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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연구자를 위한 혼자서 공짜로 배우는 논문 작성법

2016년 8월 14일 by 앤디킴

딱히 지도해주는 분도 없지만 논문을 쓰고 싶어하는 외로운 연구자 지망생을 위한 팁! 주로 사회과학 분야에만 해당된다.

  1. 여러 논문을 살펴보고 가장 그럴듯한 틀을 가진 질적연구 논문을 찾는다. 델파이나 문헌연구를 통해 논증을 한 논문이 좋다.
  2. 그 틀을 따라 평소 연구해보고 싶었던 주제를 그대로 해보고 조합한다. 델파이는 지인들로 문헌연구는 노가다로 메꿀 수 있다. 질적연구를 하는 이유는 데이터를 모으고 설문을 하는 양적연구보다는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 물론 제대로 된 질적연구는 양적연구보다 훨씬 쓰기 어렵지만 그런 수준이 아니니 넘어가자.
  3. 일단 논문이 나오면 회원가입, 투고료가 없는 공공기관이나 회사에서 운영하는 저널에 투고한다. (엔트루컨설팅에서 운영하는 EJIT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정보화정책은 투고료가 없다)
  4. 리뷰가 오는데 대부분 매우 모욕적일 것이다. 인생에서 처음 보는 최대한의 모욕일 수도 있지만 공짜니 감수한다. (리뷰어들도 내 논문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낙담할 필요 없고 지적된 부분을 논리적으로 보완한다. 아니다 싶은 지적은 그냥 대체논리만 개발해 논다. 좋은 리뷰어들은 오타에 문장까지 다 수정해주니 공짜로 좋은 가르침을 받는 셈이다.
  5. 논문을 완성하면 등급이 좀 낮은 다른 저널에 넣는다. 이때부턴 돈이 든다. 돈이 없으면 다시 처음 저널에 넣을 수도 있는데 잘 안 될 것이다. (6개월 이내에는 재투고 금지 걸려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다른 심사료 없는 저널에 투고. 또 다시 매우 모욕적인 리뷰가 올 수도 있는데 전에 고쳤던 게 지적 안 받았으면 성공한 거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고쳐서 또 투고. (이제 적어도 오타는 없다!)
  6. 게재 판정을 받으면 성공. 불가를 받으면 어떻게든 보완해서 더 낮은 데에 넣는다. 세 번 정도 하면 대부분은 된다. 이제 당신은 외로운 연구자!

※ 주: 필자는 지도교수가 없었던 시기에 이 방법으로 1년 6개월에 걸쳐 등재후보지에 논문을 낸 바 있습니다.

원문: 앤디킴님의 페이스북

Filed Under: 학문

필자 앤디킴 facebook

판교에서 주로 출물. 경영학 박사로 빅데이터 산업계 근처를 어슬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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