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벤처 단지다. 서울대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젊은 인재를 관악구가 지원한다. 단지 내 ‘디지코KT 오픈랩(이하 KT오픈랩)’는 공유오피스형 스타트업 육성센터다. 주관사 KT와 운영대행사 마이워크스페이스로부터 이곳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KT에서 직접 선정한 기업에 합리적인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
KT는 일찍부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KT오픈랩 역시 초기기업의 무상 지원을 위해 만들었다. 서울대, 관악구청과 함께하는 S밸리 산학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T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KT가 마이워크스페이스를 공유오피스 운영 파트너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공간의 합리적 운영’ 때문이다. 각 층에는 커피와 음료,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는 캔틴이 있다. 또한 각 층마다 넉넉한 회의실이 있다. 다른 공유오피스처럼 사람이 빡빡하지 않기에, 누구나 편하게 캔틴과 미팅룸을 활용할 수 있다.
또 2층에는 큼지막한 라운지도 있다. 행여나 사무실을 벗어나 편하게 혼자, 또는 동료 한두 명과 캐주얼하게 일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면 된다. 공간이 부족하지도 않지만 행여나 부족하다면 1층의 마이워크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편의점에 갈 필요 없이 미니 스낵바도 운영되고 있다.
스타트업 홍보까지 도와주는 KT와 공유 오피스
공간뿐 아니라 KT와 협업하여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KT에는 각 그룹사, 사업 부서와 협업할 수 있는 ‘KT브릿지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관악S밸리 KT오픈랩에 입주한 기업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산점을 받아, 손쉽게 KT와 협업할 수 있다.
또한 KT오픈랩은 공간을 활용해 입주기업 홍보도 도와준다. 이곳의 스마트 좌석 예약은 입주사 ‘파이미디어’의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있다. 예약을 마치면 각 방 앞의 작은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회사명과 예약자명이 표기된다.
KT는 KT오픈랩을 스타트업과 기술협력 하는 공간으로 여긴다. 마이워크스페이스를 공유오피스 운영 파트너로 삼은 이유 역시, 여러 공유오피스를 운영해 오며 스타트업과 공유오피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었다.
대기업 KT가 마이워크스페이스에 공유오피스 운영을 맡긴 이유
관악S밸리 KT오픈랩 운영 입찰에는 유명 공유오피스가 여럿 참여했다. 그럼에도 마이워크스페이스에게 운영대행을 맡긴 이유를 KT 김준학 부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겉치레에 신경 쓰지 않고, 정말 입주사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자 했다. 덕택에 가격이 무척이나 합리적이었고, 위탁을 맡기는 입장에서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융통성 있는 운영 방식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의 매뉴얼과 방식에 맞추되, 입주 기업의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자율성과 편안함을 잃지 않는다. 출입보안과 회의실 예약을 앱으로 해결하는 등 디테일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고, 필요할 경우 직원들이 직접 KT나 입주사의 행사를 돕는 등의 적극성도 만족을 낳고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관악S밸리의 KT오픈랩 뿐 아니라 총 4개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해주고 있다. 이들 공간 모두 주기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이 나올 정도로 입주사들이 다들 만족하고 있다.
오랜 공유오피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제공되는 마이워크스페이스의 운영 대행
마이워크스페이스는 관악S밸리 오픈랩을 함께 운영하면서 느꼈던 만족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 KT 브릿지 랩까지 함께하게 됐다. KT 김준학 부장은 “마이워크스페이스의 리모델링, 공간 구축을 비롯하여 기본적인 운영 시스템, 관리자 교육 등 모든 부분에 경험 많고 실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여 함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러 공유오피스 운영대행을 통해 능력을 증명한 마이워크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유오피스 운영을 더해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email protected] 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