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야경, 어디서 봐야 잘 봤다고 소문날까?
뉴욕 여행 코스, 낮에 돌아다니는 코스로 끝? NO! 진짜 뉴욕 여행은 해가 진 후부터 시작한다는 점. 공짜로 즐기는 뉴욕의 명품 야경 명소부터 뉴욕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낮보다 아름다운 뉴욕의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뉴욕 야경 스팟 BEST 5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록펠러 센터 톱 오브 더 록
- 브루클린
- 뉴저지
-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톰 홀랜드가 빌딩에서 악당과 싸웠던 그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수많은 영화에 등장한 덕분인지 관광객들에게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하이라이트는 맨해튼 내 가장 높은 86층, 102층 전망대로 혈관처럼 직선으로 쭉 뻗은 길이 보여요. 하얗게 빛을 발하는 크라이슬러 빌딩과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모습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랍니다. 또 아름다운 브루클린 브리지와 브루클린의 야경까지 한눈에 보여요.
View Point
- 월 스트리트까지 쭉 펼쳐진 전망이 최고. 맨해튼의 모든 랜드마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추천 시간: 20:00
주의 사항
입장료가 비싸며 102층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늘 북적이는 것 또한 단점. 일몰 1시간: 전에는 올라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단, 삼각대는 반입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대부분의 유로 전망대는 삼각대 반입이 불가입니다.) 밤 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보다 보면 추울 테니 겉옷을 챙겨 가는 것이 좋아요.
- 구글 지도 GPS: 40.74844, -73.98566
- 시간: 매일 08:00–02:00 / 휴무 없음
- 가격: 86층 전망대 성인 $37, 62세 이상 $35, 어린이(6–12세) $31, 바로 입장 $65, 102층 전망대 성인 $57, 62세 이상 $55, 어린이 $51, 바로 입장 $85
- 웹사이트
톱 오브 더 록 Top of the Rock
록펠러 센터 GE 건물 70층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 ‘톱 오브 더 록’은 북쪽으로는 센트럴 파크, 남쪽으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스 스퀘어, 저 멀리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자유의 여신상까지 맨해튼의 모든 게 보여요. 특히 탁 트인 곳에서 센트럴 파크를 한눈에 감상한다는 게 최대 장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전망은 막상막하인데 현지 뉴요커들에게는 톱 오브 더 록의 평가가 더 좋아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건 마찬가지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는 낫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추가 요금이 발생해 가성비 면에서도 톱 오브 더 록을 추천해요.
View Point
- 센트럴 파크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 추천 시간: 17:00
주의 사항
센트럴 파크가 어둠에 묻히는 늦은 시간보다는 석양이 질 무렵을 추천해요. 일몰 1시간: 전에는 올라가야 가림막 없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역시 삼각대 반입 불가. 겉옷은 필수입니다.
- 구글 지도 GPS: 40.75924, -73.9793
- 시간: 매일 08:00–24:00, 마지막 입장 23:00 / 휴무 없음
- 가격: 성인 $34, 65세 이상 $32, 어린이(6–12세) $28
- 웹사이트
브루클린 Brooklyn
강 너머에서 바라보는 맨해튼은 맨해튼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해요. 그중에서도 부동의 1위 뷰 포인트는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아무리 바쁜 일정이라도 꼭 한 번은 강 건너 맨해튼을 바라보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무료로 보는 명품 야경 놓치지 마세요.
브루클린 브리지 Brooklyn Bridge
시간이 된다면 다리를 건너보아요. 브루클린 브리지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다리. 1870년 착공에 들어가 완성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6년이 걸렸어요. 완성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자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습니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맨해튼도 예술이며, 브리지에서 맞이하는 석양도 최고랍니다.
덤보 DUMBO
관광객들이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를 찾는다면, 뉴요커들은 덤보를 찾아요. 덤보는 ‘맨해튼 브리지 아래 동네(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라는 뜻. 브루클린 브리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맨해튼 브리지 사이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게 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 또 하나의 명물은 제인의 회전목마입니다. 석양 무렵 로맨틱한 인증샷이 완성될 거에요.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Brooklyn Bridge Park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로 돌아오면 어느덧 하늘은 잉크 빛이 돌고 강 건너 맨해튼은 화려한 불빛으로 변해 있을 것이에요. 이제 본격적인 맨해튼의 야경을 감상할 시간. 밤이 깊어갈수록 화려해지는 맨해튼의 야경은 뉴욕이 당신에게 주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View Point
- 공간이 넓어 언제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요.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해튼 풍경을 함께 담은 사진은 꼭 남겨야 할 인증샷.
- 추천 시간: 18:00–18:30
주의 사항
강바람이 생각보다 센 편이라 겉옷을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대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요.
- 구글 지도 GPS: 40.70029, -73.99669
- 시간: 24시간, 휴무 없음
- 가격: 무료
- 웹사이트
뉴저지 New Jersey
브루 클린과 양대 산맥 뷰 포인트인 ‘뉴저지’이자 뉴요커들의 추천 코스. 특히 위호켄의 해밀턴 파크(Hamilton Park)와 호보큰 역에 위치한 피어 A 파크(Pier A Park)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브루클린에서 보는 야경이 로어 맨해튼에 한정된 반면, 이 두 곳은 뉴욕의 전체 야경이 보여요. 해밀턴 파크는 화려한 야경이 장점이지만 교통이 다소 복잡한 반면, 피어 A 파크는 맨해튼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교통이 편리해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View Point
- 한층 근거리에서 바라보는 맨해튼 야경이 포인트. 어둠이 내리기 직전 짙은 푸른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한 사진도 놓치지 말아요.
- 추천 시간: 18:00
주의 사항
겉옷을 잊지 말아야 해요. 밤에는 꽤 쌀쌀하답니다. 삼각대를 챙기는 것도 기억하세요.
- 구글 지도 GPS: 40.72699, -74.03382
- 시간: 24시간 / 휴무 없음
- 웹사이트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
빽빽한 네온사인의 광고들과 빌딩 숲의 중심인 타임스 스퀘어의 화려한 밤을 소개합니다. 타임스 스퀘어에 서면 세계 대기업 광고를 모두 목격하게 되는데, 그 화려함은 여느 축제나 뮤지컬의 한 장면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어요.
타임스 스퀘어가 특히 빛을 발하는 때는 전광판들이 두드러지는 밤이에요. 전광판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엄청난 빛을 뿜어냅니다. 이 시간이 원하는 사진을 찍기에 가장 힘든 때이기도 해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불야성을 이루는 관광 1 번지답게 어떻게 찍어도 배경에는 사람이 반입니다. 게다가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들로 번지지 않는 사진을 얻기도 힘들어요.
하지만 뉴욕에 있는 동안 무조건 거치게 될 관문, 타임스 스퀘어의 밤을 보지 않고서는 어떤 야경도 의미가 없죠. 가능하다면 낮과 밤의 타임스 스퀘어를 모두 느껴보길 바랍니다.
View Point
- 화려한 전광판과 뉴욕의 상징인 노란 택시, 인파가 뒤엉켜 있는 모습 자체가 타임스 스퀘어의 진면목이에요. 늦은 시간에 들러 잠시 혼란을 만끽해보아요.
- 추천 시간: 21:00
주의 사항
캐릭터 분장을 한 사람과 사진을 찍으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소매치기 주의.
- 구글 지도 GPS: 40.75899, -73.98498
- 시간: 24시간: 휴무 없음
- 가격: 무료
- 웹사이트
원문: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첫 뉴욕 여행을 앞둔 사람의 완벽한 여행 준비를 도와줄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 중 일부를 발췌·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