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의 통신비는 세계에서 실질적으로 7위라고 한다. 이렇게까지 통신비가 비싼 이유 중 하나는 역설적으로 인터넷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짜증내지 않고 무선인터넷을 즐기게 됐으며, 통신비도 엄청나게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어머니에게 태형을 당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급증, 사회문제로 발전하는 현실을 좌시할 수는 없다. 이에 무료 와이파이 사용법을 공개한다.
1. 공공 와이파이 챙겨쓰기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공공 와이파이가 있다. 정보화진흥원과 이동통신 3사의 협조 하에 공공 와이파이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복지기관, 전통시장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검색되는 무선 인터넷 중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무료로 와이파이를 손쉽게 쓸 수 있다.
괜히 iptime과 anygate 너무 좋아하지 말자. 자칫하면 정보 털리기 십상이다. (이미 많이 털렸겠지만…)
* 자세히보기: Public WIFI
2. 기차를 이용할 땐 코레일 와이파이앱
그간 KTX는 와이파이는 물론 LTE에게도 지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며 LTE가 잘 터지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KTX 무선 인터넷 연결앱을 다운받고, 무선 네트워크 검색 시 나오는 ‘KTX-WIFI’ 를 선택하면 끝이다. 물론 환경의 문제상 (여기는 시속 300km로 달리는 열차 안이다.) 속도가 무진장 빠르지만은 않다. 하지만 ‘공짜’ 아닌가? 싼 게 비지떡이라 하지만, 공짜는 꿀떡이다.
* KTX 무선 인터넷 연결앱 다운받으러 가기: 앱스토어 / 구글스토어
3. 버스를 탈 때면 지마켓 앱
지하철과 달리 버스는 와이파이를 쓸 수 없는 곳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G마켓 앱의 힘으로 그것이, 그것도 무료로 가능해졌다. 일단 버스를 타면 G마켓 모바일 쇼핑 히어로 와이파이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자. 그리고, WiFi 설정에서 ‘*Gmarket Free WiFi’ 를 선택하면 무제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흔한 “개인정보 제공” 같은 불편한 절차도 필요 없다.
모든 버스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용이 많은 101번(우이동-서대문역), 151번(우이동-중앙대), 152번(수유동-경인교대) 버스에서는 누구나 G마켓 앱을 통해 무료로 와이파이가 가능하다. 미아, 고대, 동대문, 종로, 을지로, 서울역, 혜화, 흑석동 등 서울의 굵직한 번화가를 모두 거쳐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타기 싫어도 탈 일이 생길 것이다. LTE로 유투브 영상 보다가 부모님과 아내에게 태형을 당하지 말고, 꼭 버스에서도 와이파이를 확인하자.
* 버스 노선 자세히 보기: 네이버 지도 접속 후 해당 버스 노선 검색
* G마켓 앱 다운받으러 가기: 앱스토어 / 구글스토어
4. 지인 및 가족에게서 끌어오기
의외로 쉬운 방법은 부모님을 활용하는 법이다. 부모님은 카톡만 쓰기에 데이터를 거의 쓰지 않는다. 통신사가 그렇게 맘 좋은 곳만은 아니지만, 은근 자비롭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었다. 원래 부모는 자식 말에 죽고 사는 법. 아래의 방법을 통해 부모님의 데이터를 활용하자.
1) SK 텔레콤: 한 회선당 주고 받기는 2번 가능, 가족결합상품에 묶여있는 경우에는 무제한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1회당 최소 100MB부터 1GB까지 가능하다.
* 자세히 보기: 티월드 접속 후 ‘결합상품’ 클릭
2) 올레 KT: ‘올레 패밀리박스’라는 KT 결합상품에 가입된 가족끼리 데이터와 포인트를 모아서 공유할 수 있다.
* 자세히 보기: 올레 패밀리박스
주: 이 컨텐츠는 G마켓의 지원 하에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