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편집자 주: 이 글은 6개월 전에 대기 걸어놓고 까먹고 있었습니다) 비즈니스위크의 커버 스토리로 팀 쿡, 조니 아이브, 크렉 페더리기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커버 스토리에는 모두 실리지 않은 팀쿡의 인터뷰 전문도별도로 비즈니스위크에 올라왔는데, 조금 길지만 애플과 최근의 IT 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어 번역해 싣는다. (참고로 커버스토리 전문 번역도 다른 분이 해 두셨다. 이쪽을 참조하시면 된다.)
이번 주 커버스토리에 애플과 애플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팀 쿡을 만났다. 그가 한 많은 이야기 중 기사에서 빠진 부분도 있어서, 여기에 전체 인터뷰 원문을 담는다. 의미를 살리기 위해 약간의 편집만 한 것.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의 타운 홀 강당에서 쿡이 무대에 선지 이틀 후인 목요일 늦은 아침에 우리는 만났다. 쿡의 사무실에 딸린 그리 크지 않은 회의실에 앉았다. 그는 네이비 폴로 셔츠와 진한 청바지를 입고 나왔다.
보통 이 정도의 임원들을 인터뷰하러 가면, 그들은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와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후 기자가 뭔가를 진행하기를 바라며 쳐다본다. 쿡은 그러지 않았다. 그는 따뜻한 미소와 함께 성큼성큼 걸어와서 힘있게 악수를 한 후 바로 질문을 시작했다. “목요일 이벤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로운 폰에 대해서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세요 – 그것들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나요?”
그래서 이 인터뷰는 다소 갑작스럽게 시작됐다. 진지하게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수다를 떨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두서 없는 이야기는 이걸로 충분한 것 같다. 곧 대담이 시작된다.
당신은 iOS 7의 변화가 “변화를 위한 변화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주시죠.
몇몇 사람들은 변화를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변화란, 더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iOS 7은 훌륭한 예죠. iOS 7은 6나 그 이전에 나온 것들에 비해서 훨씬 더 좋습니다. 물론 출시되어 있는 다른 OS들에 비해서도 명백하게 더 훌륭하구요.
광고 같은 대답이네요. 현재 이러한 새로운 제품들이 애플의 어떤 측면을 보여 준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는 제조업을 합니다. 제품은 회사의 가치를 보여주죠. 그 제품들은 혁신에 대해 말합니다. 디테일에도 굉장히 신경 쓰죠. 또 (사용자)경험이 얼마나 엄청나게 중요한가도 상기시킵니다. iOS 7이나 여기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알 수 있겠지만, 모든 디테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려되어 있어요. 경험은 “아하!”하는 순간입니다.
아시겠지만, 손가락을 이용해 무언가를 처음 사 보면, 정말 훌륭하거든요. 보안을 위해 사용한 거죠. 이건 정말 멋집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폰을 열어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거에요. 그러나 이 방법으로 물건을 산다는 것은 더욱 깜짝 놀랄만한 경험입니다.
저는 이 제품들이 애플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정말 앞서가는 기술을 [아이폰 5s에서] 가질 수 있어요. [아이폰 5c에서] 색을 가질수도 있죠. 그리고 당신이 그걸 느낄때 그건 단지 색뿐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잡아보면, 당신의 손에 완벽하게 들어맞죠. 마치 당신의 손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을 줍니다. 이건 나중에 변경한게 아니라 모든 디테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려된것입니다. 버튼에서부터 여기 보이는 가장자리의 플라스틱까지 말이에요. (둘러싸는 플라스틱의 가장자리를 보여주며 말했다.) 다른 폰들의 경우에 당신은 여기서 예상치 못한 플라스틱이 있는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몇몇사람들은 배경화면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만약 배경화면이 당신이 셔츠와 바지를 잘 어울리게 입는것과 같다면 멋질것 같지 않나요? 알고 있나요? 기술 기업들은 그러한것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기술 기업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죠. 아무도 버튼과 마감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경험에 대해서 정말로 고민하지 않죠. 하지만 우리는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왜 과거에 했던것처럼 아이폰5를 그대로 팔지 않나요? 왜 새로운 5c를 만들거죠?
