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W에서 흥미로운 글을 읽어보고 간단하게 요약해 봤다.
1. 주5일 40시간 근무는 과학적인 근거로 시작하지 않았다
주 40시간 근무는 헨리 포드를 통해 정착됐다. 이전에 노동자는 주 50시간에서 길게는 80시간까지 일하고 있었다. 헨리 포드는 여유가 있어야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이유로 근무 시간을 줄였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후 연구 결과로 주당 40시간 이상 근무시 단기적으로는 생산성이 향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초과 근무, 야근 등이 일상화되면 사실상 생산성을 깎아먹고 있는 셈이다. 노동 시간 증가가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2.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생체 리듬을 가지고 있다
생체 리듬은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리듬의 주기가 짧은 사람은 얼리버드가, 긴 사람은 올빼미족이 되기 쉽다. 얼리버드는 되고 싶다고 쉽게 되는 게 아니다.
3. 올빼미족은 게으른 게 아니다
얼리버드가 생산성이 좋을거라는 믿음과는 달리, 올빼미족은 얼리버드보다 더 긴 시간 일하는 경향이 있다. 또 긴 시간 일해도 얼리버드처럼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지 않는다. 장시간 작업이나 생체리듬에 맞춰 일할 경우 올빼미족이 얼리버드보다 생산성이 더 좋을 수 있다. 올빼미족을 얼리버드처럼 일하라고 강제한다고 생산성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4. 정기적인 휴식은 창의력에 도움을 준다
휴식 시간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하며 창의력(문제 해결력)을 높여준다. 또 기억에도 도움이 된다.
5. 정기적인 휴식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휴식은 원하는 사람과 만나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또 결과적으로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6. 시간에 맞춰 일하기보다 자신의 에너지 레벨에 맞춰 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
* 현실적인 to-do list 작성: 4~5시간 만에 실제로 끝낼 수 있는 3~4가지를 할 일 목록으로 만들고 실행.
* 작업의 종류에 따라 일하는 주기를 만들 것: 창의적인 일, 휴식, 평소 하던 일(이메일 체크, 전화, 잡일 등), 휴식 등의 사이클을 자신의 에너지 레벨에 맞춰 주기적으로 행하기.
* 1주일에 한 번은 일과 완전히 멀어지기.
* 자신의 작업(성과)를 측정하는 확실한 기준을 찾을 것: 예로 ‘하루에 4시간 글을 썼다’ 가 아니라 ‘100줄의 글을 쓰는데 며칠이나 걸렸나’, 또 다른 예로 ‘판매를 위해 쏟은 시간’이 아니라 ‘블로그 포스트 하나당 몇 개를 팔았나’와 같은 기준을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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