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Wealth of Common Sense의 「Trends That May End With The Baby Boomers」를 번역한 글입니다.
전통적인 은행
이미 기존 은행의 고객이 감소했다. 현재 예금 이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핀테크 회사가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해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전통적인 은행의 자리를 차지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세대는 새롭고 더 효율적인 은행 업무수행 방식을 선호하겠지만, 기존 대형 은행이 싸우지도 않고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골드만 삭스(마르쿠스 온라인 저축 계좌)와 JP 모건(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신용카드 및 예금 계좌)가 핀테크 분야에서 젊은 층을 끌어안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앞으로 금융 산업의 가장 큰 추세는 은행 업무의 완전한 온라인화일 것이며, 대부분의 오프라인 점포가 문을 닫을 것이다.
높은 금리
베이비부머 세대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에 일어났던 금리와 물가 폭등 상황을 아직도 기억할 것이다. 순수한 추측이지만, 지금이 낮은 금리와 물가가 앞으로도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절대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추세일 가능성이 크다.
종교
점점 더 많은 젊은이가 예전보다 종교에 무관심해진다. 일요일 미국 내 어느 교회를 찾아가 봐도 신자 대부분이 머리칼이 희끗희끗하다. 정확한 이유를 짚기는 어렵지만,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종교에 회의적이다.
주택 보유에 대한 인식
앞으로도 젊은 사람들 역시 나이 들어가면서 주택을 매입하겠지만, 수십 년 안에 주택 시장의 역학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보유 주식 중 일부를 팔아 주택 계약금으로 충당하든, 전문 투자자와 동업으로 주택을 매입하든, 지금까지의 주택, 특히 해변가 고급 주택 소유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고,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더 선호할 것이다.
주거용 부동산은 엄청난 시장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되면 금융 업계는 이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에 따라 기존의 주택 보유에 대한 인식 역시 바뀔 것이다.
케이블 TV
아마존, 구글 또는 페이스북 등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케이블 회사들의 대규모 탈출이 일어날 것이다.
쇼핑몰
베이비붐 세대의 중학교 시절에는 쇼핑몰 말고는 친구들과 놀러 갈 곳이 거의 없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게임 등 다른 놀잇거리가 훨씬 더 많아졌다. 경제가 풍요로운 한 쇼핑몰 역시 성장하겠지만, 클릭 몇 번이면 현관문 앞에 물품이 배달되는 편리한 세상이 되면서, 많은 쇼핑몰이 시어스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람
TV 화면이 더 커지고 다른 즐길 거리가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꼭 봐야 할 영화만 골라보는 시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런 영화는 매년 줄어들 것이다. 궁극적으로 집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신작 영화를 더 빨리 보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음성 메시지
음성 통화가 사라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처럼, 젊은이들이 음성 통화보다 문자 대화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음성 메지시는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NFL
미식축구는 여전히 미국에서 인기 스포츠긴 하지만, 선수들의 뇌 손상이 문제가 된다. NFL의 인기는 지금보다 정체될 것이며, 앞으로도 프로 스포츠 세계의 왕으로 남겠지만, 과거 같은 인기는 얻지 못할 것이다.
홈 쇼핑 채널
인스타그램이 홈 쇼핑 채널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인터넷의 어떤 광고 네트워크보다 소비자의 취향을 잘 안다. 홈 쇼핑 채널 역시 변모해 나가겠지만, 인터넷으로 완전히 통합되는 시대에도 젊은이들이 TV로 물건을 살 것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이메일 전달
제목 줄에 “Re:fwd:fwd:fwd”가 달린 이메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골프와 야구
이 두 스포츠 모두 경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이전 세대가 좋아했던 만큼 인내심이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금
비트코인이 금을 대신해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을까? 무엇이든 가능하겠지만, 기술의 시대에 자라난 젊은이들이 한 줄의 코드보다 금을 더 신뢰할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