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따뜻한 봄날을 맞아 준비한 체온보다 따듯하게 달궈줄 수 있는 게임 속 남정네들 100명. 어떤 이들은 맛이 갔고, 어떤 이들은 냄새 날 것 같고, 어떤 이들은 재앙급으로 위험하지만 모니터의 벽을 유지하면 안전하게 위로받을 수 있다. 그 대망의, 33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를 이어서 공개한다.
* 순위는 순 주간적이므로 너무 개의치 말도록 하자.
33. 더글라스 카트랜드 – 사일런트 힐 3
▷ 누구?
아들은 은행을 털다가 사살. 아내와는 이혼. 형사를 그만두고 시작한 탐정 일로는 입에 풀칠도 못할 지경. 중년의 위기를 거칠 여유도 없이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는 중년.
▷ HOT 팩터
– 간만에 들어온 일을 멋지게 해결하려다가 간접적으로 주인공 헤더의 아버지를 죽임.
– 책임감을 느끼고 어떻게든 그녀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내내 욕만 들음.
– 게임 내내 팬티 차림이면 정말로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로 망가진 중년 같다.
– 그야 말로 이 이상 없을 정도의 아저씨, 중년.
– 댄디하고 깔끔한 턱수염과 빗금 몇 개로 모에중년을 자칭하는 길쭉한 녀석들은 본받을 것.
32. 알렉산더 –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 누구?
이세계로부터 찾아온 브레낸버그 성 남작.
▷ HOT 팩터
– 변명할 여지가 없는 악당이지만 주인공 다니엘과 같은 고뇌하는 인물이다. 그는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다니엘은 생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잔학하게 학살했다.
– 하지만 팔 한쪽 밖에 없는 다니엘에 비해 알렉산더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31. 엘리스 – 레프트 4 데드 2
▷ 누구?
좀비 아포칼립스를 겪고 있는 남부출신의 20대 정비공. 밴드활동을 하며 베이스를 연주한다
▷ HOT 팩터
– 정신적으로 미숙한 23세의 어설픈 백인 청년. 생존자들 중 가장 쓸모 없지만 귀여운 맛이 있다.
– 순박함이 지나쳐 때로는 멍청해 보이지만 모델의 얼굴을 본 따 디자인 된 만큼 때문에 멀쩡하게 잘 생겼다.
–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한 수다쟁이 무드 메이커. 약간 짜증나지만 재난상황에서는 귀중한 존재이다.
– 좋게 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한 애정을 품고 있다.
30. 아론 – 파이널 판타지 10
▷ 누구?
티더스의 보호자이자 영웅 젝트의 맹우.
▷ HOT 팩터
– 35세! 의외로 젊다
– 183cm! 의외로 크다
– 화면 중앙에 맨들맨들한 겨드랑이를 노출하여 만인에게 충격을 줬다. 즉 의외로 털관리를 하는 편. 아쉽다.
29. 타이라노 토모모리 – 머나먼 시공 속에서 3
▷ 누구?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아들, 헤이케 장군
▷ HOT 팩터
– 싸움덕후.
– 강하고 짐승같은 여자를 좋아함.
– 열심히 레벨업해서 짐승처럼 패주면 넘어옴.
– 사실 레벨업만으론 안되고 피같은 돈으로 맹장전 이자요이까지 사야 공략 가능.
28. 빅터 올테가 – 슈퍼 머블 봄버
▷ 누구?
자신보다 강한 자를 찾기 위해 히키코모리가 되기로 선택한 최강의 투사
▷ HOT 팩터
– 북두의 권의 토키와 많이 닮았다.
– 셔츠를 찢을 때에 그 자그마한 스팬츠도 같이 찢어졌으면 좋았을 것을……
– 비록 몸매는 귀엽지만, 그 강함과 오만함은 전설의 폭룡족을 연상시킨다.
27. 폭스 맥클라우드 – 스타폭스 시리즈
▷ 누구?
