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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생각보다 작다: 지도 속 나라들의 실제 크기

2016년 8월 22일 by 빈꿈

흔히 사용하는 세계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제작됐다. 구형의 둥근 지도를 평면에 펼치다 보니 극지방으로 갈수록 실제 크기보다 커지는 왜곡 현상이 일어나는 지도다.

학교에서 얼핏 배웠기 때문에 당연히 평면 지도는 왜곡 현상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되는지 감을 못 잡은 채 그냥 익숙한 평면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익숙한 세계지도를 보면서 “와, 러시아는 정말 엄청나게 넓은 땅덩이를 갖고 있구나!” 하는데, 그게 실제로는 그렇게 엄청난 크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The True Size Of’라는 사이트로, 여기서는 한 나라의 땅덩이를 여기저기로 옮겨보면서 실제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1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지도. 우리가 흔히 보는 지도다.
출처: 위키피디아
2
로빈슨 도법 세계지도. 그나마 왜곡이 좀 덜한 기법이라 알려져 있음.
출처: 위키피디아

3

사이트는 아주 간단하다. 주소를 치고 들어가면 바로 세계지도가 보이고, 간단한 사용법 안내가 나온다. 사실 영상을 볼 필요도 없이, 조작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검색창에 바로 나라 이름을 영어로 쳐서 넣기만 하면 그 나라가 색칠되어 나오고, 그 색칠된 영역을 여기저기로 옮기면서 다른 곳과 비교해볼 수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색칠된 영역을 지울 수 있다.

4

대한민국은 검색창에 ‘korea’라고 치면 색칠되어 나온다. ‘south korea’라고 하지 않고 그냥 ‘korea’라고 치면 남한이 표시된다는 게 좀 특이하다. 나라 이름을 반복해서 쳐 넣으면 다른 색깔로 영역이 또 표시되어 나오므로 여러 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어쨌든 대한민국 영역 표시를 해서 러시아 쪽과 적도 쪽에 한 번 갖다 놔봤다. 위 그림을 보면, 땅 크기가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워낙 작은 나라라 어디다 갖다놔도 작긴 하지만). 특히 러시아 쪽에 갖다 놓으니 거의 뻥튀기 수준으로 커진 걸 알 수 있다.

5

그리 큰 변화는 없지만, 삿포로 쪽에 갖다놔 봤다. 삿포로는 대한민국보다 약간 작은 크기이지만 거의 비슷한 면적이다. 사실 일본은 땅덩이가 꽤 큰 나라다.

6

동남아 쪽에 갖다놓으니 라오스, 캄보디아가 그냥 지도에서 보면 작아 보여도 사실은 대한민국과 비슷하거나 더 큰 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아… 어딜 갖다놔도 작아).

한국 땅이 너무 작으므로 금세 흥미를 잃고, 다른 나라들을 한 번 가지고 놀아봤다.

7

세계지도 볼 때마다 눈에 거슬렸던(?) 그린란드. 와 저렇게 큰 땅이라면 아무리 얼어붙어 있어도 개발하면 좋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그린란드 영역을 적도 쪽으로 끌고 내려오니 거의 인도 크기다.

인도도 넓은 땅덩이이긴 하지만, 약간 충격적이지 않은가. 별생각 없이 지도에서 볼 때는 그린란드는 거의 중국 땅 크기였는데, 실제 크기는 인도 정도라니. 뭔가 속은 느낌이다 (사실 세상은 우릴 늘 속이지).

8

중국 땅에다가 미국, 러시아를 끌고 와봤다. 러시아가 엄청나게 큰 땅덩이처럼 보여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큰 땅인 건 맞는데, 일반적인 세계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크진 않은 것이다.

미국도 사실은 중국 땅과 비슷한 크기 정도라는 것도 알 수 있고. 위 그림에서 붉은 영역은 중국, 하늘색은 미국, 파란색은 러시아다. 잘 구별이 안 가면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역 끌고 다니면서 비교해보면 감이 잘 잡힌다.

9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들은 ‘The True Size of Africa’ (아프리카의 실제 크기) PDF 문서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이트에 들어가면 맨 먼저 아프리카 대륙에 미국, 인도, 중국 땅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0
‘The True Size of Africa’ 문서 그림

‘The True Size of Africa’ 문서에 나오는 그림은, 지금의 세계지도가 유럽 중심이라서 아프리카가 너무 작게 그려져 있다는 걸 알려준다. 실제 크기를 보면 아프리카는 일반적인 세계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큰 땅이다. 마다가스카르만 해도 거의 영국 크기이고, 아프리카 대륙은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동유럽 그리고 유럽 국가들을 이리저리 끼워 넣어도 다 안 들어갈 정도다.

‘The True Size Of’ 사이트는 사용자가 스스로 지역을 선택하고 움직여보면서 직관적으로 세계 여러나라 땅덩이 크기를 알 수 있게 해놨기 때문에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을 듯하다. 우선 그동안 일반적인 세계지도를 보며 살아온 우리 자신 스스로를 교육하는 것부터 한 번 활용해보자.

원문 : 빈꿈 EMPTYDREAM

Filed Under: 국제

필자 빈꿈 twitter twitter facebook

먹고 싸고 자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http://emptydre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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