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ㅍㅍㅅㅅ)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는 3일 시간제 일자리 새이름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7일 박 대통령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하여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고 인식 전환을 위해 공모 등을 통해 더 좋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데 따른 것이다.
우수상은 ‘행복맞춤 일자리’의 하지영 씨, ‘희망시간 일자리’의 송은아 씨, ‘시(時)테크(Time-Tech)’의 이덕희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에 대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행복맞춤’과 ‘희망시간’이 박 대통령이 강조한 “선진국에서는 시간제 일자리도 좋은 일자리.”라는 취지를 잘 이해한 수작이라 평가했다.
다소 아쉽지만 참가상도 참신했다. ‘헬로타임잡’, ‘희망나눔자리’, ‘쪽일’, ‘구간시간일자리’, ‘살리고’, 이렇게 5개의 제안명이 참가상을 받았다. 특히 출품작 ‘살리고’에 대해서는 박지원 의원의 ‘만주당을 살’이 떠오른다며 여야 화합의 정신이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공모결과 시간제 일자리의 긍정적 의미를 잘 나타내면서 친숙한 이미지 전달에는 한계가 있어 당선작 없이 우수작과 참가상만 시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이름 공모에서 수상작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출품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당선되지 못한 유명 카피라이터 이명박 씨는 “창조경제에 꽂힌 박근혜 정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며 세계화에 발맞춘 ‘창조경제 일자리’ 등의 네이밍을 제시했다. 또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시간제 일자리’를 새 이름으로 제안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참조 링크 : 고용노동부 (이 기사 진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