비지니스가 커졌습니다. 시장이 더 커졌어요. 고객들이 바라는게 늘어났죠. 아시다시피, 사람들은 다른것을 원합니다. 우리는 폰을 좀 더 얻기 쉽게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에게 있어서 그건 모두 제품에 대한 것이기에 이렇게 말하진 않았습니다. “절대 그 가격 밑으로는 폰을 팔지 않을거야.” 우리는 그런식으로 보지 않았어요. 우리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제품에 대해 생각해보자.”라고 말했죠. 만약 훌륭한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팔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당신은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팟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팟은 우리가 아이팟이라고 부르는 하나의 제품에서 시작했죠. 나중에 그건 클래식이라고 불렸어요, 맞죠? 그러나 우리는 이걸 더 채워나갔죠. 가격에 의한 움직임은 아니었어요. “우린 99달러에 뭔가를 만들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말해봅시다.”도 아니었죠. 그건 훌륭한 제품과 훌륭한 경험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리고 [하나의 아이팟 모델이] 다른 것과는 달라졌죠. 왜냐하면 그건 다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이에요. 그건 다른 요구를 위한 것이었어요. 다른 경험을 제공했지만 여전히 훌륭한 제품이었죠.
우리는 그걸 반복해서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 목적했던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 우리는 49달러에서 400달러까지의 가격대를 넓힐수 있었죠. 아이폰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이 비지니스에 2007년에 진입했습니다. – 그리 오래전은 아니죠. 우리가 좀 더 다른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저렴한 가격의 이점을 살리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점점 더 분명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얻기 쉽게 만들어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늘릴겁니다. 그게 이유입니다.
저는 “이게 충분히 낮은 가격인가?”라는 것에 많은 얘기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어요. 저는 그것에 대해 두가지를 생각해봤죠: 첫번째로, 이건 정말 훌륭한 제품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우리한테는 가장 중요한 것이에요. 그 다음으로 우리는 아이폰 4로 엄청난 성공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는 많은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했죠. 사람들을 놀라게 할만큼 많은 시장에서 아이폰4로 성공을 했습니다. 아이폰 4는 여전히 훌륭한 제품입니다.
우리는 현재 아이폰4를 팔지는 않지만, 대신 아이폰 4s를 팔고 있죠. 그리고 4s는 많은 곳에서 공짜입니다. 보조금이 지급되는 시장에서, 5c에 비해서 더 매력적인 가격이죠. 그리고 현재 대단한 것은 우리가 두가지 폰을 만들정도로 우리의 능력이 성장했다는것이에요. 하나를 만들때를 생각하면 이건 큰 변화입니다. 부작용이 있다면 우리가 현재 팔고 있는게 세가지 다른 폼 팩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 4s, 5c, 5s로요. 그리고 우리에겐 아이폰을 경험한 수많은 고객들이 있습니다.
세가지 모두가 환상적인 경험입니다. 아시다시피 그것들은 모두 다르면서도 환상적이죠.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워하는 경험들입니다. 우리는 뒷면에 우리의 로고를 넣는다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이유입니다.
우리는 저가형 폰을 파는걸 목적으로 삼은적이 없어요. 우리의 일차적인 목표는 훌륭한 폰을 팔고,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저렴한 가격에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것이죠. 결과적으로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4s를 우리가 이전에 팔던것보다 충분히 더 저렴하게 팔 수 있는 방법을 찾았죠. 우리는 그것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텐트 안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제공할수 있게 됐죠. 그리고 그건 기분 좋은 일입니다.
1년전과 비교해서 오늘날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스마트폰에 있어서는 이전에 비해 오늘날엔 더욱 두가지 운영체제의 세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바뀔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게 오늘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안드로이드는 이전보다 더욱 파편화 되었고, 결과적으로 당신이 고객 만족도와 사용량을 보면 안드로이드와 iOS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점유율과 사용량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렇다는것에 대해 아무도 놀라지 않죠. 둘 모두를 사용하는 누구라도 이게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것에 놀라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장 많이 파는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는 가장 좋은 것을 파는 것과 최고의 경험을 갖는것, 그리고 가장 행복한 고객을 갖는 것에 신경을 씁니다.
