살았어요?
서우성: 제가 인도에서 한 8년 정도 거주했고요.
최: 언어는 좀?
서우성: 언어는 영어를 합니다. 힌디는 길에서 사기당하지 않을 정도는 하는데, 제가 전문적으로 구사 가능하다 이렇게는 말씀을 못 드리고요.
최: 인도식 영어, 힌글리시라고 하나요? 특색이 좀 있나요?
서우성: 한국에서는 ‘ㄹ’ 발음을 ‘ㄹ’ 하나로 정의하는데 영어에서는 r이 있고 L이 있잖아요. 근데 인도에서는 ㄹ을 네 가지로 발음하죠. 그래서 ‘ㄹ’이 들어가는 발음을 할 때 영미 네이티브나 한국 사람에게도 약간 독특하게 들려요. 그리고 여기는 t, 타가 없어요. 예를 들면 타, 파 이런 파열음 계열이 없고 다 된소리로 발음을 해요. 예를 들면 카르나타카라는 주가 있는데 그쪽에서는 ‘까르나따까’로 발음해요. 된소리로 발음을 하죠. 저도 처음에는 같은 영어인데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인도 진출, 지금이 마지막이다: 강제로라도 들어가야
최: 코트라에서 일하시다가 본격적으로 사업하신 건 얼마나 되신 거예요?
서우성: 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한 것은 만 2년 가까이 됐습니다.
최: 겨울이 없는 더운 나라 인도에 8년…
서우성: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인도는 주재원의 나라에요. 한국 기업의 주재원들이 3–4년 로테이션으로 일한 다음에 빠져나오는 나라. 그래서 애정이 생기지 않는 나라. 아직 인도의 한국은 대부분 대기업 문화에요. 주재원 문화, 그리고 따라가는 기업들은 그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이나 협력 업체죠.
최: 선단진출 이런.
서우성: 네. 그런 식의 개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보 공유가 잘 안 돼요. 인도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고 싶어도 모르죠? 그게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인도라는 나라에서 작은 아이템으로 유통 시장을 개척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2년이 걸린다고 생각하거든요. 규제나 프로세스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잖아요. 한국에 앉아 있는 입장에서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보니까 코인디아 웹사이트는 공익, 봉사 개념으로 출발했어요. 인도 관련 제대로 된 정보를 계속해서 공유하고, 거기 있는 이들끼리도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이 있어야 하는구나 하는 걸 너무 절실하게 느껴 만든 거예요. 교민도 많지 않으니 우리끼리 더 소통해 보자 그런 거죠.
최: 인구가 그렇게 많은데 교민이 없는 이유가 왜일까요?
서우성: 인구가 많다 보니까 인도 정부에서 이민을 잘 받아주지 않아요. 결혼했는데도 영주권이 안 나오고 장기 체류 비자만 나오는 식이죠.
최: 전에 신시열 님이랑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인도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가능성만큼은 확실하다, 올라간다’고 하셨는데 그건 동의하세요?
서우성: 사실상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지금 인도는 일본과 관계가 굉장히 좋아요. 중국도 인도 내에서는 굉장히 큰 힘이 있고요. 그러나 아직은 틈이 있습니다. 그래서 막차라고 보는 거죠. 지금 무조건 찾아 들어와야 해요.
최: 인도는 강제로라도 들어가야 한다?
서우성: 네.
최: 일단 중국은 국경도 붙어 있고요.
서우성: 사실 중국-인도 사이가 안 좋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국영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중국 기업한테 발주가 거의 안 나와요. 양국 관계가 으르렁대고. 그런데 중국에서 인도로 수입품이 엄청 넘어가요. 중국 경유 인도행 비행기 타보면, 그 안에 인도 상인들이 많이 타요. 중국에 가서 OEM으로 만들어서 들고 오려고.