전투기 한대로 거대 테러리스트 조직을 박멸한 우주용병
HOT팩터
– 비록 본성이 미천하더라도 머릿수만은 넘쳐나는 Furry 팬들을 향한 리스펙트
– 축생 대가리를 제쳐놓고 보면 다소 방황벽이 있을 뿐, 실력 있고 마음씨 따듯한 사나이이다.
– 멀쩡히 여자친구가 있지만 남자 중의 남자이기 때문인지 동인 망상에서는 남자와만 얽힌다. 여자친구 크리스탈이 워낙 인기가 많은 것이 오히려 장애가 된 샘.
26. 드라큘라 백작 –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
▷ 누구?
대략 100년마다 부활하는 마왕. 보통은 부활하자마자 두들겨 맞고 봉인되기 때문에 그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HOT 팩터
– 아내의 죽음을 두고두고 슬퍼하는 우아한 로맨티스트
– 사실상 동네북임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부활하는 꿋꿋함.
– 간지와 근성과 허세를 빼면 시체에 불과하니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말자.
25. 우미히코 – 해전산전
▷ 누구?
어부+마을의 부흥을 위해 주인공(남자)이 ㅍㅍㅅㅅ를 해야 하는 신식(神喰) 중 한명.
▷ HOT 팩터
– 소꿉친구.
– 실눈 근육남.
– 90%의 경우 only 훈도시 차림.
– 그럼에도 다소곳하고 수줍어 보이는 청순함.
24. 샤오 칸 – 모탈 컴뱃 시리즈
▷ 누구?
심심해서 죽을 것 같은 차원의 지배자. 모탈컴벳 시리즈의 오랜 라스트 보스이자 영원한 마스코트.
▷ HOT 팩터
– “You will die, mortal!”
– “You are weak, pathetic fool!”
– “It’s official! You suck!”
– “(당신의 이름을 넣어 주세요) wins! Flawless Victory.”
23. 미츠루기 레이지 – 역전재판 시리즈, 역전검사 시리즈
▷ 누구?
나루호도와 붙기 전까지는 승소률 100%를 찍던 천재검사.
▷ HOT 팩터
– 하지만 모든 법정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고 모든 재판이 3일만에 종결되는 막장 디스토피아 세계인만큼 워낙 유죄판결율이 높기 때문에 의외로 그리 대단한 성과는 아니다.
– 시대착오적인 옷차림과 번지르르한 행동양식이 병신같지만 멋있다.
– 냉철함으로 도배된 철벽 뒤에 고이 숨겨둔 가녀린 모습. 미칠듯한 보호본능을 끌어낸다.
– 세계관이 비슷한 ‘저지 드레드’에 출현했으면 나름 재미있었을 듯.
22. 마지마 고로 – 용과 같이 시리즈
▷ 누구?
1탄에서는 토죠회 직계 시마노조 내 마지마조 조장이었는데…아무튼 야쿠자 간부
▷ HOT 팩터
– 또라이.
– 널 죽일 수 있는 건 나 뿐이야!…라며 지극정성 챙겨주는 타입.
– 왠지 마지마 형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서 퍼스트 네임을 종종 잊게 된다.
– 왠지 마지마 형님을 따라 주인공을 키류짜앙~이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다.
21. 쿠로사키 이치야 – 내 아래에서 발버둥쳐라
▷ 누구?
금융회사 쿠로사키 파이넌스 사장
▷ HOT 팩터
– 불쌍한 처지의 남자들에게 빚을 지게 해서 파멸로 이끄는 과정에도 유모어 감각을 잃지 않는 여유.
– 나는 차가운 귀축남자, 하지만 내 육노예(들)에겐 따뜻하겠지.
– 귀축수(受)도 충분히 가능함을 입증함.
20. 제임스 – 폴아웃 3
▷ 누구?
모든 이야기를 시작한 프로젝트 퓨리티를 시작했고, 이야기의 막을 내리는 주인공을 기른 아버지.
HOT팩터
– 그의 성우를 맡은 리암 니슨의 아버지 기믹 형성에 기여했다.
– 자식을 아끼는 자상한 아버지이기 때문에 그의 꾸중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진다.
