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카드 등 크리스마스만의 문화가 많습니다. 그중 재미있는 것은 ‘크리스마스 어글리 스웨터(Christmas ugly sweat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할머니가 짜 준 것 같은 색감과 소재의 스웨터를 어글리 스웨터라고 부릅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어글리 스웨터를 입고 파티를 즐깁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어글리 스웨터가 등장했습니다. 컬러와 패턴으로는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어글리 스웨터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물고기, 거북 그리고 병들이 있습니다.
독일의 정수 필터 제조 브랜드 브리타(Brita)의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스웨터(The Ugliest Ugly Sweater)’입니다. 함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병으로 오염된 바다와 그로 인해 위협받는 바다 생물을 묘사한 이미지입니다. 이 스웨터는 폐 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었습니다.
브리타는 네덜란드의 니트 제조 및 디자인 회사 Knitwear Lab과 협업하여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어글리 스웨터’를 한정판으로 제작했습니다. 다섯 종의 어글리 스웨터는 브리타의 필터가 내장된 텀블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판매합니다.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