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국제 사업을 잘하는 친구가 있다. 금수저도 아니고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닌 20대 친구인데 여차하면 외국에 놀러 가고 5성 호텔에 머무르며 일은 정말 잠깐잠깐 한다. 항상 보면서 신기하다 느껴지는 친구인데, 어느 날 이 친구가 톡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걸 보며 순간 깨달았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기 시작한 건 바로 근면성실함 때문이었구나!
근면성실함이 신세기의 도래를 막는다고?!
얼핏 들으면 이상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근면함과 성실함, 오기와 끈기로 세계 최빈국에서 반세기 만에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근면성실하게 부지런히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스러운 미덕으로 여겨졌고, ‘안 되면 되게 하라.’ ‘삼당오락’ ‘티끌모아 태산’ 등을 외치며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를 잠시. 세계 정상에 서서 우리나라를 견인해온 산업들이 최근 급격히 휘청이며 경쟁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습니다. 조선, 반도체, 건설, TV 등 다른 국가에 내주지 않을 것 같았던 세계 최고 분야부터 이미 중국과 일본에 밀려 국제경쟁력이 약해진 수많은 중소기업들까지. 대체 왜 그럴까요?
기업, 정치, 국제관계 등 각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의 어떤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이 문제가 되고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작년 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세계적인 기업인, 경제학자, 언론인, 정치인들이 모여 매년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작년인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말이죠.
이제 겨우 두 어살 된 개념입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닝, 3D 프린터, O2O, 인공지능 등 어지럽게 떠도는 수많은 기술과 담론들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하고, 이것들이 인간의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는 진단이 있었죠. 그리고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과 국가는 아주 빠르게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그럼 현재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국가 경쟁력은 세계 몇 위쯤 될까요? 걱정스럽게도 25위입니다. 거칠게 말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25위권 국가가 될 수도 있다는 거죠.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다, 사물인터넷이다, 데이터 기술이다, 3D 프린팅이 어쩌고, 인공지능이 중요하다 말해도 왠지 ‘그래. 4차 산업혁명 거 들어는 봤지만 그래서 뭐 어떻게? 내가 그걸로 뭘 해야 하나? 미래 얘기 아냐?’ 라는 느낌이 강하고 저도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보통 학계나 경제계, 언론에서 중요하고 큰일 났다 하면 관심이 한 번쯤 가기 마련인데 왠지 내 일 같지 않고 뭔가 묘한 위화감이 든달까요.
하지만 외국에서 진행되는 많은 4차 산업혁명의 결과와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서 이게 미래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일이란 걸 차츰 알게 되어 갔습니다. 아래 아마존 동영상처럼 말이죠. 이게 벌써 2014년 일입니다.
그래. 대단한 건 알겠는데 그래서 뭘 어떻게 해? 우린 저 정도의 규모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인력도 없고. 규모가 작으니 그냥 사람이 가져다 쓰는 게 더 빠를 텐데. 게다가 당장 어떤 소프트웨어를 뭘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데? 그걸 기업이나 생활에서 하드웨어에 어떻게 연결을 시키나?
이런 생각 말이죠. 3D 프린터를 보아도 ‘이거 피규어나 모형 만들기 좋겠네.’, 아두이노(Arduino) 같은 사물인터넷 메인보드를 보아도 ‘원리는 알겠는데 이걸 어디다가 어떻게 써야 되지?’라는 생각 정도가 들 뿐 놀랍게도 어떤 머릿속 방패가 이들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알았죠. 그 방패가 무엇인지 위의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말입니다. 바로 근면성실함이었습니다. 근면성실함(더 정확히는 근면성실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적 패러다임)이 4차 산업혁명의 접근과 이해를 방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먼저 본 이야기를 이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딱 한 장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차 산업혁명이 개인의 노동을 증기기관이 대신하기 시작한 것이라면, 2차 산업혁명은 전기를 통해 인류 전체의 노동을 대량 생산 기계가 대신한 것을 말합니다. 3차 산업혁명에는 육체노동을 넘어 인간의 뇌인 지식 노동(계산과 저장 등)을 컴퓨터가 대신하기 시작했고, 4차 산업혁명은 1차에서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영역이 인류 전체로 확대됩니다. 인류 전체의 사고와 지식 노동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거죠.
전 인류의 노동이 기계로 대체될 수 있었던 데에 전기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처럼, 4차 산업혁명에서는 통신을 통해 각각 나뉘어 있던 개인 컴퓨터의 지식과 프로세스가 범인류적 인공지능으로 개발되고 통합됩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인류의 뇌인 인공지능과 인류의 육체인 대량 생산이 결합되어 낭비와 부족함 없는 완벽한 주문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위 아마존의 창고 움직임을 보면 이미 그런 모습이 엿보이죠? 4차 산업혁명은 이렇게 인류의 뇌를 인공지능이 대신하여 인간과 기계가 완전하게 움직이는 방향성을 가진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자, 그럼 이 산업혁명의 원동력은 뭘까요? 인류의 어떤 강렬한 열망이 이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걸까요? 바로 이 세 글자입니다.
