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은 잰 화이트의 <편집디자인>을 발췌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한 장의 사진이 백 마디 말보다 낫다’란 말이 있죠. 사진은 텍스트보다 읽는 부담감을 줄여 사용자의 눈길을 끌기에 좋은 수단입니다. 그래서 광고 등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곳에 사진이 많이 사용되죠.
같은 사진이라도 지면에 어떻게 놓이는지에 따라 전달력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잰 화이트의 저서 <편집디자인>에서 사진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사용된 사진은 재편집하여 구성하였습니다.
1. 사진의 각도를 살펴보세요.
항공사진은 일반적으로 지면의 아래에 놓일 때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되어 보이며 내려다보는 느낌을 강조한다. 하늘에서 머리 위로 날고 있는 갈매기 사진은 그것이 지면의 위쪽에 놓여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놓인 위치는 공간의 느낌을 잡지의 축소화된 세계로 옮겨주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사진의 위치만으로도 공간감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사진 속 사람의 시선을 이용하세요.
거리에서 누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사람들은 호기심에 이끌려 따라 하게 된다. 이런 호기심은 사진에서도 일어난다. 책의 펼침 방향으로 사진 속 인물의 시선을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지면 위에 마주 보고 얘기하는 사람의 사진을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책의 펼침 방향으로 사진 속 인물의 시선을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즉 시선이 향하는 쪽이나 사물이 향하고 있는 방향 쪽으로의 공간 여백이 남아있는 것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또한, 사진 속 사람의 시선을 따라 본문을 자연스럽게 읽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사람이나 사물의 같은 크기를 유지하세요.
만약 인물 사진을 나열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같은 장소에서 같은 초점으로 찍힌 사진이면 좋겠지만, 주어진 사진은 머리 크기, 시선 방향, 조명 방향 등이 각각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사진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는 방법은 머리 크기를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머리 크기, 시선 방향, 조명 방향 등이 각각 다르지만 배경은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사진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는 방법은 머리 크기를 통일시키는 것이다.
4. 수평선을 맞춰주세요.
수평선은 이웃하고 있는 사진과 같은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사진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야가 더욱 상호 연결되고 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5. 사진을 전달하려는 주제에 맞게 잘라주세요.
사진 자르기는 사진에 대한 느낌을 변화시키거나 사진의 의미를 명료하게 해줄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하고, 의미를 교란하고, 이미지의 배경이 되는 것을 잘라내어 편집자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을 보여줌으로써 사진의 의미가 빨리 전달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
포토샵 등 디자인 도구의 도움 없이 사진의 배치만으로도 글의 전달력이 높아집니다. 보고서나 제안서를 제출할 때도 위의 기본적인 사진 배치법을 적용해 보세요.
원문: 슬로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