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길에서 늘 사용하는 영어표현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토론토 다운타운에 나갔습니다. 정말 외국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외국의 도시들은 무척 심플하고, 해가 바꿔도 서울만큼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다. 도심이라 딱히 볼 것은 없지만, 그래도 주말에 나가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근데, ‘도를 아십니까?’ 처럼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서, 돈도 달라고 하고, 종교도 믿으라고 그러고 그럽니다. 사람 사는 곳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길에서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사실 길에서 말을 걸면 귀찮거든요.
이럴 때 표현하는 5가지입니다. 정말 매일 같이 쓰는 표현이라 입에 달달달 붙여놓아야 합니다. 즉각 즉각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죠.
1.
Sorry ’bout that
It’s Okay.
처음에 소개해 드릴 표현은 잘 아시는 ‘sorry about that’ ‘미안해요’ 라는 표현입니다. 지하철이나 길에서 사람하고 부딪혔거나 내가 다른 실수를 했을 때, 바로 튀어나오는 표현이 바로 ‘sorry ’bout that’ 입니다. about을 일부러 그냥 bout이라고 적어보았습니다. a에는 악센트가 없어서 거의 발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Sorry ’bout that이라고 하면 보통 그냥 It’s Okay라고 넘어갑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툭 툭 치고 지나가도 뭐 그런가 보다 하지만, 여기서 즉각 응대하지 않으면 서로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문화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2.
Give me some change, please
I’m broke
토론토가 세계에서 가장 홈리스들에게 돈을 많이 준다고 하는 도시지만, 거리에 노숙자들이 많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돈을 당당하게 구걸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주로 하는 표현이 give me some change, please. 잔돈이 있으면 좀 주세요. 입니다. 그럼 이렇게 답하면 됩니다. I’m broke.라고요. ‘저는 빈털터리예요’라는 뜻이라고 나오는데, 보통은 ‘저도 돈 없어요.’입니다.
3.
I ain’t got time
길다가 보면 어디 가나 호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시간없어요. 바빠요.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I ain’t got time /아이애인갓타임/이라고 손을 흔들며 지나가면 됩니다. 원래는 I do not have time.인데 보통 슬랭으로 ain’t를 씁니다.
※ 참고 ☞ ain’t – 영어대화에 나오는 ain’t에 대해서
4.
We got good cops. We got bad cops.
어딜가나 도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경찰입니다. 우리가 경찰을 짭새라고 낮추어 부르기도 하듯이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찰에 대해서 비하하거나 불만을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왠만하면 경찰은 안건드리는게 좋습니다. 외국의 경찰은 에누리 없습니다. 경찰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바로 공무집행방해죄입니다. 조심해야합니다.
만약에 친구들과 길가다가 경찰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는 의미에에서 We got good cops. We god bad cops.라고 말하고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5.
I’m spoken for.
이번 표현은 특히나 여성분들이 꼭 알아야하는 표현입니다. 혼자 길을 걷다보면 남자들의 접근이 장난 아닐겁니다. 작업거는 남자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나 알아두실 것은 이쁜 여자에게 그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솔직히 외국 여자, 특히 동양 여자들에게 가하는 성희롱인데, 좀 먹힌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걱정이기는 합니다.
암튼, 이렇게 접근해 오는 남자들에게 거절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I’m spoken for’입니다. 해석을 해보면 ‘저 남자친구 있어요’ 혹은 ‘저 기혼자에요’라는 뜻입니다. 꼭 남친이나 남편이 없어도 솔로여도 거절할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정말 외국에서 사람 조심해야합니다.
원문: 라쿤잉글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