최: 아직까지 중국도 상류층 말고 중산층 이하는 저희보다 샐러리가 낮잖아요. 구매력 등을 봤을 때 인도도 그 정도 수준으로 아는데?
서우성: 인도가 중국보다 더 낮죠. 사실은 중국이 훨씬 선진국이고, 근데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중국산 제품이 인도에서 엄청 먹히는 거죠. 그 갭을 어떻게 한국 기업이 치고 갈 것이냐,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고 그건 대기업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최: 현차도 인도에 공장이 몇 개 있고, 삼성이나 이런 데야 워낙 어디서든 하죠. 대기업은 인도에서 잘하는데 어중간한 중견기업 등에서 판로를 개척한다고 했을 때, 인도는 좀 쉽지 않은 시장이다?
서우성: 이게 중국 제품의 품질이 너무 많이 올라왔어요. ‘중국산은 품질이 안 좋으니 좀 비싸도 한국산을 쓰세요’ 하고 인도 고객에게 말하기가 좀 애매해진 상황이에요. 물론 아이템마다 다르긴 하지만, 중국산이 품질에서 밀리지 않아요.
최: IT나 IT 서비스 쪽은 어때요?
서우성: IT 서비스는 인도가 워낙 강해서 자체적으로 다 알아서 하죠. 그리고 꽤 많은 글로벌 기업의 개발 센터가 인도에 있을 정도죠. 어도비, MS, 등등 인도의 IT 인력이 굉장히 뛰어나면서도 인건비도 낮고… 중국도 IT가 뛰어나지만 자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위주라면, 인도는 열려 있죠.
최: 인도인이 외국에 많아서 그런가요?
서우성: 그것도 있는데 옛날에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밀레니엄 버그가 있었거든요. 밀레니엄 버그에 대응하기 위해 코딩을 하고 프로그램 외주를 맡겨야 하는데, 미국이나 영국에서 자체적으로 소화가 다 안 되니 IT 회사들에 의뢰를 했어요. 의뢰한 기업들을 자세히 뜯어보니까 오너가 수익의 95% 정도를 받고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머리가 뛰어난 친구들은 5% 임금으로 나눠 먹더라는 거죠. 시간도 없는데 급하고, 밀레니엄 되기 전에 빨리 해결을 해야 하는데 안 되니까 미국이나 영국에서 그 실무자들을 다이렉트로 데리고 와 버린 거죠. 그렇게 인도 IT 인력이 점점 늘어나고 미국에서 완전 주류가 돼 버렸어요. TCS, 인포시스(Infosys), 위프로(Wipro) 등 인도 IT서비스 회사는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최: 우리나라 쌍용차도 인도 마힌드라에서 인수했잖아요. 자동차 쪽은 어때요?
서우성: 마힌드라 자동차는 쌍용차를 인수해서 많은 기술 이전을 받았어요. 지금 인도 3–4위 오가는데, 쌍용차 SUV 모델을 인도에 도입하는 추세예요.
최: 인도 가면 어디 차가 제일 많이 보이나요?
서우성: 합자 계열의 마루티-스즈키라는 차가 있거든요. 마루티라는 인도 공기업이 있었고, 이걸 소형차 위주로 생산해 줄 파트너 기업과 조인트 벤처 기업할 파트너를 찾았어요. 거기에 스즈키가 이겨서 처음에는 지분이 거의 반반이었는데 지금은 스즈키 지분이 거의 70%까지 올라갔어요. 압도적인 1위를 하고 2등이 현대차. 현대차는 17%에서 20% 오가고요. 그리고 3등이 마힌드라, 타타 이 정도. 기아차가 인도에 판매를 시작했는데 작년 11월 기준으로 4위로 올라섰어요. 그래서 지금 인도 자동차 시장이 격변이 벌어지죠.