행복하다는것은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는것을 뜻합니다. 아시다시피, 당신이 좋아하는 뭔가를 찾으면, 당신은 더 많이 할거에요. 그리고 그건 지난해에 더 중요한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시장은 점점 더 성장할거에요. (모두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전세계의 모두가 스마트폰을 갖게 될거라는건 더 분명해졌죠. 현재 시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더 커지지 못할것이라고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더 커질겁니다. 그래서 이 시장에는 많은 길이 있어요.
타블렛 시장은 어떤 면에서 플레이어가 더 많은 스마트폰 시장과 같습니다. 타블렛 시장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PC를 만들던 모든이들이 타블렛도 만들어야 한다고 느낀다는 것이죠. 그들은 방어적인 관점에서 볼때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스마트폰을 만드는 모든이들은 그걸 커진 무엇이라고 보기에 그들도 타블렛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이제 진입한 제작사가 만든 화이트 박스 PC 같은 종류의 뭔가를 갖게 됐고, 지난해 타블렛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더라도 훌륭한 제품들이 많아졌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를 봤을땐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몇가지 면에서 스마트폰 같은 것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그걸 사용한건 매우 왜곡되어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이패드와 다른것들을 비교했을때 더 왜곡되어 있습니다. 고객 만족도도 제품과 같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스마트폰의 변주 같은 것들을 갖게 됐죠. 제 생각에 적어도 타블렛에서 파편화는 더 심각하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사고 그걸 사용한다면, 전 그게 타블렛 경험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타블렛을 사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반응성은 거기에 없어요. 기본적인 터치도 잘 안됩니다. 앱 경험은 스마트폰의 경험을 늘려놓은것 뿐이죠. 최적화된 경험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전 타블렛 시장이 PC 시장을 능가할것이라고 언제나 얘기해왔습니다. 그렇게 말하는것이 당연한것으로 보이기 전부터 말해왔죠. 그렇게 되는 순간이 24개월 정도 남았다는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건 지난해에 제가 생각한것보다도 더욱 가속화됐습니다. PC 시장에서 잘 그래왔던것처럼 당신은 더 구분지어서 봐야합니다. PC를 구입하는데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러한 것을 맥에서도 많이 생각해왔고, 맥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PC 업체라면, 지금부터 앞으로의 세계가 그다지 훌륭한 세상은 아닐것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는것이 현실화 된게 당신을 놀라게 했나요?
전 안드로이드를 하나로 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고 있지만요. 제 말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볼 때 말이에요. 당신이 아마존이 안드로이드로 한걸 보면, 잠시동안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잊어버리게 될거에요. 만약 당신이 다른 행성에서 와서 그걸 이름 붙인다면, 아마 다른 기업이 했던것과 똑같은 이름을 붙이진 않을겁니다. 당신이 삼성이 한것과 비교한다면, 그것도 똑같은 이름을 붙일것이라고는 생각이 안 되는군요.
그게 중요한건 과장되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떤 안드로이드 버전보다도 iOS 6를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죠. 그리고 지금부터는 iOS 7이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운영체제가 되겠죠. 그러면 실제로 이러한 점유율 숫자와 흩어져있는 안드로이드들을 마치 하나처럼 보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전 이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면, 그게 절 놀라게 했냐구요? 저는 그걸 당신이 본것과 같은 방식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전 소비자들이 이걸 보는 방법은 다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킨들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그게 안드로이드라는걸 생각할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전 그게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가 그랬던것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를 같게 유지하려 했고, 파편화의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맞아요. 그들은 업그레이드 때 문제가 있었죠. 아시다시피 우리는 OS X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있어서 그들보다 훨씬 나았어요. 그러나 윈도우에는 그렇게 많은 파생품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게 중요할까요? 그게 사용되지 않는다면 시장 점유율이 중요할까요? 우리에게는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한다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를 원하지만 제품이 서랍장속에 있다면 누군가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전 사용량을 압도하는 부분과 다른 제품의 사용량이 부족한걸 봅니다. 그게 제가 시장 점유율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긴 아니에요. 그런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지만 이게 제 메시지에요. 몇몇 사람들은 단순히 “X 대 Y”로 말하길 좋아하지만, 우리가 지적으로 정직하다면 X와 Y는 동등하지 않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점유율의 관점에서 보는 것은 그걸 어떻게 측정한것과는 상관없이 여기에 있는 제품과 이 제품이 동일하다고 보는것과 같죠.
