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gieco》에 소개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라이프스타일 분석은 소비자 개인의 가치관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생활 양식, 행동 양식, 사고 양식 등의 문화적·심리적 차이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분석법으로, 소비자를 이해하고 잠재적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DMC미디어는 2015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세분화하고 유형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및 미디어 연구 경험과 기존의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54개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측정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디지털 니즈, 구매, 소비, 생활과 관련된 13개 차원의 54개 라이프 스타일 항목의 요인 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 디지털 커뮤니케이션(Digital Communication)
- 유니크 스타일(Unique Style)
- 디지털 트렌드세터(Digital Trendsetter)
- 편리한 생활(Life Convenience)
- 아날로그 감성(Analog Sensibility)
- 디지털 애착(Digital Attachment)
이라는 잠재적인 6가지의 라이프스타일 요인을 발견했고,이러한 6가지 라이프스타일 요인(Factor)를 분류 변수로 사용하여 군집 분석(Cluster Analysis)를 실시하여 2015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6가지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도출했다.
① Betwixt and between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이용하는 평균적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유형으로 한국인의 37.3%가 이에 해당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징적인 모습이나 니즈없는 중간자적 성향을 보임.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이용하는 평균적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중간자적 유형으로 한국인의 37.3%가 이에 해당하며 비중이 가장 높은 유형.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미혼보다 기혼 그 중에서도 전업주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소득수준별로는 월 소득 300-500만 원 미만 소득층이 다수 분포되어 있음.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 쇼핑 시 데스크탑PC와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이 많고, 패션의류나 잡화/신발 상품군에 대한 쇼핑이 많은 편에 속함. 소셜 미디어의 이용률 또한 평균 수준이며, 다른 사람의 반응이나 댓글을 보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소 수동적인 성향을 보임.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며, 디지털 광고 수용도는 평균보다 높은 편.
디지털화 지수나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 역시 평균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Betwixt and between 라이프스타일은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 이용 행태에 있어 특징적인 모습이나 니즈없이 평균적 행동과 태도 양상을 보임.
② Digital Show-off
자기 계발과 정보 획득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유행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에 관심이 많고, 과시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성향이 강한 유형으로 한국인의 15.9%가 이에 해당함.
자기 계발과 정보 획득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유행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에 관심이 많고, 과시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성향이 강한 유형으로 한국인의 15.9%가 이에 해당하며,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음. 여성보다 남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기혼보다는 미혼 그 중에서도 1인 가구, 20-3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소득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이 다수 분포되어 있음.
주로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많이 이루어지고, 디지털/IT 제품이나 문화/공연 상품군에 대한 쇼핑이 많은 편이며, 디지털 디바이스나 미디어의 평균 이용 시간도 긴 편에 속하며, 소셜 미디어의 경우 사회적 관계의 구축과 유지를 위해서 또는 뉴스나 이슈 등의 정보 획득을 위해서 이용하는 경향이 강함.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며, 디지털 광고 수용도는 평균보다 낮은 편. 전반적으로 디지털화 지수는 높은 반면,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는 낮음.
③ Digital Connected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얻고자 하며,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관계 구축과 유지에도 관심이 있음. 또한, 혁신과 기능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형으로 디지털 애착 성향이 나타남.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얻고자 하며,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관계 구축과 유지에도 관심이 있음. 또한, 혁신과 기능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형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에 대한 정서적 애착이 강하게 나타남. 한국인의 15.4%가 이 유형에 해당하며, 세 번째로 비중이 높음. 여성보다 남성, 미혼보다는 기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주로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나 소셜 커머스 이용이 많은 편에 속하며, 여행, 뷰티 상품군에 대한 쇼핑이 많은 편. 또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이용 개수가 가장 많고, 이용 시간도 긴 편에 속함. 소셜 미디어 활용에 있어서는 댓글 달기나 본인 계정에 콘텐츠를 작성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으로 적극적인 이용 행태를 보임.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도 높은 편에 속하며, 그 중 음악 콘텐츠의 이용률이 가장 높음. 디지털 광고 수용도도 평균보다 높은 편이고 디지털화 지수도 가장 높게 나타나 강한 디지털 애착 성향을 보임.
④ Pursuing Economic & Family
생활의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이용하며, 아날로그적 감성이 풍부하고 디지털 디바이스나 미디어를 가족관계를 돈독히 하는 목적으로 활용하는 성향이 강한 유형으로 한국인의 13.1%가 이에 해당함.
생활의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이용하며, 아날로그적 감성이 풍부하고 디지털 디바이스나 미디어를 가족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목적으로 활용하는 성향이 강한 유형으로 한국인의 13.1%가 이에 해당함.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미혼보다는 기혼, 전업주부, 40-50대가 다수 포함되어 있음.
디지털 디바이스의 평균 이용 개수는 적으나 이용 시간이 긴 편으로, 온라인 쇼핑 시에는 데스크탑PC를 주로 이용하며, 식품/건강, 생활/주방, 가구/인테리어, 여행 품목 등 가족 식생활에 대한 쇼핑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 또한, 이메일을 제외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이용 경험이 낮은 편에 속함.
소셜 미디어의 이용 이유는 가족이나 친척과 연락하기 위해서 또는 기업이나 브랜드의 프로모션/이벤트/할인을 얻기 위해서 이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으나 소셜 미디어 활동에도 다소 소극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친구나 이웃의 글을 확인하는 행동이 타 유형 대비 가장 많음. 디지털 콘텐츠의 이용률은 낮은 편에 속하며, 디지털 광고 수용도, 디지털화 지수,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 모두 낮게 나타남.
⑤ Greedy & Pioneer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심과 애착이 매우 강한 유형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 중(重)이용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심이 매우 많으며, 선두에 자리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적극적인 이용 행태를 보임. 한국인의 11.5%가 이 유형에 해당하며 여성보다 남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미혼보다는 기혼, 50대, 블루칼라의 비중이 높음. 소득수준별로는 월 소득 300-700만 원 미만이 다수 분포되어 있음.
이 유형은 보유 디지털 디바이스의 개수는 많으나 이용 시간은 평균 이하를 보임. 디지털 상거래 이용 경험률도 타 유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축에 속하며, 스마트폰 이용 비중이 높음.
소셜 미디어의 경우, 이용 경험이 평균보다 다소 높은 편에 속하며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강함. 또한 소셜 미디어의 프로모션/이벤트 참여율도 높음.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며, 디지털 광고 수용도, 디지털화 지수,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남.
⑥ Free from distraction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얻고자 하는 태도는 있으나, 이로 인해 일상 생활 패턴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찾아 이용하려고 하지 않음.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얻고자 하는 태도는 있으나, 이로 인해 일상 생활 패턴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미디어를 찾아 이용하려고 하지 않음. 한국인의 6.8%만이 이 유형에 해당하며, 전 연령대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미혼보다는 기혼의 비중이 높고, 소득수준별로는 3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다수 분포되어 있음.
디지털 상거래의 이용 경험률이 타 유형 대비 낮은 편에 속하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이용 개수나 이용 시간도 적은 축에 속함. 소셜 미디어의 경우에도 필요한 사진/동영상 공유나 기업/브랜드 정보를 얻기 위한 수준 정도로만 활용할 뿐 수용도, 활용도, 애착 수준이 모두 낮은 소극적인 이용 행태를 보임.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이 낮은 편에 속하고, 디지털 광고 수용도도 낮은 편이며 디지털화 지수 측면에 있어서도 6개 유형 중 가장 낮게 나타남. 또한, 디지털에 대한 관심이나 애착이 적기 때문에 디지털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지수도 가장 낮음.
원문: KoreaVi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