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머스크가 멋있다고 테슬라주식이 멋지진 않다!
생존하는 아이언맨의 실제모델 앨런머스크. 20대에 페이팔로 수천억 벤처갑부가되고 최초의 민간우주선을 쏳아 올리고 고성는 전기차 테슬라로 자동차산업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진공튜브기차로 비행기보다 빠른 기차를 추진중인 앨런머스크. 궁극의 목표는 인간의 화성이주.
테슬라 모델D는 3초대에 시속 100km에 도달하고, 4륜구동에, Autopilot기능은 센서와 카메라, 인공지능으로 안전운전에 도움을 준다. 멋지고 시대를 앞서가는 도전정신이 촬촬 묻어나온다.
하지만 함정은 지금 그가 운영하는 여러 회사들의 재무상태는 한방에 화성으로 도망가야 할 정도로 취약하다는 것이다.
계획은 원대해지고 출시모델은 다양해지는데 순이익은 계속 마이너스면 회사는 말그대로 골로 간다는 것도 앨런머스크는명심해야 한다. 모델S가 대박쳤어도 새로운 모델이 나왔어도 테슬라의 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 테슬라의 차입금은 머스크의 비전의 크기만큼 큰 폭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순손실폭이 증가중이고 매출증가는 그럭저럭한 상황. 이유는 자동차판매 딜러들의 막강한 로비력으로 테슬라의 판매금지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테슬라의 생산설비도 판매량 늘릴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
뭐, 이도저도 아닌 재무적 어려움이 더해가는데 아이디어 샘솟는 머스크는 계속 신제품 선보이면서 기대감 장사에만 열올리고 여기에 테크가이들은 열광하지만 투자자와 재무쟁이들은 콧방귀다.
그냥 하는거에서 돈이나 벌고 얘기해라. 뭐 이런 반응.
문이 날개처럼 열리는 모델X도, 모델D도 모두 양산시스템이 문제다.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을지. 소비자의 인내심은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투자가들은 머스크의 all in 전략을 우려섞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그래서 엄청 섹시한 모델D의 등장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이제 머스크는 비전을 가진 창업가가 아니라 돈을 벌어다 주는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화성에 집짓고 살 수 있는 큰 돈을 벌 수 있다.
참고로 머스크가 회장이자 최대주주로있는 태양광업체 솔라시티도 아직 지속적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정부예산따먹기 사업이라 가장 수익성이 높다.
머스크는 비전을 실현시키는데 천재적이지만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사업적 재무적 역량은 아직 ?가 붙는다.
개인적으로 머스크의 광팬이지만 그가 벌린 일련의 사업들이 이익을 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아무리 천재적 발명가 창업가라도 돈을 버는 능력없으면 꽝. 이익이 쌓여야 새로운 성장도 있는 법. 테슬라의 미래는 이미 잘알겠는데 현재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