안드로이드의 많은 버전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파편화” 문제 말입니다.
더 커져가는 문제죠.
기능적인 레벨에서 말인가요?
네. 단지 커져가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 갓난아기가 유아가 되는것과는 다르죠. 그것과는 다릅니다. 그건 기하급수적이에요. 매우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이러한것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폰을 2년간 유지합니다. 약정을 시작하고 2년간의 약정이 끝나면 업그레이드를 하죠. 본질적으로 그들이 폰을 산 시점에는 많은 운영체제가 오래된 것이에요. 그들이 폰을 살때 최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3,4년이 지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죠. 그건 마치 제가 지금 주머니에 iOS 3(iPhone OS 3)를 갖고 있는것과 같아요. 전 그걸 상상할수가 없네요.
그게 나빠서는 아닙니다. 단지 세상이 변해가고 더 많은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어쨌든 전 그게 커져가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에게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더이상 특정 앱에 접근할수 없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날것이에요. 보안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최신버전으로 고객기반을 이동시킬 수 없기 때문에, 구버전으로 돌아가 오래된 기기들의 구멍을 메워야할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걸(보안업데이트) 적극적으로 하려 하지 않을거구요. 그래서 문제에 더욱 민감해질것입니다.
그건 이렇게 될겁니다…랄까요. – 제 얘긴, 이름 붙이자면 말이죠. 그리고 문제는 점점 커지겠죠. 사용자수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커지고 커질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지켜보려합니다. 그러나 우린 사실 여기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우리에게 있는 기회와 우리 앞에 있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제품들과 앞으로 출시할 것, 그리고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것, 우리가 고객들에게 할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조금 다른것에 대해 질문해보겠습니다 : 지난 몇년간 회사의 주식은 매우 놀랄만한 기간을 지나왔습니다.
아 네.
최고가를 기록했었고, 거기서 다시 내려왔죠.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제 자신을 주식과 붙여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주식이 오른다고 미친듯이 행복해하지도 않고, 주식이 내린다고 제 손목을 긋지도 않죠. 거기에 대해서라면 매우 여러번 롤러코스터를 타왔어요.
전 우리가 지나왔던것에 비해서 더 많은 큰 흔들림(Swings)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바라보는 한가지 방법은 이렇습니다. – 전 투자자가 실제로 이것에 대해 노트를 보내줬기 때문에 알고 있을뿐입니다. : 11년도에는 그가 옳았다고 가정합니다 – 숫자들을 검토하죠. 그러나 전 이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가 올해 26퍼센트 상승했다는걸요. 꽤 괜찮은 해였어요. 배당을 하기 전이구요. 12년에 우리는 31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이제 그건 당신을 조금 머뭇거리게 하는겁니다. 당신이 그렇게 하게 된 이유는 고점에 대해서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만약 당신이 시장을 그 해의 시작에서부터 체크한다면 그 해가 끝날때까지 다시 보지 않게 될거에요. 지난해엔 31퍼센트가 올랐죠.
