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69억을 쓰고도 성과 없다는 비판을 들은 한식 세계화는 끝나지 않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식 세계화 사이트 ‘코리아 테이스트(Korea taste)’에서 김치 칵테일을 내놓아 화제가 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치 블러디 메리라니, 이것은 우리가 10년도 더 전에 MT 벌칙 게임으로 먹인 레시피가 분명하다” “소주와 마늘에 김치를 싸서 드셔 보세요”, “아 그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하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번역 전문이다.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꼭 한 번 말아 보도록 하자.
이 칵테일은 어쩌면 한국의 공식 음료가 될 지도 모른다. 한국 문화에서 가장 사랑받는 두 종류가 합쳐졌으니까. 바로 김치와 소주! 우린 우연히 그 고전들의 조합법을 찾아냈다.
오리지널 블러디 메리는 보드카, 토마토주스와 몇몇 양념을 섞어 만든다. 왜 보드카를 소주로 바꾸지 않고 토마토 주스를 김치 주스로 바꾸지 않는가? 우린 그렇게 생각했고 시도했다. 그리고 결과는 매력적이며, 맛 좋고, 유혹적이라 당신이 갈망할만한 또 다른 칵테일의 탄생이었다.
자, 여기까지 하고 이제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주겠다. 칵테일을 위해서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소주 2온스
- 마늘 두 쪽
- 소금과 후추
- 우스터소스
- 김치 주스 2온스(상점에서 사거나, 김치를 짜서)
- 김치 이파리 2장
- 4온스 가량의 블러디 메리 믹스나 토마토 주스(컵 사이즈에 따라 양이 달라질 수 있음)
- 얼음
1. 유리잔에 마늘을 넣고 향과 맛을 위해 빻는다.
2. 소주 2온스를 넣는다.
3. 김치 주스와 함께 약간의 후추와 소금을 넣는다.
4. 마지막으로 컵을 얼음와 블러디메리 믹스나 토마토 주스로 채운다.
5. 잘 섞는다. 칵테일 쉐이커가 있다면 그걸 써라. 재료를 다 섞고 나면 김치 한 두 조각으로 데코레이션 해라.
건배!(Geon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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