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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션으로 보는 ‘남자 옷 잘 입는 방법’

2013년 8월 6일 by 바킁시르

1부에서 남자가 옷을 잘 사는 4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 이 중 핵심은 ‘4.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자각할 것’이다. 일단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과 스타일을 알게 되면 쇼핑이 즐겁고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축구선수, 아니 패션 테러리스트 호날두를 보도록 하자.

 

눈뜨고 볼 수 없는 호날두의 패션세계

초기의 파파라치 컷에 실렸던 그의 스타일은 본인에 대한 스타일 정립이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을 보인다. 특히 초장기 구찌에 대한 병적인 집착은 과거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초콜렛을 참 좋아하는 그는 어렸을 적 가난 때문에 먹고 싶은 초콜렛을 못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종의 보상 심리가 나타나는 것으로도 보인다.

된장녀? 훗... 루이비통 쇼핑백은 기본이지.
된장녀? 훗… 루이비통 쇼핑백은 기본이지.
구찌는 패션의 시작이자 끝이지.
구찌는 패션의 시작이자 끝이지.
......
명품으로 패션을 망치는 아방가르드 스타일

 

특히, 액세서리에 대한 과한 집작은 자신이 가진 장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급급한 스타일링으로 보인다. 그만의 시그니쳐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빨간 모자와 일수 가방, 빅 버클 벨트 등의 잘못된 예시를 통해 충분히 보여졌다고 본다.

일수가방은 여성미의 상징입니다?
일수가방은 여성미의 상징입니다?
대~ 한민~ 국!
대~ 한민~ 국!
Be the Reds!!!
Be the Reds!!!
그런데 내 벨트를 봐줘. 내것을 어떻게 생각해?
그런데 내 벨트를 봐줘. 내것을 어떻게 생각해?
그래... 차라리 벗고 다니라고!!!
그래… 차라리 벗고 다니라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발견한 호날두 스타일의 재발견

최근 호날두의 패션은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호날두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3가지 정도로 파악이 되는데 이들 스타일은 유니폼, 빤스, 그리고 수트이다. 굳이 비싼 옷을 입지 않아도, 충분히 그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인가, CG인가?
인간인가, CG인가?
남자라면 나비넥타이 쯤은 소화해줘야지.
남자라면 나비넥타이 쯤은 소화해줘야지.
유니폼 광고 사진이 아닙니다.
유니폼 광고 사진이 아닙니다.
광고 사진이 아니라고요...
광고 사진이 아니라고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

 

사실 호날두의 얼굴을 패션이 망치는 게 신기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의외로 흔한 일이다. 여자들은 흔히 “남자들은 그냥 깔끔하게만 입으면 돼”라고 하는데, 그걸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기 때문에 남자 옷은 디테일을 보게 되고, 이게 꽤 고난이도이긴 한데… 여기까지 신경쓸 사람은 알아서 고를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차가 싸구려로 보이는 간지.
차가 싸구려로 보이는 간지.
나도... 만질 거야...
나도… 만질 거야…

 

결론은 여친을 만들자

이처럼 제한적인 스타일에서만 빛을 발하던 호날두가 최근 스타일에 나름 장족의 발전을 보이는 건 개인적인 노력도 있겠지만 옆에 있는 이리나 샤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리나 샤크는 참 좋은 여자로 보인다. 그러니까 다들 여자친구를 만들자.

2D에 빠지지 맙시다.
2D에 빠지지 맙시다.
현실은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
현실은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
여친... 여친... 여친!!!
여친… 여친… 여친!!!
아니라고요?
아니라고요?

 

당신도 쇼핑의 즐거움을 깨닫기를 바라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나더라도
흉 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중

 

옷을 자주 안 갈아입어서 김치냄새가 심하면 큰 문제가 되겠지만 스타일도 마찬가지고 쇼핑도 그렇다. 필자가 꿈 많았던 시절 좋아했던 유안진 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한 소절을 빌려 스타일을 말하자면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공식화된 스타일의 향연에 대해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 수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그 틀 안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옷 입기의 단계가 중요하고 브라운관속 연예인과 8등신이 넘는 매거진 속 남자에 자신을 굳이 대입시키지 않고 꿈꾸지 않는다면 편안한 게 최고다. 여기에 조금쯤은 단정함 정도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옷 ‘잘’ 입기의 단계를 생각하고 이 것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좀 더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사실, 옷 입기와 쇼핑은 꽤 재밌는 일이기 때문이다.

Filed Under: 생활, 스포츠, 패션

필자 바킁시르

36세, 전공과 직업을 잘못 선택한 패션업계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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