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변인 “남북간 문화적 차이 줄이는 역사적 중임 다하겠다”
“북한 ‘기쁨조’ 이야기 그대로 믿는 것 아닌가” 전문가 의견 엇갈려
(평행우주=ㅍㅍㅅㅅ)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오후 12시경 월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윤 전 대변인은 월북 직전 접촉을 시도한 본지에 “남북간 문화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북한으로 간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의 “미국 측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발언 때문에 궁지에 몰린 윤 전 대변인이 최후의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페이지뷰 기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본지는 윤 전 대변인 사건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트래픽을 얻은 데 심심한 사의를 표하기 위해 윤 전 대변인을 본지의 명예고문으로 임명하였다. 임명장 수여를 위해 경기도 김포의 윤 전 대변인 자택을 찾은 본지 기자는 잠시 윤 전 대변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윤 전 대변인은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듯하다. 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은 일은 남북간의 문화적 차이를 줄이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다. 남북 통일을 앞당기는 역사적 중임을 다하기 위해 이제 북한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본지는 보다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변인은 “내 400만 원 짜리 모터보트 시간이 다 되었다”며 “간첩 노무현이 김정일에게 팔아넘기려한 NLL을 통해 월북할 것”이라는 답변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났다.
윤 전 대변인의 파격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미국 측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발언 때문에 궁지에 몰린 윤 전 대변인이 최후의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사전문가는 “지난 토요일의 기자 회견은 대한민국의 허를 찌른 반격이었다. 마치 쫓기는 빈라덴이 총 한 자루 들고 백악관에 뛰어든 것과 같았다. 이번에는 월북을 선택하여 전세계의 허를 찔렀다. 적이지만 훌륭하다“고 말했다. 한 정부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북한의 ‘기쁨조’ 이야기를 그대로 믿고 있는 것 아닌가”하며 윤 전 대변인의 본의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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