– 자식을 위해 프로젝트를 포기했고, 이후 프로젝트를 위해 자식을 두고 떠났다. 그의 삶에서 무엇 하나 버리고 떠나기 어려운 인생의 무거움이 전해진다.
19. 루카 브라이트 – 환상수호전 2
▷ 누구?
하이랜드의 황태자. 전란의 불꽃을 퍼트리고 다니는 미치광이.
▷ HOT 팩터
– 누가 뭐래도 알파 수컷이다. ‘환상수호전’ 세계에서 그를 능가하는 남자는 없다.
– 몹쓸 인간이기는 하지만 작중 가장 설득력 있는 악당이다. 적어도 동정의 여지는 없다.
18. 콜 맥그래스 – 인퍼머스
▷ 누구?
평범한 3D직종을 뛰다가 어쩌다가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전기남
▷ HOT 팩터
– 초능력을 얻기 전에도 운전을 못하여 자전거로 배달을 하였다는 큐트한 설정.
– 법을 무시할 정도로 강력하고 불만도 많은 성격이지만 쉽게 휘둘리기 때문에 언제나 봉.
– 나름 깜찍했던 콜이 2탄에서는 거시기 죠크나 좋아하는 멍청한 스포츠계 젊은놈이 되어버렸다. 대체 어떤 트라우마를 겪었기에……
17. 크리스 레드필드 – 바이오 하자드 5
▷ 누구?
생화학테러 대책부대 BSAA의 요원.
▷ HOT 팩터
– 머리보다 거대한 저 늠름한 팔뚝. 가정폭력이 어울릴 것 같은 남자.
– 아프리카 오지에서 교육받지 못한 검둥이들을 패기 위해 열심히 스테로이드를 맞아가며 키운 근육.
– 거대한 팔뚝은 요즘 업계에서 유행하는 남성적인 섹스 어필이다. 조금 더 점수를 줘도 될 듯.
16. 페르소나 4 주인공 – 페르소나 4
▷ 누구?
수수께끼의 전학생. 페르소나 4탄의 주인공.
▷ HOT 팩터
– 성별과 종족을 가리지 않는 유혹대왕이자 본능을 거부하지 않는 짐승
– 제발 피임도구라도 착용하기를 바람
– 마지막은 촌구석을 등지고 고향 도시로 도망간다. 과연 비정하고 강한 남자.
15. 딩고 이그리트 – 아누비스 Z.O.E
▷ 누구?
인망과 실력을 겸비한 우주 최고의 런너.
▷ HOT 팩터
– 그리고 실력과 버금가는 엉덩이의 소유자.
– 노먼을 그를 호모포브로 오해하고 발포하였지만, 딩고는 단지 노먼을 몹시 싫어했을 뿐이다.
– 수개월간의 혼수상태 동안 말로 못할 짓을 당한 성폭력 피해자임에도 쿨함과 여유로움을 잊지 않는다.
14. 게럿 – 씨프 시리즈
▷ 누구?
비밀단체에서 도둑질만 배워온 도둑
▷ HOT 팩터
– 한창 유행하는 후드족의 시조
– 날랜 꾀로 약한 완력을 커버 한다
– 약삭빠르고 못믿음직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오히려 매력적인 나쁜남자.
– 심지어 악마마저 속이는 재치를 발휘했다.
– 항간에는 엣지오와의 크로스오버 커플링도 있다.
13. 이름없는 자 –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 누구?
자기 자신을 찾아 헤매는 불사신
▷ HOT 팩터
– 우락부락하고 지저분해 보이지만 사실은 마법사이다.
– 수많은 전생의 기억을 섭렵하며 극단적인 다면성을 지니고 있다.
– 그래도 매번 일기를 쓰는 귀여운 남자.
12. 아담 젠슨 – 데우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 누구?
사리프 공업의 경비원. 순직 후 최첨단 사이보그로 부활했다.
▷ HOT 팩터
– 설정상 미남자일 뿐 아니라, 말 그대로 페로몬을 심어서 정신조작을 시도할 수 있다.
