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은 7일이라지만 주말은 고작 이틀뿐이다. 특히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는 금요일, 이 시간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식곤증.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다가 ‘이번 주말에는 뭐 하지? 뭘 먹을까?’라는 생각으로 몰려오는 잠을 밀어내 본다.
날이 좋은 주말의 오후에는 샌드위치를 먹어볼까? 커피와 함께해도 좋고. 신선한 채소를 가득 담아 한 입만으로도 건강한 기분이 드는 샌드위치? 아니면 독특하게 생크림과 과일을 샌드해 달콤한 샌드위치도 좋다! 뭐든 나의 주말을 더 완벽히 만들어 줄 테니.
1. 서울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성수 ‘체다앤올리’
식신의 TIP
- 영업시간: 평일 10:00-22:00(Last Order 21:00), 주말 09:00-23:00(Last Order 22:00)
- 가격: 오픈 칠리 쉬림프 샌드위치 12,000원,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12.000원, 죠리퐁 라떼 7,000원
- 후기(식신 vivace_pse):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랑 새우 오픈 샌드위치, 그리고 죠리퐁 올라간 음료 먹었어요! 죠리퐁 음료는 달달한 미숫가루 같은 맛이었어요. 샐러드랑 오픈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재료 하나하나가 다 싱싱하고 소스 맛과도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오픈 샌드위치에 올라간 새우도 정말 실했습니다. 서울숲 입구에 있어서 테라스에서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2. 샐러드가 전부가 아닌 한남동 ‘샐러드셀러’
식신의 TIP
- 영업시간: 매일 10:00-21:00(Break time 15:00~16:30), 일요일 12:00-18:00, 월요일 휴무
- 가격: 애플 루꼴라 샌드위치 10,000원, 베이컨 칠리카도 샌드위치 11,500원
- 후기(식신 chocos): 여기저기 다녀봐도 샐러드셀러가 내 입맛에는 제일인 듯! 오월의 종 호두 식빵을 사용해서 빵 자체만으로도 맛있는데 특히 애플 루꼴라 샌드위치는 담백하면서 또 심심하지만은 않은 맛이 너무너무 맛있다. 그냥 너무 맛있다. 주말마다 아니 매일 아침으로 먹고 싶은 맛!!! 베이컨 칠리카도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자극적인 맛이 은근 맵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애플 루꼴라가 더 자주 먹고 싶은 맛♥
3. 베풀기 위한 소박한 빵, 도곡동 ‘부첼라’
식신의 TIP
-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월요일 휴무
- 가격: 부첼라 11,000원, 킹 프라운 13,000원
- 후기(식신 빵덕후): 치아바타가 맛있음 얼마나 맛있다고 라고 생각했던 날 반성했다… 여기 치아바타 그렇게 맛있고 여기 샌드위치는 치아바타빵이 다했다길래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정말 빵이 너무너무 맛있었다ㅠㅠ 쫄깃하고 속 재료랑도 잘 어울려서 완전히 만족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ㅠㅠ 유명한 이유가 있던 샌드위치였다!
4. 계절마다 다른 재료로 만드는 홍대 ‘카페히비’
식신의 TIP
- 영업시간: 월-토요일 12:00-23:00, 일요일 12:00-22:00
- 가격: 후르츠산도 6,000원, 핫 샌드위치 6,000원
- 후기(식신 jwj171): 일본 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카페였어요~ 겨울보다는 확실히 푸릇푸릇 한 여름에 어울리는 카페? 메뉴도 과일 샌드위치 같은 가벼운 메뉴 위주라서 간단히 배 채우기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피크닉 세트 너무 귀여워서 결국 사 왔는데 모카맛 빼고… 말차와 밀크티는 진하고 맛있었어요!
5. 정성스러운 한 끼, 망원 ‘미아논나’
식신의 TIP
- 영업시간: 매일 12:00-20:00, 목요일 휴무
- 가격: 치킨 앤 바질 페스토 샌드위치 11,000원, 핫 샌드위치 10,000원
- 후기(식신 EH): 어떤 사람은 서울 3대 샌드위치 중 하나로 미아논나를 뽑았습니다. 맛보기 위해 망원동을 평일 이른 저녁에 방문했지만 먹고 싶던 샐러드랑 샌드위치는 솔드아웃. 그래서 바질 향과 고수가 있는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매장을 쭉 둘러보니 나무 장식장 안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보는 재미 또한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두툼한 빵 안에 고수를 비롯한 내용물들이 가득 있었고 크기 한입 베어 먹을 때도 향이 입안 가득! 했습니다만 다음 방문에는 다른 샌드위치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원문: 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