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테의 섬, 사이프러스의 매력 속으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탄생 신화가 깃들어 있는 섬,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주변 강대국에게 수많은 침략을 당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지역,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나라.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사이프러스(Cyprus)공화국입니다. 그리스어로는 키프로스, 터키어로는 크브르스, 영어로는 사이프러스라고 불리며, 지중해 동부 그리스 동쪽 터키 아래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일조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로 유럽인들의 겨울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의 유적과 함께 그리스와 터키의 유적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사이프러스 공화국의 매력적인 관광지들을 소개합니다.
사이프러스의 바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품은 사이프러스의 바다는 싱그러운 모래사장과 청정한 바다색을 자랑합니다.
케이프그레코 동굴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의 아름다운 여행지로 선정된 곳 중의 하나로, 해안절경에서 즐기는 유유자적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니코시아
니코시아에 가면 사이프러스를 두 개의 나라로 양분하는 ‘녹색 선(the Green Line)’을 볼 수 있는데, 사이프러스가 분단국가임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표시입니다.
오메리에 모스크
사이프러스의 가장 큰 구역이자 수도인 니코시아의 유명한 모스크입니다.
아이 아나기리(ayii anargiri) 예배당
케이프 그레코에 위치한 작은 교회로 교회를 낀 주변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아프로디테의 바위
사이프러스 서쪽 해안도시 파포스는 유적유물이 많아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중 아프로디테의 바위는 그리스 신화의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나 삶을 시작한 곳이라고 전해집니다. 전설에 따르면 아프로디테 바위 주변에 세 번 수영을 하면 아름다움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파도가 꽤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이프러스 간략정보
- 수도 : 니코시아(Nicosia)
- 면적 : 9251km2 (한반도의 1/24)
- 인구 : 1,189,197(2015년 7월 현재)
- 언어 : 그리스어 , 터키어
- 종교 : 그리스정교(Greek Orthodox, 78%), 이슬람교(Muslim, 18%), 기타(5%) – 국교 : 그리스정교(Greek Orthodox)
- 화폐단위 : 유로(Euro)
- 비자 : 관광을 목적으로 무비자 입국 시 90일까지 체류가 가능
- 전압 : 240V/50Hz
- 기후 :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고온건조한 여름(26-29℃)은 5월중순부터 9월중순까지 계속되며 온난다습한 겨울(10-13℃)은 11월중순부터 3월중순까지 이어진다. 1년 중 340일가량이 맑은 날씨로, 연중 강우량의 대부분이 12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에 내린다. 해발 900m 이상의 산악지대에서는 겨울에 적지 않은 적설량을 보이기도 한다.
- 여행 적기 : 4월과 5월, 9월과 10월을 여행 기로 간주한다. 한여름에 해당하는 6~8월은 기온이 39℃까지 올라가므로 너무 덥고 겨울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다.
- 먹거리 : 키프로스의 먹거리는 터키와 그리스의 요리와 비슷하다. 빵 안에 양고기나 닭고기를 넣고 소스를 곁들여 먹는 케밥, 포도나무 잎에 고기나 쌀을 넣고 요리한 돌마스 등은 꼭 맛봐야 할 먹거리이다.
- 특이사항 : 그리스계와 터키계간 민족 및 종교 분쟁으로 인해 1964년 이래 UN 평화유지군(UNFICYP)이 주둔하고 있다. 남사이프러스는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로 경제적으로 번영되어 치안이 비교적 좋은 편이나, 북사이프러스는 터키의 영향아래 있으며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원문: TRAVEL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