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논란이 있을 때 하나씩 그렸던 만화들입니다.
남성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년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여성혐오 이슈를 그리는 게 마이너스라는 소리도 있었지만
김여사니 하는 게 뭔가 이상하다 싶었고
이상한 걸 하나 캐치하니 줄줄이 이상한 게 보이길래
그때마다 그려봤습니다.
저는 여캐를 의미없이 훌렁훌렁 벗기며
여성을 갖기 위해 싸워대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런 만화를 그려왔는데
여성혐오의 표본이라 불릴 만하죠.
그럴 때마다 창작의 자유라고 넘겨왔는데
창작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알고 창작의 자유를 말하려면
현실에 대한 최소한의 자각과 자신에 대한 견제 정도는
할 줄 알아야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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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마늘오리님의 포스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