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국내 브랜드조차 한국에서 더 비싸게 사는 착취를 당해야 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전하여 ‘해외 직구’라는 것이 가능해진 이후, 더 이상의 굴욕을 당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주로 TV가 많이 언급되지만, 이외에도 가격 차이가 큰 제품은 많다.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으로 이들을 모아봤으니, 이 글을 읽고 모두 함께 ‘국내가’를 믿고 따르는 호갱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1. 고가 자전거 용품
직구의 법칙 두 가지를 기억하자. 하나, 희소할수록 차이가 크다. 찾는 사람이 적으니,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아도 말이 많지 않다. 둘, 가격이 높을수록 차이가 크다. 비싼 제품일수록 덕지덕지 붙은 이상한 기능 때문에 부풀려진 가격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딱 맞는 게 바로 고가 자전거와 그 용품들이다. 예로 수입업자가 1천만원 대에 파는 제품은 600만원 정도에 지를 수도 있다.
2. 과자와 초콜릿
‘질소’ 논란이 일던 국내 과자를 떠나, 요즘 해외 과자를 사드시는 분들이 많다. 이럴 때마다 애국심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국산 과자를 사먹자. 단 해외 직구로. 양은 더 많은 주제에 한국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과자 같이 째째한 건 좀 귀찮다고? 그러면 고급 초콜릿 가격 차가 상당하니, 발렌타인 데이 전에 미리 구입해 두자. 여자가 없으면 어쩔 수 없고…
3. 레고
레고는 세 가지 이유로 해외에서 사는 게 유리하다. 첫째, 일단 국내에 나오는 라인업이 해외만큼 다양하지 못하다. 둘째, 뻔한 이야기이지만 해외가 더 싸다. 셋째, 여기에 해외는 종종 폭탄 세일을 안겨주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중고나라에서 그대로 팔아도 돈을 벌 수 있을 정도다. 명절 때 조카들에게 피규어 박살나지 않도록, 대신 던져줄 레고를 미리미리 타이밍 맞춰 구입해두자.
4. 밀덕 용품
앞서 밝혔듯, 국내 수요가 적을수록 해외와 국내 가격의 차이는 크다. 에어소프트건이 그 대표적 예다. 참고로 불법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규정만 잘 지키면 무조건 불법은 아니다. 가격 차이는 1.5~2배로 보면 된다. 참고로 규정을 안 지키면 살상무기로 둔갑하니 주의하자(…)
5. 독일제 주방용품
주로 직구는 미국을 통해 이뤄지지만 사실 바가지(…)는 유럽 쪽에서 더 쓰게 된다. 미국은 그만큼 수입 업자가 많기에 한국 내에서도 경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독일제 주방용품과 커피 관계용품은 한국과 가격 차이가 상당히 크다. 독일 쇼핑몰은 재고를 잘 쌓지 않기에 종종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염두해둘 것.
6. 스마트폰
그간 한국은 이동통신비가 비싼 국가였을지언정, 휴대폰이 비싼 국가는 아니었다. 그래봐야 다 이동통신비로 덮어 썼지만, 단통법 이후 휴대폰도 슬플 정도로 비싼 나라가 됐다. 특히 요즘 환율이 이상징조를 보이며 해외에서 직접 구하는 것이 더욱 저렴해졌다.
더욱 저렴하게 쓰는 방법은 3대 통신사가 아닌 MVNO의 상품을 쓰는 것이다. 헬로모바일을 필두로 출시한 반값 유심 요금제는 기존 이통사 요금제의 절반 비용으로 음성·문자·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약정 할인기간이나 의무사용기간도 없기 때문에 해지 위약금도 당연히 없다.
보너스 1. 사실 별 차이 없는 것: 자동차
자동차도 직구하면 싸다는데, 아닐 경우가 더 많다. 이유는 해외에서는 구입 이후 세금이 덕지덕지 붙는데, 여기에 관세까지 더하면 크게 유리할 게 없기 때문. 한국은 쓸데없는 옵션이 많이 붙어서 비싸게 느껴지는 게 있다. 그냥 다 떼어내면 된다. 이는 수입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다만, 수입자동차 부품의 경우 직구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보너스 2. 한국이 더 싼 것: 인건비
왜 사냐면 웃지요…
※ 이 글은 헬로모바일에서 후원하는 네이티브 애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