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패션 함부로 까지 마라
4일간의 이벤트가 뜨거운 성원(?)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 사연을 접한 끝에 저희는 한 가지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 이 사람들 진짜 자기가 옷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구나…
기획팀은 수많은 가족, 친구, 연인들로부터 이 사람으로 응모하고 싶은데, 자기가 왜 패션고자냐며 화를 내는 통해 차마 응모할 수 없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패션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정말로 시대를 앞서 간 선지자들일지도 모릅니다.
시대를 초월한 자유로운 선지자들을 굳이 이 사회가 멋대로 만든 규칙에 옭아매는 게 옳은가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이 사회의 규칙에 속박되실 다섯 분의 당첨자들을 소개합니다.
당첨자 소개
패션 꿈나무 유동균 님(인기상)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 본인의 패션에 자신감이 있는 건 참 좋은 거에요. 물론 제가 다 고쳐드릴 거지만요…
옷이 없는 박정훈 님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 … 해볼 만한 도전인 것 같네요.
모태솔로 이춘희 님(한설이 님 제보)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 어… 음… 포기하겠습니다. 네? 꼭 해야 된다고요?
패테 안길수 님(함석진 님 제보)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 일단 헤어부터 시작해봐요…
백수룩 배인호 님(이봄이 님 제보)
스타일리스트의 한마디: 그 몸으로 그렇게 입고 다니실 거면 차라리 저랑 몸 바꿔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