나쁘지 않군요
나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매우 기뻐할거에요. 그런 맥락에서 볼때, 31퍼센트는 아마 100… 120 달러 정도 될거에요. 그리고 9억 주에서 120달러죠. 계산해볼수 있을겁니다. 1년에 1천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가 있었을거에요. 얼마나 많은 기업이 지난해에 시가총액을 1천억달러씩이나 올려놨습니까? 그런 기업이 있기는 한가요? 전 잘 모르겠군요. 본 적이 없어요. 전 이런 것(역자주 : 주식과 관련된)을 하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올해를 보자면 우리는 내려갔어요. 제 생각에 그들은 우리가 10퍼센트 정도 내려갔다고 말하는것 같군요. 다시한번 말하자면, 전 그들이 옳다고 확신하게 만드는 숫자들로부터 도망갈 필요가 있어요. 그들은 어느정도만 맞았죠. 우리는 525와 530 근방의 어딘가에서 시작했습니다. 올해가 끝날때엔 지금 어디있건 간에 4- 근방일거에요. 그래서 제가 행복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게 근복적으로 뭔가 잘못됐거나 어떤것을 뜻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2008년과 같이 우리는 50% 정도까지도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2009년 초반에는 75달러까지 떨어졌었죠. 그러므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해요.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올바른 것인가?” 그리고 그게 바로 제가 집중하는것입니다. 다른 누군가나 주식시장 같은것이 내가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정해주는 대신에 말이죠. 그게 제가 주가를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저는 그게 절 우울하게 만들도록 내버려두지 않아요.
당신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했을때, 가장 큰 플레이어는 노키아와 모토로라, 블랙베리였습니다. 우리는 블랙베리의 오늘날을 알고 있고, 모토로라는 이제 구글의 일부분이죠. 노키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들었구요. 이러한 기업들의 운명이 당신에게 무언가 가르친게 있나요?
제 생각에 그들은 몇몇가지를 했습니다. 전 그들이 이 비지니스에 속한 모두에게 혁신을 유지해야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는것을 상기시켜준다고 생각해요. 그건 우리 회사에 깊숙히 새겨진 무언가에요.
전략적인 관점에서 볼때, 그들은 모든 이들이 애플의 전략을 따라하려 한다는것도 생각하게 합니다.
그게 제 다음 질문입니다.
맞죠? 사람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하는것이 확실하게 바보같은 전략이라고 생각했던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아무도 서비스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안했죠. 그들은 그게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당신도 아시다시피 윈도우/인텔 모델은 모두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혁신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확실히 프로세서 레벨에서 몇몇 혁신이 있었고, 운영체제에서도 몇몇 혁신을 만들었죠. 하지만 소비자가 갖는 제품에서는 혁신이 없었어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죠.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오래도록 그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옳았던 때를 지나서도요. 애플이 스마트폰 비지니스에 진입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 얘길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땐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사는것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구글도 모토로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진 않을것 같네요.
지금은 갑작스럽게 당신이 말한 세 기업 모두가 운영체제 전문가들을 갖고 있습니다. 잠깐 블랙베리는 제쳐두고서요. 그들은 모두 하드웨어 제품을 가지고 있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엔 이제 막 가지려 하고 있죠. 그들에게 좀 더 긴 시간이 있어야겠지만요. 구글은 하나를 샀습니다. 당신은 그게 잘 작동할지에 대해서 논의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는게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옳다는 증명을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략을 외부에서 옳다고 증명해주길 바라지 않았죠. 그러나 제 생각에 이 전략 같은 것들을 많이 따라하려는걸 보면 시사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도 이런 전략의 중요성을 인식한것이죠.
지금 우리는 표면적인 수준의 하드웨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넘어서고 있어요. 우리는 핵심에 매우 깊숙히 파고 들고 있어요. 이번주에 당신은 A7을 봤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M 칩도 보았죠. 이런게 가능했던 이유는 몇 년전부터 우리가 실리콘 팀을 만들고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린 실리콘을 디자인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갖고 있죠.
그리고 당신은 우리가 64비트로 가는것도 봤을겁니다. 글쎄요, 왜 이걸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우리가 수직적인 수준(혹은 정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 전문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 언급한 세 기업 중에 – 또 있나요? 아마 당신은 답을 알고 있을겁니다. 아마 그들은 제가 알지 못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넓게 볼때에는…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음 라운드를 지켜보는것은 흥미로울 겁니다. 다음 물결 말이에요. 사람들이 무엇을 할까요? 우리가 그걸 볼때, 우리는 우리만의 부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구입할 수 있는 실리콘으로는 만들 수 없는 제품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만의 것을 디자인하고 놀라운 팀을 만들었어요.