최: 인도는 나라가 워낙 커서 일반화는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뭐로 먹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는 공산품 만들어서 팔고 이러는데…
서우성: 여전히 농업이 1등이에요. 1차 산업도 괜찮고 IT 같은 3차 산업은 엄청 발전했는데, 2차 산업 제조업이 어떻게 보면 실종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약해요. 그래서 인도 정부가 미는 건 메이드 인 인도(Make in India)죠. ‘외국 회사들 다 좋아, 우리나라에서 파는 건 오케인데, 그렇게 팔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팔아라.’ 제조업 시스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그렇게 해요.
최: 그럼 우리나라 최상위 제조업 기업들은 다 인도 쪽에 뭔가 만드려고 중국에서 내려오거나 해야 하는데, 왜 아직 중국에 머물렀을까요?
서우성: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공고하게 있잖아요. 그리고 다음 시장이 인도가 되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엄밀하게 얘기해 지금 포커스는 아세안이에요. 베트남, 인도네시아부터 해서 그다음에야 인도가 주목받을 것 같네요.
스타트업에 수많은 기회가 열린 나라
최: 저희 타깃층, 독자층 중에 스타트업 쪽도 꽤 있어요. 해외 진출한다 그러면 미국 정도 나오는데, 동남아는 계속해서 두들기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배달의민족도 인수해서 동남아 가려는 것 같고. 인도는 우리 회사가 제가 기억하기로는 두세 군데 정도가 있었고. 스타트업들에 인도에서 기회가 좀 있을까요?
서우성: 있죠. 스타트업들에게 진짜 기회가 많은 곳이죠.
최: 어떤 측면에서 기회가 많을까요?
서우성: 기반 인프라가 약해요. 너무 약해서 모바일로 뭔가 대신 서비스해줄 수 있는 게 나타나면 그걸로 급격하게 넘어가요. 넘어가는 속도가 달라요. 옛날 한국에 카카오톡이 처음 나왔을 때는 규제도 있고, 반대도 심했잖아요. 그게 아니라 그냥 넘어가요. 모멘텀이 확확 넘어가 버려요. 예를 들어 조마토(zomato)는 원래 각 레스토랑을 평가해주는 웹 서비스였어요. 지금은 그게 앱으로 기능하면서 요식업계를 주름잡아요. 조마토와 유사한 스위기(swiggy) 등의 서비스나 배달 서비스 쪽이 휘어 잡았죠. 그래서 스타트업이면 인도가 괜찮습니다.
최: 중국이랑 인도랑 비교한다면 인도가 낫다?
서우성: 중국은 규제가 있잖아요. 직접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인도는 그렇진 않아요. 우버도 되게 잘 나가는데 우버의 라이벌 회사인 올라(Ola)라는 로컬 회사가 있고, 그 회사는 인도에서 큰 다음에 지금 호주에 진출하고 유럽에도 진출했어요. 인도라는 나라 자체가 단순히 시장만 큰 게 아니라 확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거죠.
최: 인도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 중에 이건 정말 아니다, 아니면 이것만은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게 있을까요?
서우성: 워낙 많아서… 인도가 확실히 쉬운 시장은 아니에요.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약을 달고 살아야겠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 일의 관점에서 한국과 인도의 가장 큰 차이는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느냐, 스트레스 지수의 차이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1부터 10까지의 절차가 있다고 하면 1이나 2 정도를 챙기고 적당히 진행한 뒤에 확인은 9나 10 정도에서 보고 대응하는데, 인도에서는 1부터 10까지 다 챙겨야 해요. 그리고 인도는 분업의 나라거든요. 분업 시스템을 본인이 잘 구현하지 못하면 오히려 그 분업 때문에 낭패를 봐요. 어디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본인이 파악 못 하기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선입견, 그리고 주의해야 할 선입견은 인도를 과거 중국과 비교해서 접근한다는 점이죠. 중국에서는 이랬는데 하고 인도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 하고 접근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때 오시는 분들께 어떤 말씀을 해주실 건가요?