게으름
좀 웃기게 표현했지만 ‘더 편하고 싶고 더 게으르고 싶고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이 이 산업혁명의 원동력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걸어가고 수레를 끌고 가는 것을 어떻게 더 편하게 할까 고민하다가 증기기관이 나타났고, 어떻게 제품을 더 쉽게 많이 편하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자동화 기계가 개발되고 대량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머리를 안 쓰고 어떻게 계산과 기억을 더 쉽고 편하게 할까 고민하다가 컴퓨터가 등장했고, 이제는 어떻게 더 편하게 시스템 관리를 하고 움직이지 않고 물건을 배달받고 어려운 선택을 하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인공지능(4차 산업혁명)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위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냥 좀 덜 귀찮고 싶고 최대한 아무것도 안 하고 잘 굴러갔으면 하는 강한 염원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효율을 높인다고요. 바로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열쇠입니다.
몸과 머리를 안 써도 잘 굴러가게끔, 나 대신 컴퓨터가 일하게 만드는 것
나의 육체와 정신노동을 컴퓨터가 할 수 있게 만들고(프로그래밍하고) 가르치는(데이터마이닝) 것입니다. 그럼 사람은 무슨 일을 하냐고요? 이렇게 컴퓨터와 기계를 가르치고 만드는 일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일인 거죠.
우리나라는 사람의 일을 기계와 컴퓨터가 대신하는 것에 무의식적 거부감과 위화감이 있는 듯합니다. 일이라는 것은 자고로 사람이 열심히 성실하게 하고 그것의 달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을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달까요.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이 그 단적인 예인데요, ‘생활의 달인’에는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가진 장인들이 등장합니다. 긴 연구와 경험 끝에 독창적인 기술과 레시피를 가지게 된 요리사, 수집과 감별 등 소위 덕업일치를 이룬 개성 있는 분들의 이야기 등과 함께 큰 축을 이루는 컨셉이 바로 오랜 기간 업에 종사하며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숙련을 통해 인간의 수준을 초월한(?) 노동 기능을 보유한 분들이시죠. 한석봉의 일화처럼 실제로 눈을 가리고도 일을 척척 해내십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고 박수를 보냅니다. 수십 년 동안 묵묵히 그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하신 분들이죠.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반세기 만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든 바로 그분들의 장인정신.
7시까지 일할 것을 8시까지 일하고, 두 시간 걸리는 일을 한 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고, 우리는 이 근면성실함으로 70-80년 대 중동 러시 수주를 했으며, 지금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마음으로 줄기차게 야근과 철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이 부지런함과 근면성실함이 우리를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지게 만들고 있다면 의외일까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산업혁명의 정신은 역설적이게도 ‘게으름’입니다. 더 편하게 더 효율적으로 더 신경 안 쓰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랄까요. 4차 산업혁명은 이제 그것의 마지막 단계로써 배움과 생각과 판단과 행동까지 인공지능이 하여 최고의 효율과 정확성을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자동화 설비, 자율주행 자동차, 3D 프린터를 이용한 완전한 주문형 생산 등 산업적인 면에서부터,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커튼을 열고 닫고 말 한마디로 불을 켜고 드론이 배달을 하게 만드는 일상생활의 변화도 잘 생각해보면 내가 더 편하고 더 신경을 안 쓰기 위한 행동들로 수렴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근면성실함은 이를 반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설비 대신 사람이 더 오래 열심히 일해서 효율을 높이고, 드론 배달 대신 택배기사분들의 노동 단가를 낮추며, 3D 프린터 대신 밤을 새 가며 더 정확히 깎는 법을 숙달한달까요.
문제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데에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가 있고, 자꾸 그 한계에 다다라 사회적 이슈가 발생한다는 점, 또 이렇게 열심히 일하던 분들이 자동화 설비나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때문에 한순간에 실업자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왜 세상은 외면하는가’ 라고 하는 사회적 분노와 억울함도 발생합니다. 이제 이 근면성실함을 다른 방향으로 써야 할 때가 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키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반대로 게으름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 이걸 어떻게 내가 안 하고 기계가 하게 만들까?
- 난 쉬고 컴퓨터가 일하게 만들려면 어떤 프로그램을 짜야 할까?
-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고 알아서 돌아가게 만들려면 어떤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할까?
