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인기리에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의 호스트 래리 킹은 대화의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재다. <래리 킹 라이브>는 늘 최상위권의 시청률을 자랑했고, 많은 저명인사들은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하길 원했다. 래리 킹은 25년간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가 됐다.
래리 킹이 말하는 자신이 방송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또, 우리나라에서 래리킹을 연상시키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어떤 게스트를 데려와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대화를 이끌어내는 래리킹과 우리나라 대표 MC 유재석의 대화법을 살펴보자.
1.사람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고 그들을 존중할 것
래리 킹은 다른 사람이 말하는 주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들 은 존중 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성공적인 대화는 불가능해진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신체 언어와 태도를 통해 표현해야 한다. 그랬을때 대화의 상대는 자신이 존중 받는다고 느낀다. 상대방이 존중 받는다고 느낀다면, 그들은 대화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이지만, 만약 존중받는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더이상 대화 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2. 눈을 마주쳐라
래리 킹은 경청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는 대화 중 눈을 마주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대 로 대화 중 눈을 피하거나 다른 곳을 응시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3.개방성올 보여라
상대방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당신의 취향이나 환경 특히 추억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한다면, 상대방은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개방성에 대한 최고의 사례는 오프라 윈프리일 것이다. 그녀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성폭행 당해 고통에 빠진 시청자와 전화통화를 하던 도중, 자신 역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그녀의 개방성으로 인해, 오프라 윈프리는 공감의 대명사가 되었다.
4. 집중해서 듣기
래리 킹은 좋은 화자가 되기 위해서 먼저 좋은 청취자가 되야 한다고 말한다. 집중해서 듣는 행위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화 상대가 말한 내용은 적절한 후속 질문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신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때 상대도 당신의 말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줄 것이다.
5. 최신 트렌드 파악하기
사람들의 최근 관심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유용하다. 이는 대화를 좀더 편안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6.왜(why)라는 말을 자주 쓰기
많은 질문은 대화를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래리 킹은 자신이 티비 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가 ‘왜(why)’라고 말했다.
‘왜?’라는 질문은 대화를 끊어지지 않게 만드는 대화의 연금술과도 같다. ‘왜’라는 질문은 곧 대화의 내용 뿐만 아니라, 대화를 하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래리 킹이 제안하는 대화의 기술은 결코 어렵지 않다.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 훌륭한 대화를 위한 기술이 이토록 간단하다는 사실이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다. 대화의 기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시 래리 킹과 유재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