서우성: 프로그램 구성상 큰 틀은 신시열 님께서 잡아주실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저는 디테일한 관점, 실제 사례 등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힐 수는 없겠지만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 애로사항 등을 말씀드리고 인도 비즈니스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임재원] 매출 확장을 위해 인도 진출 대표들과 함께하는, 다신 없을 세미나와 3회의 스터디
왜 지금 왜 인도일까요? 구글에 인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검색하면 한국어 결과로는 56만 건, 영어로는 12억 9,000건이 나옵니다. ‘China’ ‘Vietnam’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세계는 인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국내에서는 코트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게임 전문 미디어, 에너지 경제신문,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포스코경영연구원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여러 기관에서 인도에 관한 여러 논문과 기사가 있습니다. 인도는 먼 나라인 것 같지만 경제적으로 너무나 중요합니다.
모두가 베트남과 중국을 외칠 때, 인도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픗픗은 인도에서 사업을 하시거나 인도에서 비즈니스를 해본 분들을 모시고 세미나와 스터디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스터디 리더 소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터디이기에 미리 읽거나 공부해오라고 하는 자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꼭 사전 학습 후에 원활한 스터디가 될 수 있도록 사전 제시한 자료를 읽어와 주시기 바랍니다.
1차: 서우성
국내 거의 유일한 인도 관련 정보 커뮤니티 운영자로 KORINDIA 웹사이트 구축, 코인디아 페이스북 운영, 2016년부터 운영인 인도 전문 블로그 인디아즈를 통해 인도 관련 정보를 국내에 전달 중입니다. 현재 자동차 부품 및 기계류의 인도 수출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총 10개의 한국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하여 인도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인도 진출의 모든 것을 말씀드립니다. 인도에 어떻게 진출하고 마케팅해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 진출한 입장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전에 질문을 받아서 질답을 준비합니다.
- 인도 진출하기 좋은 업종
- 인도 진출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시장조사 어떻게 해야 하는지
2차: 임재원
2019년 3월에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9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에 선정된 임재원 대표님은 카이스트 공학 석사 출신으로 1인 화덕피자 오븐과 운영 방식을 개발, 2018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고피자는 국내 3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고 국내 피자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한국을 넘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려고 눈을 돌리는 분들을 위해 세세한 부분부터 전체적인 부분까지, 인도 스타트업 및 창업 환경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 국내와 인도의 다른 창업 환경
- 인도에서 스타트업이나 사업을 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
- 고피자가 겪었던 생각지도 못한 주의사항
- 인도 현지에서의 마케팅
- 모바일이 발달하지 않은 환경에서의 주문
3차: 김동현
김동현 대표님은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아예 스타트업을 인도에서 시작해 인도 시장만 타깃으로 했죠. 현재 인도, 일본 시장에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하는 아우어(AUUR)는 인도 현지에 콘텐츠 제작 본부를 마련하고 현지인 PD와 모델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런칭 4개월 만에 인도 매출 1억 원 달성, 2019년도 예상 매출 30억 원, 인도 아마존 자회사 클라우드테일과 공급 계약, 아마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아이템 4개가 아우어에서 이뤄낸 성과입니다.
국내 사업을 인도에서 확장하려는 2차 스터디에 이어, 3차 스터디에서는 아예 인도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 및 창업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립니다.
- 왜 인도인가: 성장하는 시장, 스타트업을 하기 용이한 환경
- 2018년 한국 대비 1.5배 규모,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비디오 커머스 시장
-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인도 스타트업 시장
- 아직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부족한 인도 시장
스터디 안내
모든 스터디는 스터디 리더의 강의, Q&A, 네트워킹을 포함합니다.
- 1회: 2020년 2월 19일(수) 19:00–22:00
- 2회: 2020년 3월 4일(수) 19:00–22:00
- 3회: 2020년 3월 18일(수) 19:00–22:00
- 장소: 위워크 삼성역 2호점(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