당신은 아이폰의 카메라와 카메라 안에 들어간 디테일을 혁신이라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메라라는 말을 들으면 그들은 하드웨어에 대해서 생각하죠. 실제로 하드웨어는 카메라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아이폰에 넣은 플래쉬 같은 부품들과 같이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 그건 소프트웨어이고, 실리콘이에요. – 제 말은 모든것이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애플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법은 여기서 일어나는 마법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모두 함께 최고로 조합될때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의 교차점에서 정말 마술과 같은 것들이 얻어지죠. 그래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도록 돕고, 협력 수준을 높이는게 여기서 일어나는 마법이에요. 그리고 제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순간은 사람들이 그러한 것을 알게 될때죠. 그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것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아름다운 일이죠. 그들은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아이폰을 가리키며) 하지만 이걸 보세요. 이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섞이기 시작하는 완벽한 예입니다. 다른 제품들에서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우리는 소비자가 이게 무엇인지 집중해야하는건 원하지 않아요. 저는 우리가 이 분야에서는 여태 해왔던것들에 비해서 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당신은 어제 다른 두명과 얘기를 나눴을겁니다.[다른 두명은 크렉 페더리기와 조나단 아이브다. 각각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수장이다.] 전 그게 어떻게 나아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잘 되지 않는다면 매우 충격을 받을것 같습니다. 제 말은, 그들이 서로의 의견을 완벽하게 해주고 서로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건 단지 친구로서 서로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엄청난 존중과 믿음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건 이곳이 돌아가게 만드는 기반들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두세번씩 체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존중하죠. 모두가 서로를 밀어줍니다. 그리고 그런 종류의 조합과 협동, 마찰 같은 것들이 올바르게 섞였을때 이런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그 질문에 괜찮은 대답을 드린것 같네요.
멋집 대답입니다. 이 폰들은 이 산업의 하이엔드를 대표합니다만, 반면에 이 산업에는 바닥을 향해 가는 또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들, 인도 제조업체들, 100달러 폰, 150달러 폰들이 있죠.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것들이 애플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가 성장할수록 중요한 부분일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시장 점유율로 측정하지는 않습니다. 작동하고 반응하게 하기 위해 세게 쳐줘야 하고, 두껍고 뚱뚱한 괴로운 경험을 주는 69달러 타블렛들이 많을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런 제품의 점유율에는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 전 그것과는 다른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두가지를 동등하게 보지 않습니다.
소비자 가전에서 대부분의 시장은 항상 쓰레기 시장(Junk Market)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런 쓰레기 비지니스에는 있지 않아요. 우리는 그런걸 위해 뭔가를 만들길 원하지도 않구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훌륭한 제품을 사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쓰레기 시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우리는 거기에 들러붙어 어떻게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 시간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가 아니고, 우리가 집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운좋게도 우리가 속해있는 시장 – 스마트폰 시장과 타블렛 시장- 은 매우 큰 시장입니다. 맞아요. 이 시장은 두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서 당신이 지적한대로요. 제품이 소비자에게 많은 것을 해주길 바라는 시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소비자들을 위해서 미친듯이 경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소비자들에게 아이폰이야말로 그들을 위한 최고의 경험이라는것을 확신시키고 싶습니다.
타블렛 시장의 경우도 같습니다. 두 갈래로 나뉘어져있죠. 당신의 아이가 당신을 끌어안고 “아빠, 타블렛 갖고 싶어요.”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그저 아이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가격이 싼 뭔가를 사주겠죠. 그건 제가 미치고 싶은 시장이 아닙니다. 전 당신에게 아이패드가 더 나은 경험이며 당신의 아이가 그걸 사용함으로써 많은걸 배울것이라고 확신시키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할머니와 페이스타임을 하는 경험은 믿을수 없는 것일 겁니다. 그렇게 당신의 삶을 바꿔나가는거죠. 저는 당신 아이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사라고” 말하지는 않을거에요.
