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therJones의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라이베리아에 있는 두 명의 미국 국제원조 활동가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희생자가 되었다. 보건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를 통제불능이라고 칭하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발병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병은 굉장히 높은 사망율을 갖고 있다.
지난 3월에서부터 기니아,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지에서 1000여명이 넘는 의심 혹은 확정 질환자들이 발견됐고, 660명 이상이 사망한 상태다. 보건관계자들은 환자들을 도와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공포에 떨고 있는 마을 공동체들이 접근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아래는 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들이다.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2015년 3월 25일 미국의 질병통제국(CDC)는 기니아 남동부의 네 지역에 걸쳐 86명의 에볼라 의심 케이스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당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를 조사중이었다. 4월 1일경 라이베리아는 8명의 의심환자가 있고 2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5월 26일에 시에라리온에서 한 케이스가 에볼라 확정으로 판정된다.
그 이후로부터 이 병은 이 지역을 가로질러 퍼져나가게 됐다. 현재까지 기니아는 가장 높은 의심질환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7월 20일 현재 314명의 환자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이런 규모로 창궐한 적이 있었나?
아니다. 보건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이 최악의 경우라고 한다. BBC와 WHO에 보유된 기록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창궐했던 1976년의 경우, 400여명이 사망했다.
이 당시에는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인 자이르 지역의 에볼라강 근처에서 발병을 했는데, 이 병명이 이 강이름을 따르게 된 것이었다. 그 이후로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 발병한 적은 있었지만, 이 정도의 규모로 발생한 적은 없었다.
어떻게 에볼라는 퍼지는가?
에볼라는 인간과 동물을 모두 감염시키며, 체액을 통해서 퍼져나간다. 과학자들은 과일을 먹는 박쥐가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전염체로 보고 있다. WHO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돼지 농장들이 이 박쥐들을 끌어 모으는 것이 되며, 여기서 박쥐에서 돼지로 옮겨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릴라, 원숭이, 박쥐 등과 같이 야생에서 사냥한 고기를 먹는 것도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에볼라가 발병하는 두 나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데 현재 야생 고기 판매를 금지한 상태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것을 강제하도록 하는 수단은 없는 상태이며, 현재까지도 쉽게 야생 고기들이 거래되고 있는 상태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희생자를 위한 장례식도 전염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는데 왜냐하면 친구들과 가족들이 사망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아프리카의 장례 문화에서, 조문객은 사망자에게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한다.)
얼마나 치명적인가?
문제는 초기 단계에서 에볼라는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전염병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CDC에 따르면 초기 감염의 8-10일 사이에는 환자들은 고열, 두통, 근육통에 시달린다. 어떤 사람들은 좀 나아지지만 최고 90퍼센트의 사람들은 상태가 심각해진다.
사망직전, 환자는 신체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장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출혈이 있다.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는 상태이다. 일단 감염이 되면, 유일한 희망은 바이러스가 지나가길 바라는 것뿐이다.
CDC에 따르면 적합한 치료법으로 분류될 수 있는 치료방법은 단지 환자에게 물을 주고, 혈압을 유지하게 하고, 다른 전염 증상을 치료해주는 것으로, 오로지 환자의 면역력이 이 바이러스에 맞서 싸워 이겨주길 바라는 것뿐이라고 한다.
어떤 실험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바로 후 질병을 차단하는 것을 몇 가지 약물을 혼용한 칵테일 용법의 효용성을 확인을 하였지만 현재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에볼라는 얼마나 쉽게 전염되는가?
국경없는 의사회는 에볼라는 매우 전염력이 높다고 보고 있고, 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희료진들은 바이러스 노출을 막기 위해 완벽히 보호 장구를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높아서 특별 제작한 연구실에서만 연구가 가능하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의 전염병 전문 데이비드 헤이만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에볼라는 제대로 주의가 취해진다면 통제가 가능하다고 말하였다. “이 병을 통제하기 위해서 엄청난 과학이 필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아주 단순한 역학으로도 가능해요 – 전염통제, 위생, 접촉 추적, 그리고 안전한 매장과 같이요.”
백신은 있나?
없다. 연구자들을 더욱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계속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다음 번에 어떤 형태의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예측할 수도 없다.
따라서 백신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변종에 대해서 접종을 해야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매우 적응력이 강해서 통제해내기가 힘들다. 설사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는 새롭게 변화해서 백신을 이겨낼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왜 보건 관계자들이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으로 기니아에서 응급 담당으로 활동하는 마크 폰신은 뉴욕타임즈에 “우리는 이 확산을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보건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은 관계자들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있고, 이에 마을에 들어가서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를 격리하려는 관계자들을 폭력으로 저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환자들을 격리시설로 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시에라리온의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로 확진된 한 여성의 가족은 그를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서 퇴원시켰다고 한다. 그 후 이 여성은 사망했다.
이 바이러스는 어디로 퍼져나가고 있는가?
라이베리아에서 온 한 감염된 남성이 도착하여 사망한 후 나이지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장 최근의 국가가 되었다 (일요일, 라이베리아는 대부분의 국경을 폐쇄했다).
나이지리아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였는데, 이 남성이 사망한 병원을 폐쇄시키고 그 남성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을 조사하며, 국경에 높은 수준의 경보를 발령하였다.
미국에 에볼라가 도착하면 얼마나 위험한가?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다. 에코헬스얼라이언스의 전염병 및 에볼라 전문가인 조나단 엡스타인 박사가 Mother Jones와 최근 한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아주 심각하게 확산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더 나은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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