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수많은 한글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그중에는 「윤관석 “한글 제2외국어 채택 외국 학교 수 증가세”」라는 기사도 있었다. 한글날에 걸맞는 기쁜 기사다. 하지만 기자가 뽑았는지, 윤 의원이 한 말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이 기사의 ‘한글’은 ‘한국어’로 바꿔 써야 한다.
한글 [명사]
우리나라 고유 문자의 이름. 세종 대왕이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것. […]
한국어 [명사]
<언어>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 […]
실생활에서도 한글과 한국어는 자주 오용된다. 예로 ‘소프트웨어 한글화 작업’은 ‘한국어화’로 고쳐 쓰는 게 맞다. 아래는 맞춤법 지적 봇 맞춤법 소녀가 말하는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