이 시장에서, 그러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 신경을 쓰는 시장에서, 전 우리가 일종의 지표 이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전 우리가 모두에게 이런것을 사야한다고 확신시키길 바랍니다.
전 다른 시장을 경계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런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두 시장 모두 매우 큽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폰이나 타블렛에서 훌륭한 경험을 원하고 신경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애플은 거기서 정말 좋은 비지니스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비지니스요. 지켜보세요.
당신은 로우-엔드 시장이 실제 만들어지기 전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많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이젠 로우-엔드 시장이 생겼어요.
그건 제가 본 모든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 어떤 시장에서도요. 자동차 시장에서도 발생한 일이죠. 그건 모든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발생합니다. 카메라부터 PC, 타블렛, 폰에 이르기까지요. 예전을 떠올려보면 VCR과 DVD 시장도 있군요. 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은 소비자 가전 시장을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장을 쫓는 기업들이 있죠. 그건 괜찮아요. 전 그걸 비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전 그걸 쓰레기(정크)라고 부릅니다. 전 그런걸 하지는 않을거에요. 그건 단지 저의 꼬리표입니다. 맞나요? 그러나 그게 우리가 누군지를 뜻하진 않습니다. 전 눈 먼 시장 점유율을 향한 열망 때문에 움직이지는 않을겁니다.
도요타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수준의 좋은 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랬죠.
하지만 BMW와는 달라요.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는 상당히 많은 고객들에게 정말 훌륭한 경험을 매우 높은 수준의 제품으로 제공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BMW를 얘기했죠. 그리고 전 자동차 시장에서 BMW의 시장 점유율이 애플이 타블렛 시장에서 갖는 시장 점유율보다 낮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방법을 찾습니다. 질과 정밀함은 정말이지 믿기지 않을 정도에요. 그러나 우리는 이걸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습니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요.
그러나 제가 “매우 로우-엔드인” 시장 때문에 당황하거나 놀라지는 않을겁니다. 정크 마켓이라고도 하고 당신이 뭐라고 부르던 간에 그게 발전한다하더라도 말이죠. 왜냐면 전 그게 언젠간 일어날 일이라는걸 알고 있으니까요.
애플이 미래에 어떤 카테고리에서 비지니스를 하든지 거기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할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카테고리인지에 대해서 말하기도 전에 말이죠. 언젠간 일어날 일입니다. 이게 세상의 방식입니다. 사람들이 그걸 잊은것 같네요. 아니면 단지 뭔가에 대해 쓰는게 재밌어서 그럴수도 있구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6,7년간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를 봐왔습니다. 당신은 2년에 한번꼴로 새로운 시장이나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는 혁신의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나요?
글쎄요. 어떤 사람들은 혁신을 정의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재정의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혁신이란 새로운 카테고리와 같은말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전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제 말은 이러한 제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제품들 안에 많은 혁신적인 것들이 있다는 것이죠. 지문인식 센서에서부터 플래쉬와 프로세싱 파워까지요. iOS도 혁신으로 채워져있습니다. iOS 7의 혁신은 넘쳐흐르는 수준이죠.
그래서 아마도 전 조금 다르게 바라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제가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그게 우리가 카테고리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분명하게 우리는 그러고 있죠. 분명히 그러고 있어요. 그러나 그게 다른것들이 그렇지 않다는 얘긴 아닙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애플의 미션은 무엇입니까?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삶을 정말로 매우 풍요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에 대한 것입니다. 가장 많은 것을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갖는 것도 아닙니다. 그건 첫번째 과제를 잘 해냈을 때 따라오는 결과죠. 그게 우리입니다. 바라건대 당신이 그걸 우리의 제품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더 중요한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걸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우리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게 이 장소의 아름다움이죠. 우리는 그걸 상기시키기 위해 벽에 포스터를 붙여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가 그걸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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