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마케터는 치킨집을 차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치킨집에서는 또 다른 걸 배워야겠지… 점점 채널이 다변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는 데다가, 새로운 콘텐츠,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광고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첫째로 다양한 사례를 검색해보고 찾아서 직접 연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터들은 시간이 없지요.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게다가 정보의 질에 한계가 있지요.
다음으로 기법과 사례들이 모아진 책을 찾습니다. 그런데 책은 출판과정이 길기 때문에 책으로 나온 순간 한발 늦은 정보가 되어버려요. 결국 현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마케팅 담당자들의 오프라인 강의를 찾게 됩니다.
혹시 아직 한 번도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거나, 괜찮은 강의를 찾아보고 싶다면, 좋은 강사들이 모인 강의 채널을 알려드릴게요.
1. 패스트캠퍼스
패스트캠퍼스는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입니다. 프로그래밍,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각 분야의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다방과 같은 스타트업부터 GS칼텍스, KT렌터카 등 대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생생한 강의를 듣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크게 두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퇴근 후에 들을 수 있는 코스 과정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 달여 동안 듣는 스쿨 과정입니다.
스쿨 과정의 경우 3개월이 지나고 나면 다양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을 불러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게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코스 과정과 ‘디지털 마케팅’ 스쿨 과정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있답니다.
2. 파인트리 오픈클래스
파인트리는 코스가 아닌 개별 강의로 진행됩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검증해서 강의의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저도 6월쯤 이곳에 강의가 개설될 예정인데요, 강의 내용에 대해 몇 번이나 검토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5월 한 달 동안 마케터들에게 필요한 각 강의들을 무료로 들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대요. 구글 애널리틱스, 유튜브 마케팅, 페이스북 마케팅, 웹 기획 분야 중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어벤져스쿨
뉴미디어 업체인 <ㅍㅍㅅㅅ>에서 개설한 강의서비스입니다. 기존 <ㅍㅍㅅㅅ>에서 양질의 글을 게시하던 마케터분들을 포함하여 대표의 인맥으로 엄청난 강사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영역을 비롯하여 글쓰는 방법, 비즈니스, 경제, 사회까지 재밌는 커리큘럼이 많습니다. 개설된 지 1달밖에 안 됐는데도 매진 강의가 속출하는 등 그 인기가 대단하지요.
4월의 마케팅 분야에서는 <열정에 기름붓기> 대표님이나 <짬봉닷컴> 대표님, <아프리카TV> 본부장님, 라이엇게임즈 팀장님 등 짱짱한 분들의 강의가 개설되었었지요.
그리고 5월에는… 제가 출강하게 되었습니다! 5월 26일 목요일 예정이에요.
마무리
마케팅 강의의 재밌는 점은 영원한 선생님도, 영원한 제자도 없다는 점입니다. 누구든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신만의 사례를 만들면 얼마든지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강의를 나가지만, 동시에 저 역시 많은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거나, 시작하고 싶은 분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 한 번쯤 오프라인 강좌를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문: 카드뉴스 만드는 녀자
※ 본문에서 언급된 바로 그 강의입니다. 글쓴이 김지현 님을 어벤져스쿨에서 직접 만나보세요!
내가 조선의 카드뉴스 만드는 녀자다: 콘텐츠 마케팅의 전략 수립하기
왜 이 강연을 만들었지요?
콘텐츠 마케팅의 수단으로 ‘카드뉴스’는 이제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카드뉴스는 감이 아닌 흥행 법칙이 있는 기술입니다. 참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 강연을 들으면 뭘 알 수 있지요?
콘텐츠 마케팅을 왜 해야 하는 것이며, 어떤 채널을 선택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효과적인 배포 방식과 제작 방식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카드뉴스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만, 결국 카드뉴스도 콘텐츠 마케팅을 하기 위한 ‘도구’이니까요. 왜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그 도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누가 이 강연을 들어야 할까요?
카드뉴스가 대세라고는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 또 카드뉴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인기 페이지처럼 효율이 나지 않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왜 김지현 선생님인가요?
김지현 선생님은 <카드뉴스 만드는 녀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평균 수천 공유에 달하는 카드뉴스 실전 팁을 전달해오신 분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카드뉴스 템플릿을 제작해 배포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카드뉴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다면 모를 수가 없는 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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