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승진보다 더 원하는 10가지

※ 이 글은 Inc.com의 「10 things employees want more than a raise」를 번역한 글입니다.

알려진 것과는 반대로 직원들은 돈보다 다른 가치들을 중시한다. 그들이 만약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다면 더 낮은 급여를 받더라고 일할 뿐만 아니라, 더 기쁘게 그리고 더 생산적으로 일을 할 것이다.

내가 상사와 직업과 관련된 수백 개의 대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봤다.

1.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고 싶어한다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직원들은 사과하기보다는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만나는 사람들이 (자기 직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상 깊게 여기길 바란다. 심지어 해당 직업이 별 보상이 없더라도 말이다.

2. 공평한 대우를 받길 원한다

대부분은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직원들은 자신의 상사가 이미 불공평한 인생을 더 불공평하게 만드는 것을 원하진 않는다. 직원들은 편애를 싫어한다. 그들은 비금전적/금전적 혜택이 직장 상사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가길 원한다.

3. 상사를 존경하고 싶어한다

직원들은 물론 상사로부터 존중을 받고 싶어하지만, 그만큼이나 상사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길 바란다. 직원들은 상사가 그들의 충성심을 바칠만한 리더이길 바란다.

4.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할 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사가 들어줄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것을 싫어한다. 직원들은 상사가 항상 자기들의 조언대로 행동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면, 상사가 자기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5. 개인적인 삶을 가지고 싶어한다.

많은 상사들(특히 창업가들(entrepreneurs))에게 일은 삶이다. 하지만 직원들에겐 친구와 가족이 그들의 “진짜” 삶이다.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지언정 너무 많은 일을 하게 되면 불편해 한다.

6. 관리당하지 않고, 조언을 듣고 싶어한다

직원들은 이런 때 상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1) 그들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혹은 2) 심하게 허우적거리고 있어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두려울 때.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건 상사가 항상 그들의 어깨너머로 살펴보는 것이다.

7. 빵꾸똥꾸(assholes)들이 해고되는 걸 원한다

대부분의 직장엔 항상 다른 모두의 삶을 짜증 나게 만드는 한두 명의 병신들이 있다. 그리고 직원들은 상사가 이런 병신들을 꼭 해고하기를 바란다. 만약 상사가 해고하지 않으면, 직원들은 상사가 심약하거나, 멍청하거나, 상사 본인이 병신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8.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너무 적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 된다는 기분을 싫어한다. 상사는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하고 문제점을 예상해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직원들의 삶에 불필요한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지 않아야 한다.

9. 직장이 어느 정도는 안정적이길 바란다

제정신이 박힌 직원이라면 평생직장을 바라진 않는다. 만약 그런 직업이라고 해도 머리 위에 (해고의)칼이 대롱대롱 메달려 있다면 집중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업무를 하는 것이 결국 시간을 낭비한 꼴이 되질 않길 바란다.

10. 경쟁자를 이기고 싶어한다

팀웍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특히 팀웍이 다른 팀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걸 의미할 땐 더더욱 말이다. 직원들은 팀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 하기 보단 이기는 팀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돈이 왜 없느냐고?

왜 돈이 이 리스트에 없을까? 난 위에 나온 직원들이 원하는 점과 연관되어 급여에 대한 불평을 듣곤 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예: “이런 일을 참아야 하는데 그만큼 돈을 안 줘”)

위에 언급한 직원들이 바라는 열 가지를 만족하게 한다면 직원들은 충성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할 것이다. 당신이 다른 곳보다 조금 돈을 덜 주더라도(어떤 경우엔 많이 덜 주더라도) 말이다.

※ 역자 주 : 물론 저는 돈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