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미드에 열광하고 있는 현시점에, 미국에서는 때아닌 영국 드라마 열풍(이하 영드)이 불고 있다. 많은 미국인이 일요일 저녁 텔레비전 앞에 붙어 앉아 100여 년 전 영국의 한 상류층 집안의 흥망성쇠에 일희일비하고 있는 것이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요크셔 지방의 크롤리 백작 (극에서 로드 그랜썸이라고 불린다)의 집안에는 딸만 셋이 있는데, 큰딸은 딸에게 작위와 재산을 물려줄 수 없는 까닭에 먼 친척인 매튜 크롤리를 상속자로 데려와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시키고, … [Read more...] about 미국인들도 힐링이 필요해 – 영미판 힐링 드라마 ‘다운튼 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