– 하지만 홈리스마저 잘빠진 9등신인 세계이기 때문에 그리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 하지만 패션 센스와 간지만큼은 역대 주인공들 중 손꼽을 정도로 탁월하다.
– 전작의 JC가 무뚝뚝하지만 정의감 강한 인물이었음에 반해 아담은 지나치게 무감정하다. 개조 탓이 아니라면 빈약한 라이팅 때문일 것이다.
11. 콜 펠프스 – L.A. 느와르
▷ 누구?
1947년 L.A.의 경찰관
▷ HOT 팩터
– ‘매드맨’에서 켄 코스그로브 역을 맡은 아론 스테이턴이 성우를 맡았다.
– 일부 팬들의 동인적 망상에서는 모든 캐릭터와 커플링+총공인 듯.
–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는 더할 나위 없는 소시오패스가 될 수도 있다. ‘매드맨’적인 매력이 느껴진다나?
10. 배트맨
▷ 누구?
고담의 밤을 수호하는 어둠의 기사. 그 정체는 떼부자 부르스 웨인
▷ HOT 팩터
– 원작 코믹스 출신의 캐릭터지만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는 다양한 매체로 전달되고, 배트맨에게는 게임으로만 전해는 이야기가 있다.
– 검은색, 무채색 계통의 코디.
– 갑부일 뿐 아니라 몸이 끝내준다. 완력도 대단해서 대흉근으로 1톤을 들어 올릴 정도.
– 초능력이 없는 비질란테 히어로. 노련함에서 비롯된 전략은 초인을 초월한다.
– 초능력이 없는 비질란테 히어로. 어린아이를 학대하는 등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니다.
– 정신과 육체와 재산, 모든 것이 완벽한 배트맨도 사실은 상처받은 여린 남자여요.
9. 코너 컨웨이(라둔하게둔) – 어쌔신즈 크리드 3
▷ 누구?
영국인과 피가 섞인 아메리카 원주민이자 본격 역사능욕집단 어쌔신의 일원.
▷ HOT 팩터
– 2탄 주인공인 엣지오가 많이 사랑 받기는 하지만 그는 복수에 집념하는 플레이보이에 불과하다. 한편 코너는 월하노인 노릇은 하되 고독을 고수하는 정의로운 동정영웅이다.
– 모델 캐스팅과 관련된 음모론이 제기될 정도로 모든 메이저 미국게임의 남자 주인공들은 똑같이 생겼다. 그 와중 코너는 적어도 원주민스러운 풍모를 갖추고 있다.
8. 알리스터 – 드래곤에이지 시리즈
▷ 누구?
주인공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선배 그레이 워든.
▷ HOT 팩터
-정의로우면서도 나약한 면모가 참을 수 없이 귀엽고, 강인한 남자로 조교하는 맛까지 있다.
-사실 경쟁자들이 시원찮다. 그 외에 사귈 수 있는 남자라고는 말쑥한 양성애자 엘프 뿐이다.
-무엇보다 왕족이다. 단, 기껏 즉위시킨 강인한 알리스터에게 채이면 엄청난 배신감을 맛보게 되므로 주의.
7. 오디세우스 – 트로이무쌍
▷ 누구?
트로이 전쟁의 종결자. 이타카의 왕이며 그리스 신화의 막을 내리는 꾀보 영웅이다.
▷ HOT 팩터
– 그리스다운 바람직한 다리 노출
– 신화 정도로 잔인한 사람은 아니라서 캐릭터성은 약간 죽었지만 인자한 풍모에도 불구하고 요리조리 책임을 회피하는 꾀보스러움은 남아있다.
6. 스네이크 –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 누구?
코지마 히데오와 플레이스테이션의 격렬한 정사가 빚어낸 금세기의 섹스심볼
▷ HOT 팩터
– MSX 시절에는 멜 깁슨이었다. 멜 깁슨은 그다지 섹시하지 못하다.
– 군인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요상한 군사집단을 조직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참전용사들의 사회복귀와 퇴직군인들의 취직활동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이라도 했겠지만, 그는 센스가 남달랐다.