- 난 그냥 앉아서 말만 하면 알아서 집에 총알 배송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마디로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알아서 다 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고, 컴퓨터와 기계가 이를 다 해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상의 게으름과 노는 것을 위해 머리와 몸을 써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달까요. ‘누워있으면 소 된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우리에게 참 생소합니다. 내가 몸을 움직여 일하는 만큼 잘살게 되었고 노는 만큼 어려워졌으니까요.
사실 이 근면성실함을 버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더 쉬고 더 편하고 더 놀고 더 게으르기 위해’ 성실하게 컴퓨터를 가르치고(=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컴퓨터와 기계가 자동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고 많은 연구와 프로그래밍을 요합니다. 떡볶이 자동화 기계를 만든다고 상상해봐도 생각보다 복잡한 일이 많다는 것이 예상되실 겁니다.
인공지능과 기계가 사람이 할 일을 다 뺏어가서 실직자가 넘칠 것이라는 건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사람이 모든 일을 하려고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할 일은 많습니다. 어느 분야든 더 나은 방법을 새로 만들고 연구하고 컴퓨터를 가르치고 프로그래밍하고 기계를 만들고 내 생각대로 인공지능이 움직이게 만들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앞으로 인간이 해야 할 일이고 이를 하는 사람이 점점 더 잘살게 될 것입니다.
그럼 우리 생활의 달인들은 어떡해야 할까요? 이대로 실직하게 될까요? 아니죠. 컴퓨터와 기계를 달인의 제자로 만들면 됩니다. 깊은 내공을 가진 생활의 달인들의 방법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그 방법을 매뉴얼로 만들고 컴퓨터가 알아서 제어하며 기계가 만들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물론 장인의 노하우에 대한 이익을 배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야 할 것이고요. (떡볶이 자동화 기계 과정에 ‘양배추 물을 넣는다’ 같은 특별한 레시피를 더해주는 것처럼)
물론 달인 본인은 컴퓨터를 제자로 두기 어려우니 그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자가 필요할 겁니다. 그럼 생활의 달인 분들은 그동안 시간과 체력의 한계 때문에 못하던 연구 개발을 더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노하우를 또 컴퓨터가 배우고 기계가 만들게 하면 됩니다. 거칠게 표현하면 이러한 방식이 미국을 다시 3%대의 성장으로 올린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입니다.
그래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더 일찍 출근하고 더 늦게 퇴근하는 직원을 칭찬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할 일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하게 만들어 빨리 퇴근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하는 직원을 포상하고 이 방법을 장려해야 합니다.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더 빨리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할 것이 아니라 내 일을 어떻게 컴퓨터가 대신하게 만들까(이메일 및 엑셀 데이터 자동 분류 및 정리, 파일 자동 동기화 및 공유부터 소비자 사용 데이터 수집 및 자동 추천, 빅데이터 및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 자동 정리 등등)를 고민해서 2시간에 할 일을 30분으로 줄이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2시간 걸릴 것을 30분에 끝내고 한 시간 쉬다가 다했다고 보고하면 빨라서 칭찬받고 나는 한 시간 놀아서 개꿀!)
2016년 3월 우리는 세기의 대결을 보았습니다. 이세돌과 알파고. 결과는 알파고의 승리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세돌과 알파고 개발진의 대결이었고 개발자들의 승리였죠.
승리와 패배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사실 당연한 게, 이는 마치 몇십 년 전에 사람이 주판으로 계산하는 것과 컴퓨터가 계산하는 것과의 대결과 같습니다. 지금 컴퓨터가 사람보다 계산을 잘한다고 아무도 놀라거나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이 계산을 활용해서 사람들은 더 쉽게 일을 하죠. 물론 그때보다 스케일은 훨씬 크지만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에게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마치 우리나라의 ‘생활의 달인’적 가치관과 미국의 4차 산업혁명적 가치관의 대결로 보였습니다. 개인의 패배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넘어갔다고 인식하면 그만입니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현시대 최고의 인공지능과 맞짱을 뜰 정도로 우수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IQ는 세계 1, 2위를 다툽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분들처럼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인간의 레벨을 넘어간 분들도 많고,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재능을 가졌고 반세기 동안 이를 활용하여 선진국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우리의 능력을 게으름을 위해 쓸 때입니다.
내가 한 번 더 열심히 하고 한 시간 더 일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기계가 한 번 더 열심히 하고 한 시간 더 일할 수 있게 만들고 나는 더 편하게 더 쉽게 더 재미있게 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의 근면성실함과 실력은 이를 목적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더 쉽고 게으르고 편하고 싶은 사람이 이기는 4차 산업혁명의 역설. 이미 첫걸음이 늦었습니다. ‘게으름을 위한 부지런함’으로 다시 치고 나갈 때입니다.
PS.
물론 게으름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큰 방향성을 한번 생각해보면 새로운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어떤 이야기, 의견, 비평 모두 환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 : 김태훈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