– 총체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지만 인기의 원인은 납득할 만하다. 적절한 개그로 마초스러움을 완화하고, 노골적으로 성적 대상화가 되면서도 게이가 아님을 명시하기 위해 적당히 헤테로섹슈얼한 관계가 묘사되지만 여성과의 깊은 연애관계는 결여되어 있다.
5. 브라이 – 나와 마법의 연인
▷ 누구?
햇병아리 마법사에게 소환된 27세의 젊은 검투사
▷ HOT 팩터
– 특정 게이들의 입맛에 딱 맞춘 음탕한 몸.
– 그리고 그런 육체를 숨김 없이 보여주는 적절한 복장.
– 호전적인 태도에 속지 말자. 그는 육체만큼이나 음탕한, 유혹계 암퇘지이다.
– 암퇘지라는 표현은 성차별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SEX PIG로 통일하자.
4. 하후돈 – 진 삼국무쌍 시리즈
▷ 누구?
인덕으로 유명한 조조의 부하. 무쌍 시리즈에서는 위나라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 HOT 팩터
–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한 애꾸 패션과 무난한 수염으로 풋풋한 아가고양이들이 아저씨의 세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 질투 속성이 부여되어 동인심을 휘어 잡기도 했다.
3. 히무로 레이이치 – 도키메키 메모리얼 걸즈사이드
▷ 누구?
하바타키 고교의 냉혈교사. 주인공의 3년간 담임이다.
▷ HOT 팩터
– ‘도키메키 메모리얼’ 시리즈의 양심인 유일한 모범교사. 편애가 심한 카스미 선생이나 학생에게 노골적으로 집적거리며 입술박치기를 시도하는 와카오지 선생과는 다르다.
– 엘리트일 뿐 아니라 운동과 예술에도 조예가 깊고 자기관리도 철저하며 비싼 차를 모는 엄친아.
– 절도를 알기 때문에 학생과의 연애관계를 무척 어려워한다. 발렌타인 초콜릿을 거절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상식적인 선택이다.
– 하지만 할 때는 하는 남자다. 때로는 선을 넘어설 용기와 과감한 진취성을 갖추고 있다.
2. 마왕 루시폰 – 프린세스 메이커 2
▷ 누구?
신을 대신하여 부패한 인류를 응징하는 마왕
▷ HOT 팩터
– 역대 마왕들 중 가장 격이 높고 가장 호탕하다.
– 상대가 누구든 격식을 갖추고 대하는 겸손함. 그리고 마왕 엔딩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을 노리는 인물을 몇 번이고 놓아주는 대인배다.
– 깨끗한 붉은 피부와 부끄러운 듯 살짝 내비치는 겨드랑이와 종아리가 숨막힐 정도로 섹시하다.
– 그리고 사실 그만한 결혼 상대가 없다. 왕자는 무능한 애송이이고, 왕은 변태이고, 큐브는 음험하고, 귀족 청년은 500원짜리 싸구려이고, 뚱땡이 부자는 의외로 쫀쫀하고, 드래곤은 1만원으로 딸을 사려는 몹쓸 놈이고, 아버지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나머지는 얼굴이 없다. 결과적으로 남는 것은 실력과 인덕을 고루 갖춘 루시폰 뿐이다.
– 신들이 루시폰과의 결혼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딸을 질투하기 때문이다.
1. 개러스 바카리안 – 매스이펙트 시리즈
▷ 누구?
정의감 넘치는 무정부적 튜리언 전사
▷ HOT 팩터
– 튜리언 특유의 날렵한 체구와 늘씬한 허리
– 플레이어의 선택은 그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무심코 저질 농담을 내뱉고, 지적당하면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서툰 남자.
– 연애도 서툴지만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한결같다.
– 배신당한 적이 있고 많은 상처를 등지고 있지만 개러스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 세 편의 게임과 수많은 DLC에 걸쳐 그를 알아온 팬들에게 개러스는 틀림없이 2012년 올해의 남자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